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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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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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3.34MB ? |
ISBN13 | 9791187165477 |
KC인증 |
발행일 | 2019년 0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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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3.34MB ? |
ISBN13 | 9791187165477 |
KC인증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2,400원 (0%)
프롤로그 : 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말센스 0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우리는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보다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 바쁘다. 상대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언제나 나와 결부시켜 얘기하는 것이다. 이래서는 상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나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내가 주인공이지만, 상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상대가 주인공이 돼야 한다. <말센스 0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상대가 물어보지 않는 것조차 길게 설명하려고 할까?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상대에게 충고나 조언을 함으로써 그 사람을 통제하고 싶은 것이고(통제병), 다른 하나는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로부터 관심이나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다(관심병). <말센스 0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상대에게 질문을 하라.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이며,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지, 어떤 영화를 재미있게 봤고,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가장 하기 싫은 것은 무엇인지. 상대에 대한 호기심의 표출은, 내가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가장 큰 증거다. <말센스 04>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가 보지도 않은 여행지를 가 본 것처럼 말하지 말고, 보지 않은 영화를 본 것처럼 말하지 말라. 그 아는 척이 상대를 곤경에 빠트릴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진짜로 부끄러운 것은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이다. <말센스 0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진정한 듣기는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이어야 한다. 수동적인 듣기란 단순히 상대의 말에 응답하기 위해 듣는 것이고, 능동적인 듣기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듣는 것이다. 상대의 말뿐 아니라 그의 어조와 몸짓도 살펴라. 귀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라. <말센스 06>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대화하는 도중에 상대가 하품을 하거나 딴청을 피우는가? 혹은 다른 주제로 말을 돌리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상대는 지금 당신의 말을 지루해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수 차례 그런 신호를 보내는데도 자기 하고 싶은 말만 계속하는 것은 상대와의 관계를 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말센스 07> 잡초 밭에 들어가 배회하지 않는다 대화에서 잡초 밭이란 불필요한 내용을 시시콜콜 떠들어대는 것이다. 잡초 밭에 빠지게 되면 대화는 중심을 잃고 부질없는 이야기들만 난무하게 된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지 마라. 상대는 그 순간 잡초 밭을 태워버리고 싶을 것이다. <말센스 08>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대화를 하는 동안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생각에 사로잡힌다. ‘나라면 이랬을 텐데’, ‘그땐 이랬어야지’, ‘왜 그런 생각을 고집할까’,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상대의 말에 내 얘기를 끼워넣고 싶은 본능이다. 그 본능을 흘려보내라.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 <말센스 09> 좋은 말도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 상대가 어떤 실수를 하면 우리는 그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까 불안하다. 그래서 그 실수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지적한다. 하지만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여러 차례 되풀이하면 반감이 생기는 역효과만 날 뿐이다. 실수는 지적해야 한다. 단, 딱 한 번만! <말센스 10>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 우리는 대화 중에 인터넷의 링크를 누르듯 이리저리 대화의 주제를 바꾼다. 상대의 진지한 말조차 가벼운 뉴스처럼 취급하는 것이다. 이런 대화는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다른 중요한 일 때문에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고. <말센스 11> 고독의 시간이 공감력을 높여준다 하버드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느끼는 능력이 고독을 경험한 후에 더 향상된다고 한다. 가끔씩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충실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고독의 시간을 가져라. <말센스 12>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우리는 말로 해야 할 때조차 문자를 쓴다.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에는 문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과 감각과 뉘앙스가 있다. 누군가와 좀 더 친밀해지고 싶다면 말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다. <말센스 13>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통한 의사소통은 매우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말로 하는 것보다 실수도 덜하다. 하지만 효율적이고 실수가 없는 소통이란 얼마나 비인간적인가? 때로는 실수투성이에 뒤죽박죽이고 엉망인 의사소통이 가장 인간적이다. <말센스 14>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말을 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말하고 싶은 욕구을 참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통의 달인들은 의외로 말솜씨가 유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말은 절제돼 있고, 과도한 제스처도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들어주는 것에 능숙하다. <말센스 15>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일상적인 대화의 목적은 옳은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옳은 것은 없다. 나이와 연령과 성별과 국적과 인종에 따라 옳은 것의 기준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과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옳은 것을 찾기보다는 친절함을 베풀어야 한다. <말센스 16> 바로잡지 못할 실수는 없다 혹시 말을 뱉어놓고 미안했던 적이 있는가?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던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렇게 하자. 바로 사과하는 것이다. 사과가 불가능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과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드는 유일한 대화법이다. |
평소 말을 재치있게, 조리있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기에 말센스 라는 제목의 책을 보고 꼭 사야겠다 생각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일단 이 내용은 말센스 보다는 대화의 센스라는 제목이 보다 적합하지 않을까 라는 것이었네요. 이 책을 읽는다고 제가 재치있고 조리있는 말을 할 줄 알게 되는게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나는 이전보다는 대화에서 실수하는 일이 줄어들고 상대와 보다 깊이 있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네요. 책 제목이 대화의 센스였으면 왠지 손이 안갔을 것 같으니 이정도의 센스는 넘어가겠습니다.
한 챕터 한챕터 읽게 되면서 내가 얼마나 대화에 있어 무례를 저지르고 있는지를 하나 하나 알아갔네요. 평소 대화시에 먼저 대화를 시작하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상대가 건네는 말에 대답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상대가 한 말에 비슷한 나의 사례든 뭐든 받아쳐야 할 것이라는 강박 같은게 있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깨닫을 수 있었네요. 나는 그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화에 보다 소홀하게 되고, 그 내용은 자기 중심의, 때론 시기를 놓쳐 흐름에서 벗어나게 되기도 한 그런 불필요한 내용일 경우가 많았죠. 이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말을 하려다 이러한 것이 떠올라 다시 생각했을 때 오히려 이런 말을 하기 보다는 보다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게 보다 적절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네요.
직업상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예전에는 대화가 안된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제대로 충분히 대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보다 차분히 여유를 갖고 대화할 내용을 고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인문학이나 자기계발 서적들은 좀처럼 끝까지 집중하여 읽기 힘들었는데, 이 책은 적절한 분량에 쉽게 설명해 주어서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었네요. 또한 실제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점도 무척 유용한 것 같습니다. 이후 1년 후에 다시 한번 읽고 내 대화의 센스를 재점검해야 겠네요.
이 책을 구매할 땐 좀더 구체적인 말하는 방법같은 걸 기대했는데 책의 내용은 기본적이고 개념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랐음에도 내용이 무척 좋았습니다. 아니, 말하는 방법, 말재주를 가르쳐주는 책보다 이 책이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데 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는 내용도 많았고, 지금까지 대화해 온 경험을 떠올리며 반성하게 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굳이 말을 잘 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번정도는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몰빅라이프 출판사에서 셀레스트 헤들리 작가가 집필한 <말센스> 작품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책을 모두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리뷰를 읽기 전 해당부분을 반드시 참고해주세요. 말센스 작품의 홍보를 이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이겠구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유용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그 사람의 대화는 그 사람에게 놓아둘 것. 나의 이야기로 전환하는 이야기 소통 방식을 경계하고 지양하도록 제 일상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배울 것들이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