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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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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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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4g | 140*200*20mm
ISBN13 9788952795496
ISBN10 89527954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수십만 독자를 충격에 빠뜨린 베스트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 장 지글러의 신작!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이 체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는 드물다. 누군가는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풍요를 가져다주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왜 정작 주위를 돌아보면 이토록 비참하고 가난한 사람이 많은 것일까? 자본주의가 말하는 풍요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왜 소수만 풍요를 누리고, 다수는 풍요롭지 못한가?

책 속에서 저자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할 수 없었던 질문, “왜 세계는 이토록 불평등한가?”에 정면으로 답한다. 자본주의가 괴물이 되어버린 지금,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다음 세대에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까. 그러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고 어떤 행동에 나서야 할까.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나의 역할을 생각해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히 가난한 나라들의 참상을 드러내거나 몇몇 거대 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다.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각자 손녀 ‘조라’로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그 결과 저마다의 가슴에 작은 불씨가 생기기를 소망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 냉엄한 자본주의 질서에 저항할 용기, 불평등을 넘어설 인류애를 피워낼 불씨 말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 서문

1 자본주의가 불러온 재앙
2 수백 년 묵은 투쟁의 역사
3 사유재산권이라는 중대한 실수
4 아이들이 광산으로 떠나는 이유
5 풍요의 경제 뒤, 어두운 이면
6 우리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7 빚더미 위의 검은 아프리카
8 무제한적인 이익을 향한 광기
9 유토피아는 실현 가능한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부록: 「라 부아 뒤 노르」와의 인터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국가 차원을 초월하는 소수 집단이 형성되어 그들이 엄청난 부를 독점하는 행태는, 한국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 때문에 2018년 11월 1일, 국회에서 2019년 예산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민이 밤낮없이 일한 결과 겨우 반세기 만에 번성한 나라, 경제 대국을 세웠지만 (양극화는 심해졌고) 함께 얻은 성공의 과실은 소수에게만 돌아갔다고 말이다. --- p.10

이 할아버지는 브레흐만이 역사와 경제를 보는 관점에 반대하는 사람이거든. 그 사람의 생각은 “세계 역사의 거의 99퍼센트에 해당되는 기간 동안 인류의 99퍼센트는 가난해서 배를 곯았으며 불결했고 두려움에 떨었으며, 야만스럽고 추한 데다 질병에 시달렸다. (…) 그러다가 지난 200년 사이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 우리 가운데 수십억 명은 부자가 되었고, 잘 먹고 청결하며 안전하게 살게 되었다. 심지어 얼굴마저 매우 멀끔해졌다. 우리가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조차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풍족함을 누리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거야.
브라베크 레트마테는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볼 때 자본주의는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보장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경제 형태”라고 주장한단다. --- pp.16-17

피해자들 입장에서 보자면 이러한 현실은 거의 살인적이라 할 만큼 불평등의 골이 깊다는 뜻인데, 이 불평등이야말로 자본주의 생산 방식의 자양분이 되어주거든. 자본주의 생산 방식은 날이 갈수록 부자들의 자유는 눈에 띄게 확대해주는 반면, 가난한 자들의 자유는 그에 비례해서 극적으로 축소해버린단다. 불평등뿐만 아니라 생산물의 잉여 가치를 공유하지 않고, 재분배하지 않는 데서 자본주의 생산 방식의 기막힌 효율성이 태어나는 법이니까. --- pp.107-108

그런데 할아버지, 사실 부자 나라는 가난한 나라가 자기 나라 국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있지 않나요?
- 그건 오해란다, 조라야.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의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까. 가난한 나라의 주민들은 부자 나라의 발전에 필요한 비용을 대느라 죽도록 일을 해야 하는 처지거든. 남반구가 북반구, 특히 그곳 지도층에 돈을 대주는 거라고. 오늘날 북반구가 남반구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바로 돈을 빌려주고 받아내는 이자야.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흘러들어가는 자본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흘러들어가는 자본보다 많단다. 가난한 나라들은 해마다 부자 나라 지배층에게서 투자니, 인도주의적 지원금이니, 발전 기금이니 하는 형태로 받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액수의 돈을 그들에게 준다는 뜻이지. --- pp.120-121

