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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내 물건이 말해주는 ‘나는 어떤 사람’
01부 안 되는 걸 되게 작은 결심을 꾸준히 실천하는 법 _ 자전거 내 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1 _ 오븐 내 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2 _ 스툴 소비보다 품위 있는 관리의 즐거움 _ 블라우스 소비 습관에 대해 자신감 얻는 법 _ 카드 지갑 소유의 안전거리 두기 _ 서랍장 거리두기로 배운 통찰 _ 스마트폰 02부 삶이 글이 되게 대체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한 존중 _ 몰스킨 삶이 글이 될 수 있는 비결 _ 삼색 볼펜 오직 나만의 방식으로 _ 책갈피 직접 만든다, 읽고 싶은 글도 _ 테이블 미니멀리스트의 독서법 _ 연필 창의력이 고갈될 때 ‘제약’ 처방법 _ 아이패드 사고의 전환으로 전혀 다른 시각을 얻는 법 _ 소설 《어린 왕자》 아침을 여는 조촐한 의식 _ 커피 03부 늘 돌보는 태도 사소함의 가치 _ 속옷 아름다운 퇴장 _ 양말 나이 드는 걸 좋아한다는 것 _ 립스틱 시각화된 나의 내면 _ 옷 반려 물건을 대하는 태도 _ 손목시계 오래 주시하고 살피고 고민한다 _ 손수건 완벽하지 못해 알 수 있는 것 _ 안경 04부 미니멀 너머의 미니멀 욕구의 쓸모 _ 귀걸이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_ 비닐우산 아날로그의 자리 _ 라디오 가벼워서 좋은 것 _ 문고본 다시 본질로 _ 비누 에코와의 교집합 _ 장바구니 보다 능동적인 소비 _ 빨대 마치는 말 물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질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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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너머 ‘본질’
‘만족’ 너머 ‘행복’ 미니멀리즘은 취향이고 선택일 수 있지만, 생활 곳곳과 사고의 면면에서 거르고 걸러 살아남은 것들의 힘은 의외로 컸다. 본질은 또렷해지고 판단은 명쾌해진다. 지금까지 되풀이되었던 실수와 풀리지 않았던 지점이 보이면서 내 삶에 나만의 방식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정착되지 못했던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된 계기는 평소 즐겼던 자전거에 있었다. 일종의 유행이라 할 수 있는 ‘남들이 다하는 것’을 지속할 수 없었던 데에는 ‘나’라는 특성이 고려되지 않는 함정이 있다. 편리한 신용카드 사용을 한동안 멈추고 현금 지갑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감수함으로써 씀씀이 습관을 바로잡았고, 일정 기간 핸드폰 없이 살아보면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디지털 정보의 미니멀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니멀은 삶의 본질로 다가가는 도구가 되고, 그럴수록 나 자신이 선명해짐을 경험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수첩에 빼곡이 기록된다. 그리고 수첩의 내용과 표현을 거르고 거르는 저자만의 루틴을 통해 미니멀리스트 진민영의 생활은 글이 되고 책이 되며, 작가로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