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5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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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712g | 152*223*30mm |
ISBN13 | 9791160072624 |
ISBN10 | 1160072620 |
발행일 | 2018년 05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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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2쪽 | 712g | 152*223*30mm |
ISBN13 | 9791160072624 |
ISBN10 | 1160072620 |
서문 | 카리나 그리팔디 저자의 말 | 기옘 발라게 옮긴이의 말 | 이성모 1. 여름 & 프리시즌 2. 8월 3. 9월 4. 10월 5. 11월 6. 12월 7. 1월 8. 2월 9. 3월 10. 4월 11. 5월 에필로그 | 포체티노를 말한다 손흥민,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빅토르 완야마,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이반 데 라 페냐, 호르디 아마트, 아담 랄라나, 루크 쇼, 제이 로드리게스, 다니엘 레비 회장 부록 | 2016-17시즌 결과 & 시즌별 비교 |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룬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자진 사임하는 뉴스를 보았다. 누가 될까? 싶은 가운데 물망에 오른 몇몇 감독 후보군들이 있었다. 손흥민에 팀으로 익숙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가장 눈에 띄었다. 물론 며칠 후 포체티노는 독이 든 성배?!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거절하였다. 이 과정을 보며 레알 마드리드는 왜? 이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대하여 약간은 궁금할때쯤 그에 관한 책이 발간되어 읽게 되었다.
실제 포체티노가 쓴 것처럼 1인칭 시점의 독특한 평전이다. 책은 포체티노 감독을 따라 2016~17시즌 토트넘에 한 시즌 여정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자연스럽고 일기 형식이기에 사소한 이야기들 역시 담겨있다. 비단 16~17시즌에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어린 시절 포치(포체티노)의 이야기. 그리고 중간중간 사우스햄튼 감독 시절, 에스파뇰 감독, 선수 시절. 프랑스 리그등 그의 커리어에 관련된 이야기도 페이지가 두꺼운 만큼 알 수 있었다. 마지막 40페이지 정도는 에필로그로, 함께한 선수 및 토트넘 회장이 바라보는 포체티노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포체티노 인사이드 스토리를 읽어 보면서 감독으로 인한 선수의 성장이라는 부분을 생각해 보았다. 개인적으론 감독 누군가가, 누구를 키웠다. 이런 표현들'은 약간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있다. 감독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며 아무리 좋은 멤버를 가졌어도 모든 게임을 이기게 만들 수 없다. 그리고 개개인에게 없던 기량을 갑자기 만들어 낼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기회를 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고 해도 출전 시간이 없으면 선수 성장에는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전술적으로 개인 기량을 커버하는 방법이 있고, 훈련 방법으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책에서 내가 많이 느낀 부분은 감독은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멘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선수 하나하나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의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결국 선수 개개인이 더해져 팀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은 감독의 영향이 너무나 크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말하는 느낌은 어떨까? 글을 통하여 읽으니 포체티노 감독에 스피치'가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말'에 힘이 있는 감독이 되고 싶어하였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자신을 믿고 따라올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진 장악력을 갖추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보였다. 자기 자신부터가 꼼꼼하고 관리가 철저한 매니저라 생각이 들었고 커뮤니케이션이 수평적이며 어울리면서 훈련을 하였다. 토트넘의 2016~17시즌은 꽤나 만족스러울 만한 시즌이었다. 물론 우승컵은 들지 못했지만 EPL 리그 최다득점. 최소실점. 최소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만한 감독은 아니란걸 알 수 있었다.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는 늘
그것을 목표로 하고, 결코 적당한 것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확실히 라멜라는 좋아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