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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에 부쳐
저자 서문 1장 ?세계 일주를 제안하다 2장 출발 3장 사우샘프턴에서 쥘 베른의 집으로 4장 쥘 베른의 집에서 5장 브린디시로 6장 미국인 상속녀 7장 아름다운 검은 눈 8장 아덴에서 콜롬보로 9장 지체된 닷새 10장 해적의 바다에서 11장 몬순에 맞서 12장 영국령 중국 13장 광둥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14장 미카도의 땅으로 15장 일본에서 보낸 120시간 16장 ?태평양을 건너다 17장 미 대륙 횡단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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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고? 어떤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계기를 꼭 집어 설명하기란 어려울 때가 많다. 아이디어는 신문기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귀한 것이지만, 가끔은 저절로 떠오르기도 하니까. --- p. 15
남자를 보내 보세요. 그럼 같은 날 다른 신문사 대표로 출발해 그 남자를 이기고 말 테니까요. --- p. 18 나는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제대로 힘을 쏟으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 p. 19 말도 안 돼요! 진심으로 원한다면 할 수 있어요. 문제는, 당신이 그걸 원하느냐는 거죠. --- p. 19 1889년 11월 14일 목요일 오전 9시 40분 30초, 나는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하루 중 밤이 가장 활동하기 편하고 아침은 잠자는 시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유 배달부가 오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 p. 27 나는 쥘 베른 씨의 말이 통역되기도 전에 파란 연필 표시가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가 간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베른 씨가 소설 속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를 세계 일주에 보내기 전에 그려 놓은 것이었다. 베른 씨는 우리가 주변에 모이는 동안, 필리어스 포그의 여정과 차이가 나는 내 여정을 지도에 표시했다. --- p.69 머리 위와 사방에 별이 빛나는 하늘밖에 없는 곳에서 조용한 갑판에 앉아 뱃머리에 부딪히는 물소리를 듣는 것, 이것이 내게는 낙원이다. 사람들은 남자들의 우정과 찬란한 태양과 부드러운 달빛과 아름다운 음악을 이야기하지만, 나에게는 조용한 갑판 위의 버드나무 의자를 다오. 그러면 온갖 근심과 소음과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은 멀리 사라지고, 이글거리는 태양도 차가운 달빛도 밤의 짙은 어둠에 시들어 버리나니. --- p. 230 일행들이 나를 특별석으로 데려갔고, 우리가 거기 도착했을 때 한 남자가 왁자지껄한 군중을 향해 뭐라고 외치려고 팔을 들어 올렸다가 나를 보고는 하려던 말 대신에 이렇게 소리쳤다. “넬리 블라이다!” 미친 듯 소리치던 군중이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바늘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것 같았다. 모두가 간절하게 빛나는 얼굴로 우리를 올려다보고, 곧바로 모자를 벗었다. 그러고는 갑자기 박수갈채가 터지며 거대한 홀을 울렸다. --- p.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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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의 〈뉴욕월드〉에 들어간 뒤 넬리 블라이, 세계 일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되다!
정신병원 잠입 취재 뒤 넬리 블라이는 신문왕 퓰리처가 운영하는 〈뉴욕월드〉의 정식 기자가 된다. 1년 뒤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고민하던 그녀는 대담한 기획을 생각해낸다.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 속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보다 더 빨리 세계 일주를 완주하는 계획이었다. 신문사 측도 비슷한 기획을 검토했지만, 여자를 보낼 생각은 없었다. 물론 그런 편견에 쉽게 물러설 넬리 블라이가 아니었다. 여자라서 보호자가 필요하니 남자 기자를 보내겠다는 회사 측에 넬리 블라이는 “남자를 보내 보세요. 그럼 같은 날 다른 신문사 대표로 출발해 그 남자를 이기고 말 테니까요”라며 반박했다. 결국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그녀는 ‘72일 6시간 11분 14초’ 라는 최단시간 완주에 성공했다.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72일』은 이런 넬리 블라이의 당차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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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블라이는 여자 기자도 스펙터클한 취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자가 되었다. 기명기사가 드문 시절 넬리 블라이가 작성한 기사 대부분에 기자 이름이 명시되었다. 기사 제목에 ‘넬리 블라이’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넬리 블라이는 생생한 취재로 자신만의 센세이셔널한 뉴스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녀의 기사는 보통의 상식과 보기 드문 대범함이 결합된 것이었다. 여기자가 대부분 패션, 요리, 가사에 관한 기사를 쓰던 시절 넬리 블라이는 멕시코 특파원을 자청했다. 폭로 기사를 쓰기 위해 뉴욕시에서 가장 악명 높은 정신병원에 직접 뛰어들었다. 넬리 블라이는 스턴트 보도로 알려지게 되는 취재의 달인이었다. 공장에서 일하고, 여성 노숙자를 위한 집에서 밤을 보내고, 구직자인 척하며 부패한 직업알선센터를 찾았다. 발레 교습, 코끼리 훈련, 권투 시합을 시도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스턴트는 이틀 전에 통보를 받고 세계 일주를 한 일이다. 잠입 취재를 위해 종종 사람을 속여야 했지만 독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에는 인물과 장소와 사물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이 담겨 있었다. 여성을 둘러싼 잘못된 인식을 뒤집어놓음으로써 자신의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런 그녀가 결단력 있다고 하곤 했다. 나는 오히려 용감하다고 하고 싶다. (…) 넬리 블라이는 작가가 아니라 기자로 기억되는 경향이 있다. 그녀가 자기 커리어를 가능하게 했던 자기 홍보 능력은 상상력과 뉴스 스토리에 자신의 캐릭터를 녹여내는 정교한 감각이 결합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많은 여성이 넬리 블라이의 스턴트 보도 스타일을 따라 했지만 누구도 그녀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넬리 블라이는 앞장선 것만이 아니었다. 최고였다. - 진 마리 루트 (빌라노바 대학교 젠더여성학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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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블라이는 평생 사회·경제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사람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변하고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저항했다. 구글은 넬리 블라이의 모험 정신을 좋아하고, 여성도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그녀의 신념을 공유한다.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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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이나, 미디어에서 여성의 역할을 인식하는 사람이라면, 여성을 위해 길을 터준 선구적 저널리스트 넬리 블라이에게 존경을 표해야 한다. - 마리아 포포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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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블라이는 ‘미국 최고의 기자’였고, 그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보도는 지성, 신중함, 목적의 진실성, 용기, 그리고 정확성을 필요로 한다. - 아서 브리즈번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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