내 강연이 끝날 때면 거의 항상 누군가가 강당 구석에서 손을 들고 질문하곤 했지. “당신이 하는 말은 분명 옳은 말입니다. 나 역시 당신과 마찬가지로 영양실조와 기근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그저 소박한 1명의 시민에 불과한 내가, 엄청나게 돈이 많고 엄청난 권력을 가진 이 거대 기업들을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요!”
내가 속으로는 마치 ‘탈영병’ 대하듯 바라보았던 그 사람들에 대한 나의 대답은 늘 똑같았단다. 분명 조급함은 점점 더해졌을 테지만 말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절대 무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가히 식인적이라고 할 만큼 야만스러운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행동할 수 있습니다.” --- p.167

봉기의 힘은 우리 각자가 ‘이런 세상을 언제까지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이성적으로 거부하는 데 있어. 절망과 기근, 비참함, 고통, 절대 다수가 당하는 착취 등이 소수, 즉 일반적으로 백인이며 자신이 누리는 혜택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는 자들의 복지를 위한 자양분이 되는 세상 말이다. --- p.169

인간은 말이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건 확실하게 알아. 이 할아버지는 5초마다 10세 미만 어린이 1명이 배가 고파서 혹은 배고플 때 제대로 먹지 못해서 걸린 병 때문에 죽어가는 곳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게다가 우리 별 지구는, 식량의 분배만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현재 인구의 2배 정도도 아무 문제 없이 먹여 살릴 수 있는데 말이야. 재산의 살인적인 불평등,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벌이는 부자들의 영구적인 전쟁에 나는 화가 나서 눈이 뒤집힐 지경이지.
--- p.1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베스트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의 신작!

“나는 5초마다 아이 하나가 굶어 죽는 세상에는 살고 싶지 않다!”
유엔 기아 문제 전문가 장 지글러,
전 세계를 잠식한 자본주의의 충격적인 이면을 밝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이 체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는 드물다. 누군가는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풍요를 가져다주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왜 정작 주위를 돌아보면 이토록 비참하고 가난한 사람이 많은 것일까? 누군가가 수십억 원을 들여 파티를 열고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할 때, 지구 어딘가에서는 5초마다 어린아이 하나가 배가 고파서, 혹은 배가 고플 때 제대로 먹지 못해서 죽어간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말하는 풍요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왜 소수만 풍요를 누리고, 다수는 풍요롭지 못한가?

신간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원제: Le Capitalisme Explique a ma Petite-fille)』은 저자 장 지글러Jean Ziegler의 전작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동일한 시리즈로 이어지는 책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할 수 없었던 질문, “왜 세계는 이토록 불평등한가?”에 정면으로 답한다. 자본주의가 괴물이 되어버린 지금,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다음 세대에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까. 그러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고 어떤 행동에 나서야 할까.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나의 역할을 생각해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더 이상 누군가의 절망과 빈곤을
먹고 살지 않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이자 최초의 식량특별조사관이었던 저자 장 지글러는 전작을 통해 수십만 독자에게 충격적인 기아의 실태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신간에서는 그간의 논의에서 더 나아가, 슬기로운 손녀 ‘조라’와의 대화를 통해 현재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심각한 기아와 빈곤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과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다국적 기업과 강대국이 벌이는 약탈과 횡포, 조세 천국과 벌처펀드의 실태, 소수의 금융 자본 포식자가 전 세계 부를 독점하고 있는 현실, 선진국에 진 어마어마한 빚 때문에 영원한 빈곤의 굴레에 갇힌 제3세계 국가들…. 참담한 상황 속에서 그가 지적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다.

