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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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60쪽 | 1012g | 145*210*35mm |
ISBN13 | 9788967358624 |
ISBN10 | 8967358628 |
발행일 | 2021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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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60쪽 | 1012g | 145*210*35mm |
ISBN13 | 9788967358624 |
ISBN10 | 8967358628 |
MD 한마디
친절한 국민과 우경화하는 정부, 엄숙한 가부장제와 희한한 성문화, 천황제 등 일본은 외국인이 보기에 쉽게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 공존한다. 일본에서 40년 넘게 살아온 태가트 머피가 쓴 『일본의 굴레』는 이러한 일본의 모습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 손민규 역사 MD
추천 서문 들어가는 말 서문 1부 굴레의 기원 1장 에도 시대 이전의 일본 천황 제도 | 후지와라 가문과 헤이안쿄의 설립 | 헤이안 시대의 유산 | 여성에 의해 쓰인 문학 |『 마쿠라노소시』와『 겐지 이야기』| 헤이안 질서의 붕괴와 봉건주의의 등장 | 쇼군 | 몽골의 침략, 가마쿠라의 멸망, 아시카가 막부 | 일본의 ‘봉건주의’ | 봉건시대의 문화와 종교 | 유럽인의 도래 | 일본의 재통일 2장 근대 국가로서의 일본의 탄생 도쿠가와 시대의 쇄국 | 질서와 안정에 대한 도쿠가와 막부의 집착 | 경제와 사회의 변화 | 대중문화 | 47명의 로닌 이야기 | 페리 제독의 ‘흑선’과 도쿠가와 막부의 몰락 | 1868년의 ‘혁명’? | 막부의 종말 3장 메이지 유신에서 미군정기까지 이와사키 야타로와 근대 일본 산업 조직의 탄생 | 자본의 축적과 입헌 정부라는 겉모습 | 1895년의 청일전쟁 | 1904~1905년의 러일전쟁 | 메이지 시절에 뿌리내린 근대 일본의 비극 |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메이지의 유산 | 야마가타 아리토모와 정치적 통제를 뛰어넘은 관료주의 | 전쟁의 재앙 | 루거우차오 사건과 노몬한 전투 | 진주만, 항복, 전쟁의 유산 4장 경제 기적 전후 10년간의 이례적인 상황 | 고도성장의 정치적·문화적 기반 5장 고도성장의 제도적 기틀 일본의 기업들 | 산업협회들과 경쟁의 통제 | 고용 관행 | 교육 제도 | 금융 시스템 | 관료 제도 | ‘현실의 관리’ 6장 성장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성장의 대가 | 야구와 샐러리맨 문화의 등장 | 고도성장기 일본의 여성 | 마쓰다 세이코 | 고도성장의 제도와 글로벌 경제 프레임워크 2부 오늘의 일본을 구속하고 있는 어제의 굴레 7장 경제와 금융 대차대조표 불황 | 일본의 차이 | 공황의 회피: 일본 금융기관의 구제 | 잘못된 전제, 그리고 활짝 열린 재정 적자의 문 | 아시아 금융 위기의 단초 | 일본 정부의 재정 지출 8장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 바뀌어가는 고용 관행 | 세계화의 어려움 | 글로벌 브랜드와 해외 직접 투자 | 매몰 비용의 포기 | 한국으로부터의 도전 | 일본 비즈니스의 미래와 자본주의의 세계적 위기 9장 사회문화적 변화 세계로 뻗어나간 일본 문화 | 갸루 | 오바타리안, 소다이고미, 황혼 이혼 | 초식남 | 일본의 남성성 | 변화하는 일본 남성 집단 | 계급의 부활 | 일본 지도층의 쇠퇴 10장 정치 1955년 체제 | 다나카 가쿠에이 | ‘닉슨 쇼크’와 다나카의 총리 시절 | 록히드 스캔들 | 야미쇼군 다나카 | 측근들: 다케시타 노보루와 가네마루 신 | 오자와 이치로 | 정치 질서의 수호자들 | 1994년의 선거제도 개혁 | 고이즈미 준이치로 | 야스쿠니 신사와 고이즈미 정권의 외교관계 | 고이즈미 이후의 자민당 11장 일본과 세계 ‘신일본통’ | 오키나와와 후텐마 해병 기지 | 하토야마 정권의 붕괴 | ‘영향력의 대리인’ | 3·11과 간 나오토 정권의 운명 | 노다 정권의 자멸 | 센카쿠열도와 일본의 영토 분쟁 | 아베 신조의 귀환 | 경제 회복? | TPP, 특정비밀보호법, 아베 정권의 우선순위 | 중국과의 관계 정립 | 지속 가능할 수 없는 미일 ‘동맹’ | 다시 아시아의 일원으로 | 아베의 과욕과 미래 부록 1: 메이지의 지도자들 부록 2: 전후 일본의 유력한 정치가·관료 더 읽을거리 한국어판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놀랍도록 차갑게 분석한 이 책의 장점은 당연히 한국인을 의식하지 않았거니와 일본인도 의식하고 쓴 책도 아니라는 점이다. 거기에 더해 대학 졸업 후 40년이 넘게 일본에서 생활한 국제정치경제학자라는 점도 포함된다. 외국인이므로 어느 정도는 피상적인 이해에 그칠 수 있지만, 피상적 이해에 그치기에는 일본의 속살을 많이 경험한 이이면서, 또한 외국인으로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위치라는 얘기다. 일본을 처음 겪으면서 가졌던 낯설음에 대한 당혹스러움이 애정으로 자라기도 하고,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일본 사회의 모순에 냉정해지는, 말하자면 내부자이자, 외부자인 셈이다.
