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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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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과 욕망이 넘치는 자본주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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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5쪽 | 509g | 152*225*20mm
ISBN13 9788959064915
ISBN10 895906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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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린 성냥에는 단점이 있었다. 제조 과정에서 독가스를 내뿜는데다 피부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등 인체에 치명적 위험을 지닌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10대 여성이었던 성냥공장 노동자들이 건강을 해치는 산업재해가 비일비재했다. 1840~1850년대 영국 내 성냥공장의 안전 실태를 다룬 근로감독 보고서가 잇달아 나온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19세기 후반까지 백린 성냥이 유럽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아마도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 때문이리라. [41~42쪽]

층계 아래로 빛이 들어오는 작은 지하방, 낡은 의자 하나, 허름한 침대, 거의 부서진 탁자……. 작품의 들머리에서 제페토를 묘사하는 대목이다. 가진 것 없이 가난에 찌들었을 뿐더러 동네 아이들한테 놀림을 당하는 불쌍한 제페토의 존재는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질서 앞에 무릎을 꿇은 수공업과 장인적 생산방식에 대한 조롱으로 읽힐 만하다. 산업사회와 자본주의의 작동원리가 강조된 건 물론이다. 막 뿌리내리기 시작한 산업사회의 노동규율은 자연(전통사회)의 생활리듬을 기계의 생활리듬에 맞추도록 강제했다. 『피노키오의 모험』의 주된 구성 요소인 ‘학교’와 ‘시간’은 그 핵심이다. 빈둥대는 어린이가 교육을 통해 소년이 되는 과정은 이리저리 떠도는 부랑아가 노동훈련소를 거쳐 노동자로 재탄생하는 전형적인 산업화시대의 비유로 읽히기도 했다. [81~82쪽]

미국 땅 한복판에 자리 잡은 캔자스주를 덮친 회오리바람은 경제위기로 커다란 혼란에 빠진 미국 사회를 연상시킨다. 온통 잿빛인 도로시네 마을 풍경은 불황에 허덕이는 미국 경제의 현주소다. 노란 벽돌길(금본위제)을 따라 동쪽 끝 에메랄드시티(금권정치에 놀아나는 워싱턴 D.C)를 찾아간 도로시 일행에게 가짜 마법사로 밝혀진 오즈(무능한 클리블랜드 대통령)는 먼저 서쪽의 못된 마녀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은구두를 빼앗으려는 서쪽의 못된 마녀를 도로시가 무찌르는 장면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로시가 옆에 있던 물통을 들어 마녀에게 쏟아붓자 마녀는 점점 오그라들었다. 완전히 녹아서 형체가 사라지기 직전 마녀가 내뱉은 말. “내 몸에 물이 닿으면 끝장이란 걸 몰랐니?” 돈 가뭄을 해소하는 화폐공급의 지혜를 은유적으로 일깨우는 대목이다. [113~114쪽]

“영국의 조세수입이 연간 500만 파운드에서 600만 파운드 정도 된다고 하더니 지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그 배가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이냐? 당신 말이 사실이라면 영국은 개인과 마찬가지로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결론인데, 영국이란 나라의 채권자는 누구이며, 그들에게 갚을 돈은 도대체 어떻게 마련하는가?” 현대사회 국가채무의 본질을 꿰뚫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금융혁명이란 말 속에 담겨 있다. 명예혁명으로 권좌에 오른 오렌지 공(윌리엄 3세)은 프랑스와의 전쟁비용을 마련하고자 묘안을 짜냈다. 돈 많은 런던의 금융업자들한테서 금 120만 파운드를 빌리면서 특별한 조건을 제시한 것. 정부가 이자만 물고 원금은 영원히 갚지 않는 대신, 그들에게 은행(주식회사)을 설립할 권한을 주고 앞으로는 이 은행이 인쇄한 ‘종이(은행권)’만 국가화폐(법정화폐)로 쓰겠다는 내용이다. 독점적 발권력을 지닌 민간은행(영란은행)은 이렇게 탄생했다. 국가(정부)가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민간)에 빚을 지는 국채시장의 탄생도 금융혁명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쳐야 했다. [169쪽]

부자들이 으리으리한 집에서 즐겁게 먹고 마시는 사이, 문 앞은 구걸하는 거지들로 들끓었다. 음침한 골목을 따라가니 창백한 얼굴로 그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굶주린 아이들이 보였다. 다리 밑에서 어린아이 둘이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비비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왕자가 칼자루에 박힌 루비와 두 눈에 박힌 사파이어를 기꺼이 베풀었음에도, 세상은 그대로였다. 결국 제비는 왕자의 마지막 간청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왕자의 몸을 두른 금박을 한 장 한 장, 부리로 조심스레 떼어냈다. 화려했던 왕자의 몸은 차츰 잿빛으로 변해갔다. 제비는 굶주림과 가난에 신음하던 사람들에게 왕자의 몸에서 떼어낸 황금 조각을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왕자의 뜻이자 소원이었다. 그러자 핏기 없던 아이들의 얼굴에 갑자기 생기가 돌았다. 음침하던 골목마다 웃고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이제 우리도 빵을 살 수 있어!” 아이들은 기뻐 내달리며 소리쳤다. [239쪽]

가슴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모험심에 불을 지핀 『로빈슨 크루소』에 심취하며 너도나도 투자 대열에 뛰어들던 그 시절, 영국 사회는 마구 요동쳤다. 시쳇말로 ‘졸부’의 탄생은 견고했던 전통사회의 신분 장벽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졌음을 뜻한다.……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의 사례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1720년 2월 남해주식회사의 주가가 200파운드를 약간 밑돌 때 투자 대열에 뛰어든 뉴턴은 6월 말 400파운드 선에서 주식을 팔아 쏠쏠한 차익을 챙겼다. 그다음이 문제였다. 약 2주 뒤 주가가 500파운드를 넘기면서 주변 친구들이 자기보다 더 큰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뉴턴을 괴롭혔다. 뉴턴은 주가가 이미 700파운드를 넘어선 시점에 호기롭게 다시 투자에 나섰으나, 결국 그해 11월 대규모 손실을 입고 쓸쓸히 런던증권거래소를 떠나야 했다. [261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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