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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에 낀 먼지를 떼어낸다는 것은

브러시에 낀 먼지를 떼어낸다는 것은

: 요리후지 분페이의 직업적 권태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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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82g | 128*188*20mm
ISBN13 9788970594040
ISBN10 89705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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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지만, 디자인을 하기 싫다는 말이 아닙니다. 일은 재미있습니다. 단지 어렴풋이 디자인 세계에 답답함을 느껴 벗어나고 싶은 것뿐입니다. 이런 상태에 대해 사회학자에게 물으면 마치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것 같은 ‘요즘 시대의 폐색감’이라 할 테고, 심리학자에게 물으면 ‘과거의 트라우마’라고 할지 모릅니다. 주변에 털어놓으니 다들 좀 쉬라지만, 원인을 찾아봐도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 p. 8

「숫자로 보는 20세기」 작업은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 덕분에 다양한 디자인 의뢰가 들어왔다. 그리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림 한 장에 여러 의미를 연결하는 방법을 체득한 것만큼은 대단한 일이었다. 여담이지만 기쓰기는 평소 잘 웃지 않는 사람이라 그가 웃으면 주변에서 오히려 긴장한다. 폭주족 자동차 스케치를 보여줬을 때 기쓰기는 ‘풋’ 하고 웃고는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괜찮은데.” 그때는 정말 기분 이 좋았다.
--- p. 30

내가 아무리 지면과 광고 목적에 맞춰 생각하고 싶다고 해도 상대방은 ‘요리후지의 작풍’만 요구했다. 이건 광
고회사와 제작사 사이에 있던 벽이자 나와 오구폰 사이에 있던 벽이었다. 선배를 도와주던 일을 그만둔 뒤 사무실을 열었고 일러스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벽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 p. 52

내가 하는 일은 분명 평범한 소통을 종이 위에 재현하려는 시도일 것이다. 목소리를 문자로 바꾸고 표정을 그림으로 바꿔 원래대로 묶는다. 그림과 언어를 사용해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그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림과 언어를 조합해 무언가 획기적인 것을 하기보다 평범한 것을 종이 위에 재현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본다.
--- p. 76

리큐는 아무 데서나 파는 평범한 찻잔을 사들여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격을 붙였다. 리큐가 ‘이것은 가치 있다’고 말하면 ‘가치’가 생겼다. 아카세가와 겐페이는 길거리를 관찰하면서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물건, 우연히 생긴 조형을 두고 ‘이것은 예술이다’라고 외치며 ‘예술’을 창조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예술 작품’을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점’을 발견해 전해주는 사람이 있다. 이건 그저 하나의 시점일 뿐이므로 언어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나중에서야 천천히 언어가 따라온다. ‘무언의 전위’란 분명 그런 게 아닐까.
--- p. 148

디자인 참고용이었지만, 그 이상 완벽한 책은 없었다. 내가 지닌 불안은 파고들다가 혼자가 되어버리는 것에 대한 공포였다. 하지만 집 한쪽 구석에서 브러시에 붙은 먼지를 떼어내는 지은이의 모습을 상상하자 이상하게도 공포가 사라졌다. 그러고 보니 나도 그런 고독에 의지해왔던 것이다. 잘 안 되면 다시 돌아가면 된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해마』의 북 디자인을 완성했다.
--- p. 167

지금까지 ‘재미있다’든지 ‘즐겁다’는 안다와 동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미간을 살짝 찡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감탄하는 것을 ‘안다’라고 인식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비난 받으면서도 만화에서처럼 ‘두둥’ 하고 표현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괴로운 얼굴로 ‘알았다’는 표정을 짓는 사람은 없다. 내 경험에만 비추어봐도 안다는 것은 분명 더 밝다. 즐겁고 재미있다. 그것이 ‘안다’ 운동의 큰 에너지다.
--- p. 192

디자인은 보는 이의 내면에 새로운 시점을 만들어낸다. 그 내면에 나만의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내는 마법인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점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것이 정말로 좋은 일일까. 보는 이의 내면에 수많은 그만의 채널을 만들어 그 상자를 점점 더 거대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자신이 좋다고 생각해 만들어내는 그림이나 디자인이 결국 더 답답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페이 6호인지 7호인지가 가끔 나타나더니 최근에는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게 되었다.
--- p.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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