이 책은 헤이안 시대부터 (이 책을 출판한 시점인) 2010년대 초반, 후쿠오카 대지진과 아베 시대까지를 조망한다. 그냥 일본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니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식은 아니다. 지금의 모순된 일본 사회의 의식이 바로 그 과거에서 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서양인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천황-쇼군의 관계가 그것이다. 3차례에 걸친 막부 시대를 거치면서도 해소되지 않고,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누가 통치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속과 겉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제도는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더욱 고착화되어 버리고 말았다는 것이 태카트 머피의 일본 역사에 대한 시각이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천황제를 앞세우고, 또한 서양식의 의회 제도까지 갖추게 되었지만, 그것은 허구적인 것이었을 뿐, 하급 사무라이 출신으로 유신을 성공시킨 이들이 20세기에 들어서까지 생존하면서 막후에서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한 막후 정치 실세의 전통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초고도 경제성장을 이루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되고나서도 이어졌는데, 다나카, 가네마루 신 등의 존재가 그것이다. 이러한 권력의 구조를 지닌 일본의 정치 체제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최종 책임의 소재가 없는 상태가 만들어져 버렸다. 태가트 머피는 현재의 일본의 문제가 먼 역사에서도 왔지만, 가깝게는 1930년대에서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바로 그 굴레에 매어 있다.
태카트 머피는 문화와 경제, 정치를 전방위적으로 고르게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일본 문화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나라 시대, 교토 시대의 고급스러운 문화에 대해서 깊이 찬탄하고 있으며, 그런 문화가 근대, 현대에 오면서 변형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 한다. 경제에 대해서는 일본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경제 대국이 되었는지에 대해, 그리고 또 왜 1980년대 이후 ‘잃어버린 10, 20, 30년’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이 부분은 읽고 이해하기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인데, 그래도 그들의 성공 전략을 우리도 거의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에 수긍할 수 밖에 없다. 정치 분야는 가장 신나게(?) 읽은 부분이다. 어렸을 적부터 들어온 일본 수상들의 이름이 순차적으로 등장하고,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등장하고, 또 사라졌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이 분석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다나카와 오자와다. 우리 인식에는 일본 정계를 막후에서 구워 삶은 능구렁이 같은 인물로 다소 부정적으로 여기는데, 태카트 머피는 다소 결이 다르다. 특히 오자와에 대해서는 노련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치를 정상화시키려다 좌절한 인물로 그리고 있으며, 앞으로 그런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친다.
이 책에서 어쩌면 가장 놀랍게 일게 되는 부분은 여기에 쓰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가 정말 많이 닮아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극구 부인하지만, 태카드 머피는 여러 차례 일본과 한국이 정말 많이 비슷하다고 쓰고 있다. 어떤 부분은 완전히 한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관찰한 바를 쓰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대목도 있다. 그만큼 (특히 외부의 시각에서 볼 때) 우리는 일본 사회와 그리 먼 거리에 있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또한 절대 섞이지 않는 지점도 찾을 수 있다.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바로 일본인들의 ‘피해자의식’이다. 지도자에서부터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거의 국민 모두가 그들은 피해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에 휩쓸려 간 것도 그렇고(그들은 원하지 않았다?), 핵폭탄에 의한 피해도, 이후 냉전 시대에도, 그리고 현대에도. 그러므로 누구도 잘못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셈이다.
“No Japan”이라는 구호가 나온 지 2년이 되었다. 초기에는 납작 엎드리고 잘못했다고 빌라고 하던 이도 있었고, 또 반대편에서는 일본과의 절연을 선언하기도 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이는 우리의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 그래도 일본에 대한 감정적 반응에서 다소는 이성적 분석에 이르는 과정이 있었다고도 판단한다. 바꾸지 못하는 이웃. 그 이웃에 모진 시련을 당했고, 지금도 불편하기 그지없지만(물론 ‘불편’은 매우 수위를 낮춘 말임에 분명하다), 그래도 같이 살아가야 한다. 왜 그러는지 냉철히 이해하고, 또 분석해야 한다.
추천사를 보니 국내외 경제,언론계에서 한가닥하시는 분들의 찬사가 장난이 아니다.
나도 일본문화사 100권 넘게 읽었다 나도 평가좀 해봐야겠다.
저자가 일본사에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데 그 출발점이 헤이안시대부터다.
우리로 말하면 태종무열왕때부터 한국사를 논했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좀 아쉽긴 하지만 저자가 제목에 헤이안시대부터 말한다고 했으니까 그냥본다.
