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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탐한 사무라이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

: 상투 잡은 선비, 상투 자른 사무라이

리뷰 총점9.0 리뷰 13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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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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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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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733g | 152*225*20mm
ISBN13 9791159000201
ISBN10 1159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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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6-09-13
'조선은 왜 망했는가'하는 것은 근대사의 가장 큰 의문입니다. 2010년 경술국치 100주년을 분기점으로 이에대한 관심이 촉발되었고, 저도 그 무렵에 뜻있는 분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파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학습 과정에서 들었던 조선 망국의 적나라한 실상이 정작 책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조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일반의 정서, 실증사학과 문헌학 중심의 학계 풍토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수치를 모르는 민족이 어떻게 자긍심을 북돋울수 있을까요. 이제 어둠의 역사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성취를 이룩한 지금이 그런 수치를 되돌아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수치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묵혔던 상처를 이제는 햇빛에 드러내야 합니다. 묵힌 상처는 더욱 곪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 책이 그런 계기를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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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일본은 봉건제 사회에서 벗어나 근대화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수만 명의 사무라이들이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에 목숨을 던졌다. 서구 열강의 외세 공략에 앞서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투쟁하며 수백 년간 누적된 갈등과 모순을 정리하고 자존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시志士’라고 하는 초야의 이름 없는 사무라이들이 근대화를 향한 열정으로 목숨을 던졌고, 그 죽음으로 나라는 살았다. 당시 일본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진동陣東과 같은 지사들이 넘쳐났다.
반면에 조선은 그와 같은 치열한 내부적 갈등과 혁신의 몸부림이 상대적으로 매우 약했다. 망국에 즈음해서야 초야의 선비들이 의병 봉기를 통해 일어섰으나 이미 국운은 기울었다. 그렇게 나라는 망했고, 윤곡尹穀과 같은 선비들의 순사가 잇따라 아름다운 이름을 남겼으나 나라는 구하지 못했다. 일본의 사무라이와 조선의 선비들은 목숨을 걸고자 했던 동기가 달랐고, 결정적으로는 죽음을 선택한 시점에서 한 세대의 차이가 있었다. 바로 그 차이가 국운을 갈랐다. 매천梅泉은 바로 이 점을 통절히 여겨 겨우 윤곡에 머물러 배운 자의 의리를 다하는 것에 그칠 뿐이요, 진동에 이르러 나라를 구하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순사했다.
광복 후 약 20년의 혼란기를 거친 뒤, 일본의 메이지유신보다 100여 년이 늦은 1960년대 후반에 와서야 한국은 산업화의 장정에 올랐다. ‘잘 살아보세’라는 목표에 대한 처절한 헌신은 메이지유신의 치열함을 능가했고, 40여 년의 절치부심 끝에 마침내 국운 상승의 기운에서 일본을 눌렀다. 그러면 된 것인가? 이제 한국은 일본을 극복한 것인가. --- pp.6-7

조선을 탐한 조슈 사무라이
막부 말기 일본에는 약 260개의 번(藩. 도쿠가와 막부시대 1만 석 이상의 영지를 보유했던 봉건 영주의 직할령)이 있었다고 하는데, 조슈 번이 어떻게 한 시대를 뒤흔들 정도로 수많은 인재를 동시에 배출할 수 있었을까? 그것도 불과 다다미 여덟 장의 초라한 시골 학숙이 분화구가 되어 폭발적으로 인재를 쏟아낼 수 있었을까? 이 시골 학숙(쇼카손주쿠)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가르쳤기에 제자들이 목숨을 걸고 막부 체제를 타도하고 천황국가를 건설한 주역이 되었을까? 그들의 칼끝은 왜 조선을 겨누었을까. --- p.35

개항 시기만큼 벌어진 한 ? 일 근대화의 격차
조선이 1876년 2월에 일본과「강화도조약」을 체결한 뒤 서구 열강과 본격적인 수교에 나선 것은 미국(1882년 5월)과의「조미수호통상조약」이 시작이었다. 그 후 영국·독일(1883년 11월), 이탈리아(1884년 6월), 러시아(1885년 10월)와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 주목할 점은 일본이 수교를 위한 화친 조약을 선행하고 3∼4년의 시간이 흐른 뒤 통상(무역) 조약을 체결한데 비해, 조선은 수교와 통상 조약을 동시에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일찍 문을 연 일본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시장을 열면서 시행착오를 교정해 나갔지만, 출발이 늦었던 조선은 그와 같은 시행착오를 교정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조선과 일본의 개국(수교) 시점 자체도 22년(일본 1854년 : 미국 - 조선 1876년 : 일본)의 격차가 있지만, 서구 열강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개항(통상)을 따지면 그 격차는 24년(일본 1858년 : 미국 - 조선 1882년 : 미국)으로 벌어진다. 이 기간에 일본은 근대화를 위한 국체 변경(왕정복고)과 국가 제도의 개혁(폐번치현 : 번을 폐지하고 현을 설치)을 거의 마무리했고, 조선은 이 24년간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합병됐다. --- pp.84-85

