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피싱

피싱

: 인간과 바다 그리고 물고기

리뷰 총점8.9 리뷰 14건 | 판매지수 60
베스트
역사 top20 1주
정가
18,900
판매가
17,01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650g | 140*218*35mm
ISBN13 9788932473833
ISBN10 8932473838

이 상품의 태그

최소한의 한국사

최소한의 한국사

16,200 (10%)

'최소한의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다시, 역사의 쓸모

다시, 역사의 쓸모

16,200 (10%)

'다시, 역사의 쓸모' 상세페이지 이동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① 몰락의 시대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① 몰락의 시대

17,820 (10%)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① 몰락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물질의 세계

물질의 세계

26,820 (10%)

'물질의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역사의 쓸모(개정증보판)

역사의 쓸모(개정증보판)

16,200 (10%)

'역사의 쓸모(개정증보판)' 상세페이지 이동

역사를 보다

역사를 보다

20,700 (10%)

'역사를 보다'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인의 기원

한국인의 기원

22,320 (10%)

'한국인의 기원' 상세페이지 이동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리패키지)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리패키지)

19,800 (10%)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리패키지)' 상세페이지 이동

매너의 역사

매너의 역사

34,200 (10%)

'매너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사는 없다

한국사는 없다

19,800 (10%)

'한국사는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18,900 (10%)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

16,920 (10%)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 상세페이지 이동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14,850 (10%)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19,800 (10%)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상세페이지 이동

무지의 역사

무지의 역사

19,800 (10%)

'무지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사유하는 미술관

사유하는 미술관

22,500 (10%)

'사유하는 미술관' 상세페이지 이동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16,920 (10%)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 상세페이지 이동

박시백의 고려사 1~5 세트

박시백의 고려사 1~5 세트

66,150 (10%)

'박시백의 고려사 1~5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소비의 한국사

소비의 한국사

18,900 (10%)

'소비의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예술의 역사

예술의 역사

24,300 (10%)

'예술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로마 제국에서 부유층은 흥청망청 연회를 벌여 1인당 3킬로그램의 숭어를 먹어 댔지만, 물고기의 진가는 도시 시장과 군대 식당에서 발휘되었다. 로마 제국이 전성기일 때는 고등어 같은 하급 어종이 선원이나 군인의 일반 식사 메뉴였는데, 가벼워서 대량으로 운반하기가 수월한 때문이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최하층에 속한 어민 사회는 도시의 평민층에게 팔기 위해 이 작은 물고기를 대량으로 잡았다. 그중 일부는 로마 시대에 양념으로 널리 쓰인 생선 소스, 즉 가룸(garum)의 재료였다. 가룸은 로마 제국의 주요 경제 상품이었고, 북쪽으로 멀리 영국에까지 거래되었다. 한편 어부들은 자신들이 터득한 견문을 자기들끼리만 비밀리에 전수했다. 또한 로마 시대의 기록에는 ‘물고기 먹는 사람들(fish eater)’이라는 뜻의 ‘이크티오파기족(ichthyophagi)’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만, 인도양과 홍해 연안에 살면서 자기 거주지를 지나가는 상선에 말린 생선을 대 주던 집단 정도로 언급될 뿐 자세한 이야기는 없다. 다만 희박하게나마 글로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독립적이고 상대하기 까다로웠으며 인도양 무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 p.37

생계형 고기잡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간이 최초로 정착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바에 따르면, 이곳에 처음 정착한 사람은 알래스카에서 북아메리카의 중앙 지대가 아닌 태평양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왔다. 특히 태평양 북서부 연안, 캘리포니아 남부의 샌프란시스코만과 샌타바버라 해협, 중서부 지역의 비옥한 강가 계곡 지대와 플로리다 북동부 및 남부 연안 등을 선호했기에 그곳은 필연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아졌다. 연체류 군락지와 물고기가 몰려 있는 수역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심해졌고, 주변 일대는 사람들로 점점 에워싸이며 집단끼리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사람들은 한곳에 오래 머물기도 했다. 필연적으로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단순한 가족 관계를 넘어 작은 무리와 집단이 수천 년에 걸쳐 하나로 합쳐졌다. 이제는 신망받는 지위에 앉아 모범적으로 무리를 이끌고 의식을 집행하는 권한까지 얻은 씨족장이 생겨났다. 이들은 절대 권력을 움켜쥔 신과 같은 지배자가 아니었다. 집단에 따라 씨족장의 지위는 대대로 물려받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했다. 씨족장은 씨족과 추종자들의 충성심, 그리고 다른 씨족장에 대한 아량과 세심한 배려를 아주 중시했다. 대다수 씨족장은 인류학자들의 표현대로 ‘훌륭한 인물’이었다. --- p.51

높든 낮든 조개무지는 고고학자들에게 발트해 연안의 초기 거주자에 대해 알려주는 자취였다. 19세기 발굴자들은 이 조개무지를 ‘kitchen midden’이라고 불렀다. 덴마크 동물학자이자 코펜하겐대학의 동물학 교수인 야페투스 스텐스트루프(Japetus Steenstrup, 1813~1897)는 덴마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선사시대의 조개무지 수백 개를 처음으로 연구한 사람이다. 그는 ‘kojokkenmoedinger’, 즉 kitchen midden(midden은 ‘음식물 쓰레기’라는 뜻의 덴마크어에서 유래된 단어다)이라는 명칭을 붙인 장본인이다.
--- p.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전 세계에 걸친 고기잡이 역사를 심도 있게 파헤친 아주 알찬 작품이다. 저자는 인류사에서 고기잡이가 농경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폭넓은 시각으로 간파해서 독자에게 명확히 풀어 주었다. 드디어 이런 고고학자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
- 제임스 C. 스콧 (예일대 인류학과 석좌교수)
『피싱』은 가치 있는 책일 뿐 아니라 흥미롭다. 인류 문명이 바다에 어떻게 의존해 식량을 확보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 브라이언 페이건이 드디어 역사가를 위한 멋진 도구이자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한 훌륭한 입문서를 쓰는 데 성공했다.
- 「이코노미스트Economist」
너무 얕지도, 너무 깊지도 않은 딱 적절한 학술적 깊이로 (…) 여러 사회의 발전에서 고기잡이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펼친 과정을 흡인력 있게 풀어내 주고 있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생존을 위해 단순한 기술로 어획하는 것부터 세계적 유통을 위해 저인망 어선 등 고도화된 기술로 남획하기까지 고기잡이는 인류의 경제, 식생활, 제국 등에 두루 영향을 미쳐 왔다. 마지막 남은 야생의 식량원을 렌즈 삼아 들여다보는 인류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엮여 있다. 인류학, 고고학, 문명사, 역사, 생태학, 인문 등에 두루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필독서다.
- 소피아 페르디카리스 (브루클린대 & 뉴욕시립대 대학원 인류학과 교수)
이 책은 인간의 문명이 출현하는 데 물고기와 조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흡인력 높은 글로 발굴해서 보여 준다. 뛰어난 수작이다.
- 윌리엄 H. 마르콰드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사냥과 농경 못지않게 큰 역할을 해 왔지만 역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고기잡이가 잘 조명되었다. 고고학, 인류학, 생태학, 환경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페이건 자신도 인정하듯 낚시 실력은 내세울 만한 수준이 아닐지라도 그는 무려 46권을 쓴 일류 고고학자이자 작가다. (…) 이 책은 정교한 고고학 연구조차 때로 아주 중요한 부분을 놓치곤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New York Review of Books」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01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