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6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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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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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17.70MB ? |
ISBN13 | 9788937494796 |
KC인증 |
발행일 | 2018년 06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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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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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17.70MB ? |
ISBN13 | 9788937494796 |
KC인증 |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연인이 사랑할 때 겪게 되는 온갖 희노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넣은 소설..
짧은 소설인데다가 소재자체가 대단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읽는 내내 시몽과 폴, 로제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읽으면서 상상했던 뻔한 결말이 아닌지라, 뒷 부분 작품해설에 있던 셰익스피어 인용구인 '성격이 팔자다'라는 문장과 함께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북으로 다른 출판사로 구매했다가, 민음사에서 이북으로 출시되서 교환했습니다. 번역이 예상보다 매끄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표지는 마음에 들어요.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얽힌 남녀 로맨스 소설입니다.
폴, 이혼경험이 있는 39세 중년여성입니다. 로제와는 4년째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 데이트 후 헤어짐. 연인 로제에게서 애틋한 감정이나 사랑, 홀로 잠드는 침대에서 #외로움 을 느끼고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한눈에 반했다며 직진하는 14세 연하남 '시몽'의 등장으로, 로제와 자신의 관계가 연인이 맞는지 의심하게 됩니다. 로제의 외도를 짐작하면서도 모르는 척 지나가길 바랬지만 외로움에 사무쳤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로제, 폴의 연인으로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폴과 함께 있을 때는 다정하지만 밤이면 다른 파트너를 찾아 즐깁니다. 폴에게 미안한 감정이나 배려없이 오로지 본능과 일탈에 충실한 남자. 그러나 폴에게 접근하는 어린 남자 '시몽'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것을 뺏기지 않겠다는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폴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시몽, 의욕없고 능력도 개뿔없지만 남들이 인정할만큼 잘생긴 외모의 얼굴천재. 14살이나 연상인 폴에게 홀딱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 중. 하루종일 그녀생각 뿐. 철없고 어리기만 한 사랑꾼입니다.
연인
권태기인 4년째 연애중인 남자와 14살 연하 직진남 사이에 고민. 사랑이라는 감정은 무엇이며, 연인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소설의 결말에서 폴은 로제 - 시몽 - 로제로 돌아갑니다. 로제 또한 폴이어야만 한다는걸 깨닫게 되죠. 개샛끼. 시몽의 일방통행 사랑은 언젠가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기대가 높은만큼 실망도 클 것이고, 사랑은 시간이던, 사건으로 인해 변하게 될테니까요. 일생에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폴의 선택, 로제에게 다시 돌아간다는 용서일까요, 기회를 주는걸까요, 순응하는걸까요? 익숙한 것으로 돌아간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 #몽상가들 #글루미선데이 가 생각났어요. 두 남자와 한 여자, 연인이든 가족이든 애정과 사랑의 표현이요. 셋이 함께 살아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결말에 대한 생각
한국패치로하면 아침드라마의 정석 '남편의 외도로 이혼당했지만 연하남 본부장이 나에게 호감을 보여셔 밀쳐내는 중' 한줄로 끝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
똥차는 고쳐 쓰는거 아니다.
제목이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호기심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말인데다가
문장부호가 물음표가 아닌 '...'로 끝나는 것마저도 절묘하다.
뻔한 소재의 애정 소설 같으면서도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하는 이런 작품을
24세의 나이에 쓸 수 있었다니
굉장한 작가가 아닐 수 없다.
언젠가, 인생의 화양연화에 이따금 들었던
"***를 좋아하세요?"라는 참 진부하게 느껴지던 그 질문이
이제는 소중하고 그립기마저 한데
그때는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