회천의 기수, 다카스키 신사쿠
다카스키 신사쿠는 요시다 쇼인이 남긴 4명의 수제자 중 마지막까지 남아서 유신 대업의 초석을 깔았다. 특히 사무라이 시대에서 근대 제국주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내부적 무력 충돌 과정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고, 일본제국이 군군주의로 나아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오늘날 한·일 간에 빚어지고 있는 야스쿠니 문제를 비롯한 역사적인 갈등의 씨앗을 뿌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천출이었던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를 수하로 발탁하여 메이지유신의 주역으로 키웠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더 받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우상화의 극단이 야마구치에 잔재로 남아 있다. --- p.254

조선 민중의 좌절과 극복
1907년 제3차 한일신협약(정미7조약)으로 내정권을 완전히 장악한 일제는 아전들의 징세권을 박탈하고 과세대장을 새로 작성하여 직접 징수에 나섰다. 은결의 병폐가 근절되면서 세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1905년 216만원이던 지세 수입이 1910년에는 3배 가까운 600만원으로 급증하였다. 국고의 거의 절반이 탐관오리들의 뒷주머니를 채우는데 들어갔다는 사실이 통계로 입증된다. 더욱 기가 막힌 일은 합병으로 나라가 망한 이후에 일어났다. 일제는 합병에 대한 조선 민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합병 당시 체납세액을 일괄 탕감하는 조치를 취했다. ‘은결’을 통해 부를 축적하다가 일제의 직접 징수로 치부의 길이 막혀 있던 지방 수령들은 이 사실을 숨기고 마지막 쥐어짜기에 나섰다. 일제 관리가 새로 부임하기 직전의 과도기를 노린 탐관오리들의 체납세액 착복이 숱하게 일어났다. 나라가 망했는데도 개인적인 치부에만 급급했다. 비숍여사가 한탄했던 관리들의 부패상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 근대화에 대한 미몽 이전에 조선은 스스로의 부패로 무너졌다. --- pp. 387-389

정한론의 불을 지핀 사이고 다카모리
메이지 정부에서 정한론이 조정 공론으로 거론된 것은 1873년 6월에 열린 조정 회의가 처음이었다. 정한론이 조정에서 공론화된 1873년 8월에 사이고 다카모리는 조정 공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절은 반드시 폭살당할 것이다. …… 내란을 바라는 마음을 외국으로 돌려 국가를 흥하게 하는 책략 ……’ 운운으로 정한론을 설득했다. 공리(公理)와 예법을 중시하는 조선 조정이 외국 사신을 폭살할 것이라는 주장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것이지만, 초량왜관의 약조제찰비 명문이 그대로 살아 있다면 폭살을 유도할 수는 있었다. 사이고 다카모리는 자신의 몸을 던져 조선 조정을 자극하여 어떻게든 개전(開戰)의 빌미를 만들어 오겠다는 것이었다. --- p.360

오늘도 소나무는 자란다
요시다 쇼인은 ‘지성으로 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없다(至誠而不動者未之有也)’는 말을 제일의 수신훈(修身訓)으로 제자들에게 강조했다. 메이지유신에 진력했던 다카스키 신사쿠, 구사카 겐즈이를 비롯한 수제자들이 늘 가슴에 담아 두고 있던 말이 이것이었다. 메이지유신 150주년(2018년)을 앞두고 이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여기에 인생을 건 또 한 명의 사나이가 있다. 2015년 11월 1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3년 반 만에 개최됐다.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2000년대 들어 가장 오랜 공백 끝에 개최된 회의였다. 이 회담을 앞두고 언론에는 세 사람의 캐릭터에 대한 흥미 있는 분석 기사가 실렸다. 그중에 좌우명과 존경하는 인물을 비교한 표가 실려 있었는데, 아베 신조 총리의 좌우명은 ‘지성(至誠)’, 존경하는 인물은 ‘요시다 쇼인’이었다.
소나무는 오늘도 자란다
--- pp.45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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