물론 우리가 유전자나 바이러스를 연구해 대부분의 질병에 맞서 싸우고 대부분의 기후 변화를 이겨낼 수 있게 된 것은 자본주의 덕분이다. 자본주의가 없었다면 종자를 개량해 시장이 요구하는 농산물을 만들어낼 수 없었을 것이고,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교통수단을 개발할 수도 없었을 것이며,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같은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자본주의의 보호 아래, 우리와 우리의 아들딸이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저자는 자본주의가 이 세계에 ‘식인 풍습’을 불러왔다고 일갈한다. 현재 극히 적은 소수만이 누리고 있는 이 풍요로움은 제3세계의 고통과 빈곤을 먹고 자라났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희생된 이유는 오로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운이 좋았을 뿐인 우리가 이 부를 누려도 되는지 문제를 제기한다. 그가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세계에서 가장 가진 것이 많은 85명의 억만장자들이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 35억 명이 소유한 것을 모두 합친 것만큼의 부를 소유”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빈곤이 줄어들고 있으며, 중산층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엔 아직도 정기적으로 식수를 조달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20억 명이나 됩니다. 4분마다 1명이 비타민A 결핍으로 시력을 잃습니다. 지난 시대의 전염병들이 해마다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45명의 수입은 작년 한 해 동안 41퍼센트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47억 명의 수입은 28퍼센트 감소했습니다. (…) 내가 고발하는 자본주의는 전 세계에서 5초 만에 1명씩 어린 생명이 죽어나가게 만드는 치명적인 스캔들과도 같습니다. 이건 반인류 범죄에 해당됩니다. 자본주의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위험인 것은 명백해요.” _‘부록: 「라 부아 뒤 노르」와의 인터뷰’ 중에서

장 지글러는 우리가 세계 시민으로서 이렇게 부당하고 불평등한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말고, 변화를 위한 행진에 합류하기를 촉구한다. 우리 각자가 ‘나 하나는 무력하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런 세상을 언제까지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거부하고, 들불처럼 일어나 함께 항거하자고 이야기한다. 이 책이 출간된 뒤, 스위스 언론사 「트리뷘 드 즈네브Tribune de Geneve」는 “그(장 지글러)는 우리가 ‘고작’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여 언젠가 공동의 메시지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히 가난한 나라들의 참상을 드러내거나 몇몇 거대 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다.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각자 손녀 ‘조라’로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그 결과 저마다의 가슴에 작은 불씨가 생기기를 소망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 냉엄한 자본주의 질서에 저항할 용기, 불평등을 넘어설 인류애를 피워낼 불씨 말이다.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 현실에 분노했던 장 지글러가, 이번에는 불평등을 야기한 야만적인 자본주의 시스템을 해부한다. 자유의 개념을 오용한 역사를 폭로하고 현재 금융 권력의 포악스러움을 정공법으로 비판한다. 지금도 비용 절감, 이윤 증가라는 이유로 사람이 노동하다 죽는 일이 허다한 현실에서, 자본주의를 세련되게 가꾸는 수준이 아닌 ‘과격하게 파괴’하자는 그의 주장은 결코 공허하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는 어쩔 수 없다”면서 눈앞의 불평등을 외면한 채, 무소불위의 사유재산 개념이 만들어놓은 나쁜 덫에 갇혀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필독서다.” _오찬호, 사회학자·『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저자

회원리뷰 (42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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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장 지글러-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이*씨 | 2019.03.01 | 추천32 | 댓글48 리뷰제목
장 지글러 유엔인권 자문위원이 쓴 신간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항상 일관적으로 세계의 빈부격차,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 지글러.인간의 희생을 불사하면서까지 무분별한 이익만 추구하는 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낮은 자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그의 책은 읽을 때마다 내 마음속의 무언가를 뒤흔든다.&n;
리뷰제목

장 지글러 유엔인권 자문위원이 쓴 신간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항상 일관적으로 세계의 빈부격차,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 지글러.


인간의 희생을 불사하면서까지 무분별한 이익만 추구하는 가진 자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낮은 자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그의 책은 읽을 때마다 내 마음속의 무언가를 뒤흔든다. 


이번 책은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마음으로는 알겠지만 머리로는 잘 정리되지 않는

자본주의의 폐해를 자신의 손녀 '조라'와 대화하는 형태로 편집했다. 


원서 출판 시에는 부제로 '손녀가 자본주의의 종말을 보게 되기를 기대하며'라고 적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모호한 것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똑부러지는 손녀 조라 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에 대해 쉽고 명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저자는 이 책의 아이디어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서 얻었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읽히고 함께 토론을 해봐도 좋을만한 책이다. 


