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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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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 거대한 그린란드상어를 잡기 위해 1년간 북대서양을 표류한 두 남자 이야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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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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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1.7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9만자, 약 5.2만 단어, A4 약 106쪽?
ISBN13 9791185459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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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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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
1965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자 모험가, 역사학자, 사진작가,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최고의 대학인 오슬로 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해서 공부했다. 다양한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 르포를 기고하고 있으며, 특유의 모험가적 기질로 멕시코와 중동에 대한 여행기를 쓰기도 했다. 아프리카 콩고의 실상을 직접 경험하고 취재해 집필한 《콩고에서의 살인》(A Murder in Congo)은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그의 저서 3권과 함께 문학적 르포르타주로 찬사를 받았다.

2015년, 그린란드상어를 잡기 위해 북대서양에 머물렀던 기나긴 여정을 기록한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노르웨이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고, 많은 독자들과 비평가들에게 ‘독창적인 언어로 엮어낸 탁월한 논픽션’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2015년 노르웨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브라게상’(Brage Prize)과 ‘비평가상’(the Critics’ Prize)을, 2016년에는 ‘레인 오드 상’(The Reine Ord Prize)을 수상했다.
역자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함께 여행하는 이유》,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매력적인 장 여행》, 《부자들의 생각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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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점점 더 세게 나를 끌어당겼다. 어렸을 때 신기해하고 감탄하며 호기심을 가졌던 많은 것이 청소년기에 이르면 대개 그 매력을 잃고 만다. 그러나 나에게 바다는 점점 더 크고 깊고 환상적인 대상이 되었다. 어쩌면 바다에서 생을 마감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부터 여러 세대를 건너뛰어 그런 갈망이 내게 유전된 것일지 모른다. 후고가 계획한 일에는 나를 확 잡아끄는 어떤 매력이 있었다. 당시에는 몰랐고 어쩌면 지금도 확실히 알 수 없는, 기껏해야 시야의 끄트머리에서 깜빡거리며 어둠을 찢는 등대의 회전하는 빛만큼만 알 수 있는 매력. 나는 그때 할 일이 아주 많았지만 주저 없이 대답했다.
“좋아, 바다로 나가 그린란드상어를 잡자.” --- pp.25~26

우리는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거울처럼 맑은 물 위에 있다. 어쩌다 한 번씩 이렇게 바람 한 점 없는 상태를 로포텐 사람들은 ‘초월적 고요’라고 부른다. 우리가 떠 있는 바다의 깊이는 500미터다. 하얀 물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해초 사이에 바다연어, 어패류, 대구, 명태 그 외 수많은 어종이, 특히 알에서 깬 어린 물고기들이 산다는 걸 우리는 안다. 해초 숲 밑으로 150미터, 200미터까지 더 내려가면 그곳의 물이 모든 빛을 삼켜버린다. 물이 얼마나 맑고 깨끗하든 상관없이. 수명을 다하기 직전의 낡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빛을 닮은 흐릿한 광채만이 멀리서 감지된다. 약 500미터 깊이에서는 완전히 깜깜하다. 광합성조차 불가능해 식물은 살 수가 없다. 바로 그곳에 그린란드상어가 산다. --- p.51~52

몇백 미터 앞까지 다가갔을 때, 후고는 그것도 아니란 걸 알아차렸다. 참거두고래라면 마땅히 있어야 할 등지느러미가 보이지 않았다. 또한 떼가 아니라 거대한 한 마리였다. 나는 아주 잠깐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잠수함이 아닐까, 하고. 후고는 긴장한 듯 보였다. 그는 다양한 고래 종류를 소개하는 머릿속 카탈로그를 열심히 뒤졌고 그러는 동안 시선은 고정되고 입이 살짝 벌어졌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을 때 후고가 큰 소리로 외쳤다. “향유고래!”
우리 앞에 보이는 것은 이빨이 있는 고래 중에서 가장 큰 고래의 등이었다. 우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가자 향유고래는 몸을 잔뜩 웅크렸다. 30미터쯤 떨어졌을 때 고래는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뿜어내고 머리부터 잠수했다. 꼬리지느러미와 엉덩이가 수직으로 물 위로 솟았다가 바닷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 p.63

깊고 검은, 짭조름한 바다가 눈앞에서 부서졌다. 냉정하고 무심하게. 동정심 하나 없이. 바다는 혼자서도 잘 산다. 우리가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의 희망에도, 우리의 두려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우리가 바다를 어떻게 평가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바다의 어둠에는 압도하는 힘이 있다. --- p.207

이곳 노르웨이에서도 우리는 바다를 괴롭힌다. (중략) 지구의 어떤 유기체도 산호초보다 오래 살지 못하는데, 뢰스트 섬 앞에 있는 산호초는 팔천오백 살은 족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몇백 년 전 인간이 주장했던 지구의 나이보다 조금 더 많다. 산호초 숲에 생물들이 우글거린다. 아주 오래전부터 어부들은 이것을 알았다. 최대 5미터까지 클 수 있는 거대한 붉은색 혹은 분홍색의 이른바 ‘풍선껌산호초’ 숲에서 수많은 물고기와 바다동물들이 먹이와 피난처를 얻는다. 그러나 트롤어선이 쇠사슬이 박힌 트롤망으로 바다 밑바닥을 훑으면 산호초 숲은 순식간에 파괴된다. 산호초 숲은 만선을 보장하지만 그게 마지막이다. --- p.262

한참을 바다 밑바닥에 누워 있은 후 나는 해초 숲의 작은 빛을 떠나 계속 헤엄쳤다. 마침내 나는 바다의 눈으로 세계를 보았다. 브라운크랩이 바위 틈새에 끼어 집게를 위로 뻗었다. 나는 그것을 틈새에서 꺼내 다시 제자리에 놓아주고 계속 헤엄쳤다. 까나리 같은 작은 물고기 떼가 모래를 파고들었다. 불가사리들이 조심스럽게 작은 암석 표면을 수색했다. 작은 물고기들과 결코 서식지를 떠나지 않을 위장한 생물들이 해초 숲에 우글거렸다. 잠수복을 입었는데도 물이 느껴졌다. 비단처럼 부드러웠다. 나는 조류가 약한 곳에서 헤엄치며 휘청대는 해초 사이로 들어갔다. 태초의 무중력 상태, 바다의 흐름에서 나는 물이 된다. 바닷물 한 방울이 된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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