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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관찰자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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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6g | 145*210*20mm
ISBN13 9791161570419
ISBN10 11615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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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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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테오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희대의 연쇄살인범 강치수의 아들이었다. 강치수는 서울 변두리 외딴 지역에 살면서 자기 집 지하에 감금 시설을 만들어놓고, 열 명도 넘는 여자와 아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 집에서 태어난 디모테오는 이 희대의 살인마와 12년이나 함께 살았고,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디모테오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달아난 강치수를 체포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디모테오의 아버지이자 극악무도한 살인마 강치수는 열두 살짜리 아들 때문에 죽을 때까지 교도소에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들으니 안 그래도 인상이 범상치 않았던 디모테오가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다. 물론, 살인을 비롯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디모테오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 강치수였다. 하지만 그런 살인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열두 살 소년이 해낸 일들은 두려울 정도로 냉정하고 치밀했다. 마치, 살인마 강치수처럼. --- p.35~36

“살려주세요!”
누구보다 당당해 보였던 테오가 갑자기 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건 뭐지? 괜히 실성한 사람처럼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다. 테오를 죽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때, 환청처럼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아득하게 들렸다. 그럼 그렇지! 테오 저놈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지금 내 앞에서 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우 같은 새끼! 결국, 그날 나는 칼을 휘둘러 테오의 숨통을 끊어놓지 못했다. 이유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초조했기 때문일까? 마음만 먹으면 테오 정도는 언제라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 어쨌든, 그런 안일한 생각 때문에 나는 평생을 교도소에서 썩어야 했다. 평생 후회할 짓을 한 줄도 모르고 나는 테오를 남겨두고 집을 나섰다. --- p.100~101

“베드로 신부님은 디모테오 신부님에 대해서 모든 걸 알고 있다고 확신하나요?”
“글쎄요. 테오에 대해 다 안다고 말은 못 하겠지만, 내가 아는 한 테오는 한 번도 내 믿음을 배신한 적 없는 사람이에요.”
“디모테오 신부님이 사이코패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테오가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사이코패스처럼 냉정하고 잔인해 보일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이 과연 사제라는 직업을 선택했을까요? 아니, 사제가 될 수 있었을까요?” --- p.164

“지금 와서 이런 말씀을 드리긴 조금 그렇지만, 디모테오 신부는 누님을 죽인 강치수의 아들 아닙니까?”
“절 구하기 위해 살인마에게 무릎까지 꿇었던 친구이기도 하죠.”
“베드로 신부님! 설마, 진짜로 그렇게 믿고 계신 건가요? 만약 그렇다고 해도 미치광이 살인마가 왜 디모테오 신부는 살려두었을까요? 무릎 꿇은 아들에게 감동받아서? 베드로 신부님은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순진하시군요.”
“마 교수님!”
“강치수는 한눈에 알아봤던 겁니다. 디모테오 신부가 자신을 쏙 빼닮은 괴물이란 것을. 그래서 디모테오 신부를 죽이지 못했던 거예요. 결과적으로 강치수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거죠. 디모테오 신부는 자신과 똑같은 괴물이 아니라, 더 악랄한 괴물이었으니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엄밀히 따지고 보면, 자신을 잘 포장할 줄 아는 악랄한 괴물, 열두 살의 디모테오가 강치수를 잡아 죽인 거죠. 아닌가요?” --- p.195

“주여, 악마를 거두어주소서.”
“우리는 악마가 전해주는 영성체를 받을 수 없습니다.”
미사가 시작되고 끝날 때마다 레아 아버지와 가까운 성도들은 성당 문밖에서 팻말을 들고 ‘악마 디모테오는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또한, 테오가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서기도 했다. 이런 기막힌 상황 속에서도 테오는 모든 것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테오는 원래 단단한 사람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자신을 믿고 따르던 성도들이 한순간에 돌아서서 자신을 비난하는 모습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테오도 보통 사람들처럼 상처받고 절망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의 적개심이 두려움 때문임을 알고 애써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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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구성이 독특하다. 이런 방식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의 진리가 없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선과 악의 경계를 다각적으로 탐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단(김성곤, 은희경, 서영채, 우찬제, 엄용훈, 하성란, 정이현)

조경아 씨의 『3인칭 관찰자 시점』은 진솔한 키치의 세계이다. 익숙한 서사적 통념들이 소설을 채우고 있다. 살인과 정신병이 있지만 진짜 위험 같은 것은 없다. 그런데도 나는 왜 이 소설이 읽을 만하다고 생각했을까. 내가 키치 중독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그런 사정이 어떻든 혹은 누가 뭐라든, 조경아 씨의 이야기는 감추거나 절제하거나 우회하지 않은 채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간다. 수많은 블록들을 끼워 맞추며 고집스럽게 자기 템포를 지키는 그 정직성이,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내 눈길을 이끌어간 힘이었던 듯싶다. - 서영채(문학평론가·서울대 교수)

악(惡)은 어디에서 오는가? 악의 사슬로부터 벗어날 방도는 없는 것일까? 선악의 구별이 있은 이후 악에 대한 탐색은 무척 오래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악은 감당하기 힘든 주제임에 틀림없다. 신예 작가 조경아는 인간 본성에 깃든 악을 성찰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관찰하고 추적하고 대화한다. 여러 시점들의 대화성이 탐문의 깊이를 더하고, 독자의 참여 공간을 넓히면서 흥미를 북돋운다. 작가의 역동적인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은 악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무척 작은 존재임을 절감하게 되면서 겸허히 반성하게 된다. - 우찬제(문학평론가·서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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