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5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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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5쪽 | 782g | 188*256*20mm |
ISBN13 | 9791195543786 |
ISBN10 | 1195543786 |
발행일 | 2018년 05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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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5쪽 | 782g | 188*256*20mm |
ISBN13 | 9791195543786 |
ISBN10 | 1195543786 |
[기획성경] Slim만나성경 (개역개정/해설찬송가/특미니/색인/지퍼/청록)
25,200원 (10%)
교회를 10년 이상 다닌 신도라고 해도 성경을 1회 완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구체적인 통계는 없으나 실제로 읽은 사람은 적을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성경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읽게 되고 계속해서 튀어 나오는 낯선 국가명, 지명, 인명, 문화적 배경, 역사적 사건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헤메다가 두통과 짜증을 내면서 중지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굳이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강행한다면 강행할 수 있으나 쉽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만 해도 2,800여명이나 되고, 구약에서 신약까지 2천년 이상 반복되는 식민지배와 포로생활을 비롯하여 관련된 국가와 역사적 사건만 해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국내외에서 나온 각종 '성경 입문서' 중에서 거의 최고 수준이다. 쉽고 평이하게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성도에게나 무종교-타종교 신도라고 해도 성경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만 읽어도 성경의 틀과 구조, 성경의 맥락을 파악하게 된다.
본인은 '어 성경이 읽어지네'(현재 절판, 1권 짜리)을 읽고, 개정판이 나왔길래 다시 구입하여 읽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의 구입 여부에 참고가 될까 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쓴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신약/구약) 참고
앞에서 절판된 책에 비해 상당히 정제되고 다듬어 졌다. 절판본에서는 '전복따러 가자'라는 말 이 여러 번 나왔다. 아마도 이애실씨가 전라도 출신? 신판에서는 문장도 다듬어 지고 편집도 향상되었다.
< 아쉬운 점과 개선되어야 할 사항 >
1. 책에서 교회의 독특한 용어를 사용하며, 심지어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단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치리'라는 단어인데, 그냥 '통치'라고 하면 될 것 같다.
2. 이스라엘에 있는 갈릴리는 분명히 호수이다. 초등학생도 바다와 호수를 구분할 수 있을 텐데 지도에서 갈릴리호수-갈릴리바다라고 혼용하여 기록했다. 갈릴리호수로 일원화하는 것이 좋겠다.
3. 사도 바울의 1~4차 선교여행을 선교활동으로 바꾸면 좋겠다. 현재 한국에서 1만여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해외에 나가서 선교를 하는데 여행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 여행과 활동은 뉘앙스의 차이가 분명하고, 여행가는 것은 아니니 활동으로 쓰는 것이 낫다. 이전의 책들에서 선교여행이라고 표현했다고 하여 그대로 쓰는 것은 바람직할까.
4. 논리적으로 제기되는 종교 이슈에 대해 과감하게 답변해 주면 좋겠다.
(1) 아담과 하와 창조 이후, 또한 노아의 대홍수 이수 결국 모든 인류는 계속되는 근친상간의 후손이라는 주장에 대해
(2) 구약과 신약의 하나님 품성이 너무 다른 이유와 구약의 하나님이 잔인한 이유
(3) 성경 '창세기'와 성경 이전에 쓰여진 여타 신화와의 공통점과 유사성 논란. 즉, 창세기의 여타 신화 인용 여부
(4) 성경 내부의 불일치 문제. 연도의 차이, 묘사의 차이, 장소의 차이, 인원의 차이는 왜 발생하며, 불일치 하는 경우 어느 것이 정확한 것인가?
(5) 유대인-유대교는 신약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개신교와 비교해 어느 것이 진리인가?
(6) 성경의 번역 오류 문제는? 예를 들어 "부자가 천국 가기에는 낙타가 바늘구멍~"에서 어떤 사람은 낙타가 아니라 밧줄의 오역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에서 번역오류가 있는 부분은 얼마나 되나?
(7) 구약은 왜 그렇게 제사를 중시하며, 구약에 나온 '성궤'(언약궤)는 어떻게 되었나?
(8) 출애굽기는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나? 이집트와 주변국가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나?
(9) 시내산의 정확한 위치와 출애굽기 경로는 정확히 어떻게 되는가?
(10) 예수님의 12세~30세 기록은 왜 성경에 없나?
요즘 시대에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으니 그대로 믿으라'는 식의 선교는 어불성설이다. 성도들과 일반인들이 왜 신앙을 가지는지, 왜 떠나 가는지? 무엇에 반발하는지,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무엇 때문에 비판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소통일 것이다.
한편, 조금 더 설명 형식을 가다듬어 주기 바란다. 예를 들어 갑자기 낯선 장소가 나오면 '현재의 이라크'라고 설명을 해 주고, 역사적 사건이 나와도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이 2,800여명이나 되는데 그 중에 중요한 인물은 가계도(족보)를 첨부해 주기 바란다.
끝으로, 중동 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구약에서 "삼베옷을 입고, 자신의 옷을 찢고, 자신의 몸에 재를 뿌린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기름 부은 자'라는 표현도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몸에 기름을 붓는 문화가 없으니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기 힘들다.
만약 3판이 발간된다면 독자들에게 더욱 세련되고 좋은 책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새로 나온 어성경이읽어지네! 넘 좋아요 기존의 초록색을 마르고닳도록 읽으며 성경일독했었는데 새로 개정되어 너무너무 반갑고 대환영입니다.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생동감있고 와닿는 화법,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도표, 지도 등 등등 성경을 읽고싶어 하는 이들에게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가는 내용들이 너~~~~~~~무 이해하기쉽게 쓰여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다시새롭게 알게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