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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마음

버티는 마음

경심 | 현암사 | 2019년 05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6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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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58g | 128*188*20mm
ISBN13 9788932319872
ISBN10 893231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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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여자를 이렇게까지 홀대해온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다. 열아홉의 나이에 남자들이 우글대는 직업훈련원에서 기계를 배웠다. 취업 후 고졸이라는 멸시 속에 최저임금을 받으면서도 싫은 내색조차 하지 않고 살았다. 살려고 먹진 말았어야 했는데, 꾸역꾸역 마른 밥을 입속에 밀어 넣으며 새벽 출근길을 재촉했다.
--- p.9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산다고 살았다. 여성으로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 구조설계 엔지니어로서의 삶. 그 속에서도 비정규직이었기에 살아남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다. 동시에 엄마와 아내, 딸과 며느리로도 살았다. 전문직 여성으로서 회사의 성장에 힘을 실었던 지난 삶에 모두 겹쳐져 있다.
--- p.10

그 시절엔 왜 그랬는지 모든 여성 직원을 이름이 아닌 성으로만 불렀고 나 또한 ‘미스 정’이나 ‘정 양’으로 불렸다. 게다가 경리 업무를 보던 언니는 그 회사에서만 10년을 넘게 근무했는데도 만년 경리였고 호칭은 ‘미스 리’, 아니면 ‘이 양’이었다. 이해되지 않는 문화였지만 그들에게는 전혀 이상할 게 없어 보였고 아무도 부당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악의가 있었다거나 하대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문화가 그랬다. 아무도 거기에 토를 달거나 불합리하다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당연한 일상이었다.
--- p.37

나도 모르게 내가 봄처럼 그의 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아침이 된 것처럼 그가 성큼 내 눈앞에 피어 있었다. 내 마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그렇게 그는 내게 ‘형’이 아닌 ‘오빠’가 되었다.
--- p.56

결혼하면 무언가 달라질 줄 알았다. 기나긴 터널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여자에게 결혼은 언제든 조직에서 정리될 수 있는 가혹한 낙인이었다. 삶의 무게가 더해질 때마다 나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 p.80

성추행은 권력의 위계에서 발생한다. 강자가 약점을 잡아 집요하게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는 동안 피해자를 포함해 그 누구도 말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곳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했던 불미스런 기업 문화는 어느 특정 계층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쩌면 이런 목소리조차 낼 수 없었던 어리고 소외된 계층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났을 것이다.
--- p.122

“실례합니다. 바닷가로 나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 말은 들은 나는 머리가 하얘졌다. 사무실에서 내려다보였던 해변을 매일 보고 살았지만 아직 바닷가 근처도 못 가봤다. 어느 방향인지는 알겠는데 가는 길을 모르겠다. 그래도 해운대에서 살고 있고, 걸어서 출퇴근도 하는 지역민인데 이럴 수가…….
--- p.147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흰둥이와 검둥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들이 싸우면 내가 밥을 준 놈이 이긴다고 한다. 그러니 이왕이면 내가 이기기를 바라는 흰둥이에게 먹이를 주면 된다. ‘잘될 거야, 잘될 거야.’ 하면 잘되게 되어 있다고…….
--- p.192

이런 현실에서 내가 꿈을 쫓아간다면? 정말 그래도 될까? ‘그래. 여태 치열하게 잘 살아냈으니 이제 진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도 돼’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누구든…….
--- p.203

나의 IMF는 끝나지 않았다. 아니, 우리 모두의 IMF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며 첫 번째 IMF보다 더 힘든 공황 상태가 다시 오고 있는 만큼 우리 인생에서 두 번째 IMF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중략) 나는 이 길을 당연히 극복할 것이다. 내 아이들의 꿈을 위해 행복을 희망할 것이다.
--- p.214

가진 것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단 말이 내겐 그 무엇보다 잔인한 말이었다.
--- p.216

만약 당신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글을 통해 또 다른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해나가는 새로운 나를 발견한 셈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나는 실업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당신 또한 여기서 포기하지 않기를. 우리에게는 내일을 살아야 할 이유가 있으니 말이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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