조사 많이 하셨네요!
역사적 사실에서 틀린게 하나도 없고 내용도 간추려 잘 정리했다.
P156 히로히토가 전쟁의 원인 원폭의 원인이죠 권력을 잃기 싫어서죠 (히로히토평전)읽어보십시오.
P162 대륙의 딸들의 작가 장륭이 쓴 (마오) 읽어보세요
대망,풍신수길8,료마가 간다10 등 그 긴 일본사 책들의 핵심을 정확히 간파하여 단 몇 줄로
요약하는 탁월함을 보여주셨는데 이렇게 구멍이 뚫린데서야 말이되나요
용두사미식으로 조사하셨네요.
P165 백악관 최상부에선 암호판독이 끝났습니다.하급병사들의 생각이 왜 여기 나오나요 한심
그래서 진주만에서 훈련 핑계 대고 항공모함 이동시킨거 아닌가요 조사좀 제대로 하십시오(화폐전쟁4)
처음부터 사무라이가 농민을 아무 이유없이 벨 수 있다고 여러번 말씀하시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평민을 함부로 벨 수 없었습니다 공부 좀 다시 하세요(일본중세사)
P192 일본이 반성하지 않는건 북한이 공산화 되어 방어선이 무너질까 걱정한 미국이
행정,군사,경험이 풍부한 우익을 요직에 다시 앉힌 덕이지요. 한국에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수사경험이 풍부한 친일파를 풀어준 것처럼 (미완의 파시즘,일본우익의 어제와 오늘,
한국보수세력연구 ,소설 태백산맥 그 현장을 찾아서)
문재인대통령 아버지는 친일파 관료출신이다(문재인,한국에 재앙) 그래서 뭐 낀 놈이 성낸다고
5년간 일본에 수시로 돌던진다 KBS9시뉴스에서 일본에 돌던질때 어느 서양인이 나와서
일본은 그렇게 얕잡아볼 상대가 아니라고 자신의 저서(일본의 굴레)를 보여준다
뭔가 있을 줄 알고 잽싸게 샀다.
P239,340,360 일본은 미군정의 재벌해체후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공생하며 잘 나가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의외다
교토가 원폭에서 제외된 이유 두가지 첫째 맥아더사령관이 예전에 교토에 방문한적이 있었고
둘째는 헨리 스텀슨육군장관이 교토로 신혼여행을 갔을때 교토의 아름다움에 반해
반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가사키는 원래 후보 명단에 없었는데요 목표지점인
고쿠라 상공에 구름이 끼어 갑자기 나가사키로 수정된 것입니다.
천황이 측천무후의 작품이라는 것도 없고 진봉무역도 없고 CIS-AB형 분포도도 없고
뭘 조사했는지 모르겠다 따분하다.
일본경제의 이모저모 예를들자면 플라자합의라던지 이런건 다른
경제학 책에도 얼마든지 있다.
독자가 원하는건 일본의 기업가정신,장인정신이 어떻게 생겨난 것이며 어떠어떠 하기에
이 나라의 저력이 예를들자면 (일본의 상도) 생기는 것이고 이런걸 섣불리 봐선
안된다는 통찰이 담겨 있어야 하는데 경제교과서 쭉 나열해 놓고 나 잘났다하는 사람 같다.
1985년에 나온 (이것이 일본이다)에 일본역사 조금 덧붙인거 외엔 아무것도 없다 괜히샀다.
특히 세계적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가 일본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에 관해선 전혀 조사 안했다.
일본에 유학갔다온 선배가 하는 말이 일본은 좌측통행 빼놓고는 몽땅 한국과 똑같다고 한다.
한국의 근현대문화가 거의 100% 일본이라는 필터를 거쳐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보니 문화,경제,제도,교육 전반까지 한국의 현대문화는 일본의 판박이다.
현대일본의 문화경향에 대한 내용 좋았다.
P413 우리뿐 아니다 나라마다 위기 상홤에선 거짓말하는 정치인이 있나보다.
P472 (와다하루끼의 북한현대사)에서 방북한 고이즈미총리가 과거사 사과한것이
다인줄 알았더니 사회당 무라야마총리까지 사과했다니 몰랐다.
P484 독일은 힘있는 백인들에게만 사과했습니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역사)
장자연씨사건이나 오키나와 여학생사건을 보면서 거대세력 앞에선 국민도 정부도
말못하는게 현실이라는걸 깨닫는다.(오키나와 현대사)
P529 천안함폭침은 그 당시엔 의견이 둘로 나뉘었지만 평창올림픽 때 북한대표가 북한소행이라고 시인했다.
P550 (중국의 조용한 침공)보시면 티벳 뿐만아니라 한국과 호주도 중국땅이라고 주장합니다.
P576 중국이 조선을 도운게 아니라 오끼나와상인에게 전운이 감돈다는 정보를 입수한 명의 관리들이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봐 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나도록 유도한겁니다.(풍수화/김용운)
소년 하뉴 유즈루의 모습 미래의 일본이 추구할 길이라 설명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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