___



소비 사회 기업들의 1차 목적은 '소비 권장'이다. 

산 것을 버리고 또 다시 최대한 많은 양의 상품을 사도록. 

그러자니 상품들은 애초부터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 가능하도록 기획된다. 

고의로 물건의 수명을 단축해 더 많은 물건을 유통시키는거다. 


항상 새로운 욕망을 만들어 내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주입하는,

이른 바 '소비 사회가 나서서 나의 필요를 정해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물건을 계속 사도록 만드는 광고나 패션 같은 것들이 이를 부추기는데,

장 지글러는 '마케팅과 광고 둘 다 인간이 발명한 가장 유해하고 어리석은 활동'이라고 지칭한다. -91p.


개인적으로 마케팅에 종사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낯이 뜨거웠다. 

나 또한 우리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기획하지 않나..

기업들이 보다 상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___



가장 내 마음을 울렸던 건 '6장: 우리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다. 


세계에서 가장 힘센 민간 거대 다국적 기업 500개가 세계 총 생산의 52.8퍼센트를 장악하고 있다.

이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국가, 노동조합, 의회로부터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다.

이들은 가장 짧은 기간 내에, 인간을 희생시키는 일도 불사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목표다.


세계의 억만장자 85명 (85만명도 아니고 딸랑 85명이다. 버스 한대에 다 태울 수 있을만한 숫자..)들은

세계의 빈곤층 35억 명이 소유한 것을 모두 합친 것 만큼의 부를 소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빼돌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그 와중에 거대 기업의 무분별한 이익 추구로 인해 피해를 받은 

남수단, 소말리아, 케냐 북부, 예멘에서는 지금도 주민들이 계속 죽어나간다. 

 

살인적일만큼 깊은 불평등의 골, 

장 지글러의 한 마디가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우리가 그 희생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오로지 출생의 우연이다. 

요행히 살기 좋은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점뿐이지."- 119p.


_____


자본주의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남반구의 많은 나라에서는 빈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파괴된 그들은 저항조차 하지 못한다. 


"신자유주의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무력함을 주입시킨 다음 그를 완전히 마비시킨다는 뜻이야." - 156p.


장 지글러의 말은 모두 일리가 있고 수치스럽게도 공감이 되지만

그래서 소시민에 불과한 내가, 이 엄청난 권력의 거대 기업을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잘 들어라 조라야. 거대한 힘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단다." -177p.


장 지글러는 역사를 돌이켜 보면 노예 제도, 서구의 여성의 해방 등이 

지속적인 저항으로 인해 서서히 바뀌었듯이,

자본주의 또한 우리 의식에 깃들어 있는 사회 정의에 대한 요구로 인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말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해지는 비인간성은 내 안의 인간성을 파멸시킨다."


"도덕은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 깃들어 있으므로, 

이를 일깨우고 저항 정신을 동원해 의식을 봉기해야 한다." -177p.



자본주의의 이면, 그리고 우리가 저항하지 않으면 마주하게 될 미래.

나의 자녀들과 손녀들, 그 손녀의 손녀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안겨주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장 지글러 위원에게 박수를 보내며,

나도 작지만 늘 깨어 있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48 3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2
자본주의 단점에 집중한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e | 2021.04.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읽으면서 다소 당황했다. 자본주의의 속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자본주의에 인격을 부여하여 악마화 시키는 것은 매우 못마땅했다. 현재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일부 극소수에게 부가 집중되고, 자본가들은 인간의 평등과 인간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만성적인 빈곤이 존재하고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서 나는 공감하고,;
리뷰제목

 책을 읽으면서 다소 당황했다. 자본주의의 속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자본주의에 인격을 부여하여 악마화 시키는 것은 매우 못마땅했다. 현재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일부 극소수에게 부가 집중되고, 자본가들은 인간의 평등과 인간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만성적인 빈곤이 존재하고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서 나는 공감하고, 나는 불쾌하다. 이것을 개선할 내용에 대해서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책 자체의 내용은 저자의 명성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책 내용을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저자는 프랑스대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구체제가 무너지고 비로서 근대가 형성되는 대사건이다. 직후에는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후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성립되고,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인권이라는 개념이 잡히는 사건이었다. 이때 저자는 사유재산권이라는 것이 성립된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한다. 나로서는 이것에 대한 판단은 조금 어렵다. 

