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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신발 끈을 매다 수학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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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32g | 145*215*30mm
ISBN13 9791185439068
ISBN10 118543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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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자다. 그 사실이 기쁘다. 물론 누군가에겐 진절머리나는 분야일 수 있다. 이런 글을 쓰는 나에 대해 또르르 눈알만 굴려도 뉴런이 활성화되어, 어떤 암산도 척척 해내는 특기를 가진 외톨이 희귀종이라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 전혀 그렇지 않다. 한발 양보해 희귀종일 수는 있지만, 그런대로 실수와 무리수를 즐기는 평범한 사람이다. 아, 죄송! 수학자스러운 농담을 안 하고 넘어가기엔 좀이 쑤셔 견딜 수 없었다.

하루는 우리 집 막내, 여섯 살배기 벤투라가 내 티셔츠 프린트를 보고 물었다.
“엄마, 그거 탁자예요? 아니면 축구 골대”
“아니, 이건 숫자야. 파이(π)라고 불러.”
그러자 벤투라는 놀란 토끼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아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아이다운 의심을 가득 품은 눈이었다.
“이 숫자는 3이랑 4 사이에 있어.”
“엄마, 3이랑 4 사이에는 숫자가 없어요. 3 다음은 4예요.”
“그게 말이야, 사실은 3이랑 4 사이에도 숫자가 있어. 그것도 무한대로.”
“무한대? 그건 뭐예요”
여덟 살짜리 큰아들도 합류했다.
나는 당황할 필요 없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고, 아이들의 질문을 나름 즐기는 엄마였기에 가능한 한 제대로 개념을 설명하려 애썼다. 재미난 얘기까지 지어 곁들이면서. π는 원을 잴 때 쓰는 숫자이며, π 없이는 원둘레가 얼마인지 구하지 못할 거라고. 그리고 무한대란 아무리 세도 절대 다다를 수 없는, 우리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무지하게 큰 개념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아이들의 결론은 두 가지였다.
“아, 그럼 피자를 ‘파이(π)자’라고 불러야겠네! 동그랗잖아요.”
“무한대라는 건 수학자들이 대충 설명하고 쉬려고 만든 거구나.”
이것은 빅뱅이었다. 수학의 대중화에 눈을 뜬 순간이었다. 그리하여 이 책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라켈 구의 붓 터치와 함께 ‘마티와 매스어드벤처Mati y sus mateaventuras’라는 블로그가 탄생했고, 수학을 담은 이야기와 이야기를 가장한 수학을 세상에 소개하게 되었다.

수학이 재밌는 건 수학이 원래 재미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 일은 그저, 그 재미난 수학에 이야기를 곁들여 맥락을 갖춘 것뿐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수학이란 숫자를 세고 나누고 제곱근을 찾는 일이겠지만, 사실 수학은 그런 일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학은 일종의 게임이다. 탄탄하고 경이로운 놀이이자 ‘원래부터 그래야만 하는 그 무엇’이다. 이 세상을 설명할 언어이자, 세련되게 논리를 판단할 도구이며, 우리가 사는 우주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코흘리개부터 꼬부랑 할아버지까지, 누구나 수학을 좋아한다.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이다. 지금 여러분 손에 들린 책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당신이 수학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혹시 이미 알고 있었다면, 신발 끈 매기부터 셀카 성공 노하우, 경매, 재봉틀, 왕좌의 게임과 구글에 이르기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주변 곳곳에 숨겨진 수학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혹시라도 여러분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람 중 하나라면 나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증명할 기회를 주길 바
란다. 우리 삶은 흥미진진한 수학으로 가득하니 말이다.
만일 이 설득이 성공했다면 작은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된다. 거리로 나가 “나는 수학을 좋아한다”고 목청껏 외쳐주시길.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21세기에 살면서도 수학은 지긋지긋하다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믿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 손에는 핸드폰을 쥐고 있다. 이런 막연한 반감은 어느 나라에서건 미래의 수레바퀴에 제동을 걸기 마련이다. 미래는 수학의 시대라지 않던가? 수학자 에드워드 프렌켈Edward Frenkel도 짧지만 강렬한 한 마디를 남겼다.

“권력은 소수의 엘리트가 차지할 것이다. 권력이 그들 손에 들어가는 이유는, 그들은 수학을 알고 당신은 모르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또 다른 수학자 세드릭 빌라니Cedric Villani의 조언처럼 ‘수학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을 국가적 당면과제’로 삼아도 부족하지 않다.
자, 이제 긴장을 털어내고 가벼운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일상 속으로 수학 산책을 떠날 시간이다. 어두운 미래에 살고 싶지 않다면 수학과 친구가 되기를 기원한다.
-「내 사랑 수학」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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