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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바다 그리고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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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650g | 140*218*35mm
ISBN13 9788932473833
ISBN10 89324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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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에서 부유층은 흥청망청 연회를 벌여 1인당 3킬로그램의 숭어를 먹어 댔지만, 물고기의 진가는 도시 시장과 군대 식당에서 발휘되었다. 로마 제국이 전성기일 때는 고등어 같은 하급 어종이 선원이나 군인의 일반 식사 메뉴였는데, 가벼워서 대량으로 운반하기가 수월한 때문이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최하층에 속한 어민 사회는 도시의 평민층에게 팔기 위해 이 작은 물고기를 대량으로 잡았다. 그중 일부는 로마 시대에 양념으로 널리 쓰인 생선 소스, 즉 가룸(garum)의 재료였다. 가룸은 로마 제국의 주요 경제 상품이었고, 북쪽으로 멀리 영국에까지 거래되었다. 한편 어부들은 자신들이 터득한 견문을 자기들끼리만 비밀리에 전수했다. 또한 로마 시대의 기록에는 ‘물고기 먹는 사람들(fish eater)’이라는 뜻의 ‘이크티오파기족(ichthyophagi)’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만, 인도양과 홍해 연안에 살면서 자기 거주지를 지나가는 상선에 말린 생선을 대 주던 집단 정도로 언급될 뿐 자세한 이야기는 없다. 다만 희박하게나마 글로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독립적이고 상대하기 까다로웠으며 인도양 무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 p.37

생계형 고기잡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간이 최초로 정착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바에 따르면, 이곳에 처음 정착한 사람은 알래스카에서 북아메리카의 중앙 지대가 아닌 태평양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왔다. 특히 태평양 북서부 연안, 캘리포니아 남부의 샌프란시스코만과 샌타바버라 해협, 중서부 지역의 비옥한 강가 계곡 지대와 플로리다 북동부 및 남부 연안 등을 선호했기에 그곳은 필연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아졌다. 연체류 군락지와 물고기가 몰려 있는 수역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심해졌고, 주변 일대는 사람들로 점점 에워싸이며 집단끼리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사람들은 한곳에 오래 머물기도 했다. 필연적으로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단순한 가족 관계를 넘어 작은 무리와 집단이 수천 년에 걸쳐 하나로 합쳐졌다. 이제는 신망받는 지위에 앉아 모범적으로 무리를 이끌고 의식을 집행하는 권한까지 얻은 씨족장이 생겨났다. 이들은 절대 권력을 움켜쥔 신과 같은 지배자가 아니었다. 집단에 따라 씨족장의 지위는 대대로 물려받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했다. 씨족장은 씨족과 추종자들의 충성심, 그리고 다른 씨족장에 대한 아량과 세심한 배려를 아주 중시했다. 대다수 씨족장은 인류학자들의 표현대로 ‘훌륭한 인물’이었다. --- p.51

높든 낮든 조개무지는 고고학자들에게 발트해 연안의 초기 거주자에 대해 알려주는 자취였다. 19세기 발굴자들은 이 조개무지를 ‘kitchen midden’이라고 불렀다. 덴마크 동물학자이자 코펜하겐대학의 동물학 교수인 야페투스 스텐스트루프(Japetus Steenstrup, 1813~1897)는 덴마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선사시대의 조개무지 수백 개를 처음으로 연구한 사람이다. 그는 ‘kojokkenmoedinger’, 즉 kitchen midden(midden은 ‘음식물 쓰레기’라는 뜻의 덴마크어에서 유래된 단어다)이라는 명칭을 붙인 장본인이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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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걸친 고기잡이 역사를 심도 있게 파헤친 아주 알찬 작품이다. 저자는 인류사에서 고기잡이가 농경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폭넓은 시각으로 간파해서 독자에게 명확히 풀어 주었다. 드디어 이런 고고학자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
- 제임스 C. 스콧 (예일대 인류학과 석좌교수)
『피싱』은 가치 있는 책일 뿐 아니라 흥미롭다. 인류 문명이 바다에 어떻게 의존해 식량을 확보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 브라이언 페이건이 드디어 역사가를 위한 멋진 도구이자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한 훌륭한 입문서를 쓰는 데 성공했다.
- 「이코노미스트Economist」
너무 얕지도, 너무 깊지도 않은 딱 적절한 학술적 깊이로 (…) 여러 사회의 발전에서 고기잡이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펼친 과정을 흡인력 있게 풀어내 주고 있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생존을 위해 단순한 기술로 어획하는 것부터 세계적 유통을 위해 저인망 어선 등 고도화된 기술로 남획하기까지 고기잡이는 인류의 경제, 식생활, 제국 등에 두루 영향을 미쳐 왔다. 마지막 남은 야생의 식량원을 렌즈 삼아 들여다보는 인류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엮여 있다. 인류학, 고고학, 문명사, 역사, 생태학, 인문 등에 두루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필독서다.
- 소피아 페르디카리스 (브루클린대 & 뉴욕시립대 대학원 인류학과 교수)
이 책은 인간의 문명이 출현하는 데 물고기와 조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흡인력 높은 글로 발굴해서 보여 준다. 뛰어난 수작이다.
- 윌리엄 H. 마르콰드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사냥과 농경 못지않게 큰 역할을 해 왔지만 역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고기잡이가 잘 조명되었다. 고고학, 인류학, 생태학, 환경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페이건 자신도 인정하듯 낚시 실력은 내세울 만한 수준이 아닐지라도 그는 무려 46권을 쓴 일류 고고학자이자 작가다. (…) 이 책은 정교한 고고학 연구조차 때로 아주 중요한 부분을 놓치곤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New York Review of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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