 

 현대의 자본주의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특히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은 국경이 무너져서 저개발 국가의 보호수단이 부족한 것일 것이다. 공공연하게 약탈 경제가 자행된다. 2차 대전 이전의 식민지 수탈이나, 독립국이 된 지금의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등의 저개발 국가의 약탈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과테말라의 농업과,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콩고의 콜탄 광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경제력이 나은 나라가 이익을 독차지하는 형태이다. 

 

 이 책에서는 대안이 나오지 않는데, 정치에 대해서 실망해서 정치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가 유엔식량특별조사관을 하면서 올린 보고서의 개선 내용에 대해서 미국 UN 주재 대사에 의해 무산된 것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민주 공화 오바마 트럼프 두 대통령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직접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는 저자 본인의 나라 스위스에서의 직접투표 결과도 신통치 않는 모양이다. 소수자본가에 의해 세뇌당한 투표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제일 과제인 기업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규제이고, 법을 통해서 가능하다. 결국 정치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기업에서 생각하는 최고의 선은 이윤 추구이다. 그래서 제품을 디자인할 때 거의 마지막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을 줄인다. 원가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하나의 조직원인 엔지니어로서 나도 최대한 가격을 줄일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제조공장도 가장 가격이 낮은 중국에서 베트남, 태국으로 옮기고 미얀마는 벌써 후보가 된 지 꽤 되었다. 하지만 관세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최종 조립은 그 나라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신자유주의로 관세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저개발 국가에서는 최대한 활용하여 버텨야 할 것이다. 기업을 악마로 봐서는 안되고 인간의 존엄은 다른 형태로 보호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기업의 사례를 생각해보았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진행 경과가 느리기도 하고, 방향이 정의로운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지는 않다. 이 사건을 좀더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행정, 사법, 기업 모두에게 시민들이 감시하고 압력을 넣었으면 좋겠다. 특히 반성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 운동으로 반성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자본주의 종식이 언제 될지도 모르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소수자에 의한 부의 독점과,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것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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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참****빵 | 2020.12.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는 유엔 최초로 식량특별조사관을 지낸 스위스의 사회학자 장 지글러다. 저자는 식량특별조사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세계 각국의 처참한 빈곤 현실을 목도했다. 그 영향이 큰 탓일까. 책에서 저자는 일관적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비판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전복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펼친다. 사유재산에 대한 부정적인 저자의 견해도;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는 유엔 최초로 식량특별조사관을 지낸 스위스의 사회학자 장 지글러다. 저자는 식량특별조사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세계 각국의 처참한 빈곤 현실을 목도했다. 그 영향이 큰 탓일까. 책에서 저자는 일관적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비판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자본주의를 전복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펼친다. 사유재산에 대한 부정적인 저자의 견해도 나름 충격으로 다가왔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세계의 식인 풍습은 뿌리 뽑혀야 하지. 그런데 과학과 기술이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는 보존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더 강화되어야 하기도 한단다. 인간의 노동과 재능, 천재성은 공동의 선, 즉 우리 모두의 공적인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마땅하지. 소수의 안락과 호사, 권력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선 안 된다는 말이야.

p22

나는 평소에 자본주의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생각해보았다. 자연의 섭리처럼 거스를 수 없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가 아닐까. 만약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불온하고 반체제적인, 공산주의자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말할 수 있는 유연한 사회의 분위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본주의의 병폐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발전과 개선의 여지는 있지 않을까.

