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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 사람들

그날 그곳 사람들

: JTBC 이가혁 기자가 전하는 현장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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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8g | 140*210*20mm
ISBN13 9788954438216
ISBN10 895443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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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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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제보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한국에서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제보자 이 모 씨는 과거 업무 때문에 독일에 갔을 때 알게 된 한 독일 교민으로부터 정유라의 은신처가 있다는 곳을 들었다고 했다. 즉 자신이 직접 파악한 정보가 아니라 그 역시 남에게 들은 정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라 그런지 전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어렵게 통화를 마치고 문자 메시지로 정유라의 은신처에 관해 전해 들은 내용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렸다. 이 씨의 음성은 간혹 뚝뚝 끊겨 전달됐지만, 어쩐지 느낌이 좋았다. JTBC 보도국으로 직접 제보를 한 그는, 내가 남긴 부재중 전화에 직접 국제전화를 걸어 답신을 해주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미 퇴근을 했거나, 직장 동료들과 일과 후 연말 회식을 즐기고 있을 시간이었다. 고속도로라 그
런지 자꾸 뚝뚝 끊겨 짜증 날 법한 전화 통화를, 내가 먼저 끊기 전까지 그는 계속 받아주었다. 통화 내내 그의 선의와 성의가 느껴졌다. 아니, 그렇게 느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 p.56~57

“저는 한국에서 온 기자입니다. 지금 한국 수사 당국이 추적 중인 한국인 여성이 살고 있는 집 앞에 있습니다. 이름은 정유라입니다. 한국 검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독일 검찰도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이 여성을 찾고 있습니다.”
수화기 너머의 경찰관은 다소 당황한 듯했다. 내 영어가 알아듣기 힘든 수준이었거나, 평화로운 소도시에서, 그것도 새해 첫날에 접수된 신고치고는 내용이 좀 색달랐던 탓일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요? 북한 아니고 서울이 있는 남한 말이죠? 지금 당신이 올보르에 와 있다는 거죠?”
몇 번의 대화가 오가고 그는 경찰관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 p.93

“이대 재학생들이 너보고 가혁벗이래.”
잠시 동안 듣기 좋은 별명을 얻었다. 이화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내가 ‘가혁벗’이라고 불린다는 이야기를 이대 출신 회사 선배에게 전해 들었다. 벗. 사전적 의미는 ‘비슷한 또래로서 서로 친하게 사귀는 사람’. 잘은 모르지만 아무튼 좋은 의미의 별명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설마 ‘but(그러나)’은 아니겠지.
다른 이대 출신 후배를 붙잡고 뜻을 물어봤다. 꼭 집회 현장에서만 쓰는 용어가 아니라 평소에도 학우, 친구 또는 그 정도로 친숙한 학교 주변인물 정도의 뜻으로 자주 쓴다고 했다. 한동안 이화여대로 출근하다시피 하고, 다른 방송사와는 달리 현장 중계를 많이 하다보니 붙여진 것 같았다. 방송 매체라는 특성 덕분이기도 했다. ‘이화여대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학교에 있었지만 온라인이나 지면 보도에 비해 방송기자는 더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_[가혁벗이라는 별명] 162~163쪽

대선 이틀 후, 디지털뉴스팀에서 [뉴스룸]이 끝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방송되는 [소셜라이브]에 목포신항 현장을 연결해보자고 연락이 왔다. 일단 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그리 내키지는 않았다. 새로 뽑힌 대통령에게 온 나라의 관심이 쏠려 있던 때였다. 목포신항 이야기는 뉴스 우선순위로 따지면 한참 뒤로 밀릴 때였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였다. 함께 있는 두 후배 기자 모두 비슷한 의견이었다. 그래서 [소셜라이브] 제목을 정해달라고 다시 연락받았을 때 곧바로 이렇게 말했다.
“세월호, 아직도 해?”
한편으로는 내심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도 “사람들이 세월호에 관심도 없는데 언제까지 목포만 지키고 있느냐”고 할 정도였다. 심지어 “뭐 잘못해서 회사에서 너 거기로 보낸 거 아니야?”라고 묻는 사람까지 있었다.
방송 구성이랄 것도 없었다. 아니, 특별히 할 수도 없었다. [뉴스룸]이 끝나고 [소셜라이브]를 연결할 때의 목포신항은 그저 어두컴컴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 것이 뻔했다. 그 적막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 p.2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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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생들에게 그의 별명은 ‘가혁벗’이란다. 부럽다. 누군가의, 그것도 절실한 누군가의 벗이 된다는 건 얼마나 부러운 일인가. 책에도 자세히 적혀 있지만, 그는 그 이후로 일어난 엄청난 변화의 촉발점이었던 이화여대 학내 민주화 운동을 취재했다. 엄청난 변화란 다름 아닌 최순실, 정유라, 촛불혁명, 탄핵, 세월호의 귀환 등이다. 그는 모든 현장에 있었다. 흔치 않은 이력이다. 누구에게든 ‘내가 이 현장을 다 취재한 사람이야!’라고 으스대도 될 만하다. 하지만 나는 무엇보다도 ‘가혁벗’이 부럽다. 절실한 누군가의 벗이 된다는 것… 거기에 우리가 때로는 답을 못 구해 허우적대는 ‘저널리즘’의 본질이 있지 않을까.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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