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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1

조선통신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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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1 (큰글자도서)
[도서] 조선통신사 1 (큰글자도서)
김종광 저 다산책방
0% 32,000
조선통신사 1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84g | 145*210*30mm
ISBN13 9791130615028
ISBN10 11306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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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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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없이 불알 달린 것들끼리 이러고 있을라니께 돌아번지겄으요. 근디 참말로 술 한잔 못 마시면서 왜나라까지 가는 거라요?” --- p.22

“기해년(1719)·무진년(1748) 두 사행 때 왜국 다녀온 것들이 다 부자 되었다며? 노만 젓다 왔는데도 일확천금했다며? 가야지, 나라고 그런 횡재수가 없을쏘냐.”
“그거이 생판 뻥이다카이! 태풍 만나서 뒈진 놈, 배랑 함께 불타 죽은 놈, 인삼 팔아먹다 딱 걸려서 목 날아간 놈, 왜년이랑 붙어먹다가 곤장 맞아 병신된 놈, 굶주리고 병 걸려서 물똥 싸다가 객사한 놈, 미쳐갖고 바다로 풍덩 뛰어든 놈…… 그런 놈들 얘기는 숱하게 들었지.” --- p.26

“그러니까 어르신들, 제가 통신사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저도 일본 갑니다. 소동으로요. 제가 낱낱이 적겠어요. 본 것, 들은 것, 겪은 것, 여러 어르신의 이야기, 다 사연을 들어볼 겁니다. 높으신 분들 사연도 듣고 역관 나리들 사연도 듣고 격군 아저씨 사연도 듣고.
……중국이든 왜국이든 사신 다녀오면 꼭 일기 같은 걸 남기는
분이 있잖아요. 사행록 말예요. 근데 그건 높으신 분이 한자로 쓰신 거라 아무리 잘 번역을 해도 언문으로는 재미있게 읽을 수가 없잖아요. 그 책들이 안 읽히는 건 한자로 쓰였기 때문이 아니라 재미없기 때문이란 거예요.” --- p.56~57

“조선 역시 유일신의 나라가 아닐는지요. 그들이 유일신이라고 내세우는 하나님이나, 양반 사대부들이 오로지하는 성리학이나 뭐가 다릅니까.” --- p.174

“거, 임진년 때 우리나라 쳐들어왔다가 죽은 오랑캐들도 설마 신이 된 것은 아니겠지?”
“웬걸요, 대단한 신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때 싸우다가 죽은 백성들 위해서 뭐라도 하고 있나?”
“들은 바가 없네만.” --- p.309

“글쟁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여럿이 어울려 시를 지을 때는 적당히 짓고 맙니다. 그러나 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담은 글을 지을 때는 다릅니다. 진정한 글을 쓴다는 것은 고독하고 잔인한 짓입니다.”
“고독한 건 알겠는데 잔인이라?”
“남들 보기엔 그저 글을 쓰는 것입니다만, 문사에게는 제 골수를 파고 제 가슴을 쥐어뜯고 제 피를 말리는 짓이지요.”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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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부가 1763년에 일본으로 파견한 이른바 ‘계미사행단’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문 기록을 여럿 남겼다. 하지만 500명 가까운 멤버들 가운데, 자신의 생각을 한문이라는 외국어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은 양반이나 서얼·중인 같은 지식인 계급의 사람들뿐이었다. 사절단의 절대 다수였던 평민과 노비들은 일본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바를 남기지 않았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천한 신분의 사람이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좋게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억압적인 계급 질서를 유지하던 조선 사회에 살던 그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신분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일본 사회를 보면서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을 터다.
『조선통신사』는 종놈 삽사리, 격군 김국창, 소동 임취빈 같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도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소설을 지어 돈 버는,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조선을 상상한다. 1763년에 바다 건너 일본에 간 조선 배꾼과 군인과 통역관 한 사람 한 사람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양반과 지식 계급에 걸러진 그들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말을 우리에게 전하게 한다. 조선 사회의 다수를 차지했던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금, 소설 『조선통신사』는 실제 역사보다 더욱 그럴듯한 조선을 21세기 한국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럴 법하고 그랬어야 하는 것을 그리는 문학이 우연하고 불완전한 역사보다 우월하다고 했다. 소설 『조선통신사』가 그렇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공(功)은 높은 자들에게 빼앗기기만 해온 비천한 조선 보통사람들의 한이, 이 소설을 통해 조금은 풀리지 않았을까. 통쾌하다.
김시덕 (문헌학자·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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