자본주의라는 체제 안에서 인간이 유례없는 물질적 풍족을 누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문제는 그 물질적 풍족이 모든 사람에게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기서 불평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산업혁명 초기,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그 지역에서 전리품들을 약탈함으로써 초기 자본을 형성했다. 현재 유럽의 부富는 원주민들의 피와 눈물로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땅에 쓰인 모든 역사가 그런 식 아니었나. 앞으로 그런 역사가 되풀이된다 해도 선진국들이 적당히 둘러대며 말하는 식으로 '이제까지 그래왔으니까' 혹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야'로 퉁칠 수 있을까. 한 통계에 따르면, 세계 상위 85명의 부자들이 소유한 부富는 세계 하위 빈곤층 35억 명이 소유한 부富와 맞먹는다고 한다.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세계 인구 중 10억 명가량이 극빈층으로 분류된다. 이들에게 내일은 불확실하기만 하다. 당장 먹을 것을 섭취하지 못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자유란 허락되지 않는다. 그런 환경에서 매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생각하니 한 인간으로서 느껴지는 비통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 모든 기업들의 궁극적인, 제1의 목적은 이윤의 추구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획득한 잉여 가치를 노동자에게 분배하기를 꺼린다.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을 최소한으로 줄어야 기업들의 이윤이 늘어나니까. 책에서 등장하는 예시는 충격적이다. 선진국에서 7만 원이라는 가격에 팔리는 청바지가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그 청바지를 생산한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7만 원 중 320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보고 누가 공정하다 할 수 있을까.

세상은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 위주로 돌아간다. 세상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콩고물이 떨어지거나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저자가 주장하는, 자본주의를 전복시키자는 주장은 다소 과격하게 들렸다. 사회의 불안을 야기하는 씨앗을 제공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주의가 야기하는 불평등이나 양극화, 환경 문제와 같은 도무지 해결 불가능할 것들을 보면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저자에게도 체제에 관한 뾰족한 대안은 없다.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한 이들도 뚜렷한 대안을 갖고 혁명을 이룬 게 아닌 것처럼. 하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그런 유토피아와 같은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말한다.

거의 매일 산업재해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들은 몇 백만 원의 벌금만 내고 책임을 벗는다. 그냥 벌금만 조금 내면 끝나니까 굳이 노동자들의 안전과 관련한 시스템을 바꿀 필요는 없다. 이런 비극이 반복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치권 거대 양당은 비극에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그저 자신들의 밥그릇만 차지하려고 안달이다. 내가 좋아하는 한 작가가 말하길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더 고통스러울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다시 돌려놓는다며 희망고문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런 장밋빛 미래를 언급하기보다는 국민들의 고통 분담을 공론화할 때라며. 특정 계층에 고통을 몰아주기보다는 모두가 조금씩 고통을 나누자는 의미다. 인간의 죽음을 범사로 여기는 시대에 과연 그게 가능할까 의문이지만 필요하다.

당연하다 생각한 것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운이 좋아 북반구, 그것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난 나로선 상상도 못할 정도의 환경에서 삶을 이어가는 많은 이들을 생각해보았다. 강자가 약자들을 약탈하고 외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진정 인간이 추구하는 마지막 사회의 질서인가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소비 사회는 그 사회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풍요'라고 하는 것을 창출해냈어. 소비 사회가 섬기는 여신이란 다름 아니라 상품들이지. 소비자들은 상품에게 영혼을 파는 셈이야.

p89

소외란 대단히 신비로운 과정이란다. 소외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에 역행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들거든. 이 할아버지 생각엔 네가 소외가 어떤 방식으로 기능하는지 이해하는 게 아주 중요할 것 같구나. 왜냐하면 소외야말로 자본주의자들이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기 위해 휘두르는 무기니까 말이야. 소외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지. 너도 물론 거기 포함되는 거고.

세계주의자들은 그들이 지배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공동의 이익,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이익을 지킨다'고 믿게 만드는 데 성공했어. '소외'의 역할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잇는 개별적인 정체성을 파괴하고, 그에게서 자유 의지와 자유롭게 생각하고 저항할 역량을 빼앗는 거야. 요컨대 각 개인을 상업적인 기능만으로 축소시키는 거지.

p157

나는 반계몽주의,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시장의 힘을 자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소비자들에 대한 조종 행위 등을 인간의 이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받아들인단다. 환경 파괴, 천연자원의 과도한 개발, 서서히 진행되는 지구의 죽음 등은 한마디로 잔학함의 끝이지.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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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6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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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5초마다 사람들이 죽는다니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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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 | 2020.11.17
구매 평점5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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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 2020.11.10
구매 평점5점
자본주의 사회를 알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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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삶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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