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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SIMPLE ROOM 01 유루리 마이 물건이 적은 집이야말로 살기 편한 집 “물건이 적으면 청소하기도 쉽고 마음이 편해져요” SIMPLE ROOM 02 오하기 물건을 줄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정말로 필요한 물건만 있으면 된다” SIMPLE ROOM 03 구라타 마키코 소중한 물건에 둘러싸여 지내는 편안함 “고민 끝에 찾은 보물 상자 같은 생활을 즐기다” SIMPLE ROOM 04 히지 물건을 없애고 되찾은 혼자만의 자유시간 “물건으로 과시하는 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일 뿐입니다” SIMPLE ROOM 05 아즈키 빗자루 하나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SIMPLE ROOM 06 사카구치 유코 네 식구가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좋아하는 물건은 단 하나로도 충분하다” SIMPLE ROOM 07 이노우에 깨끗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생활 “아무것도 없지만 근사한 방에서 살아갑니다” SIMPLE ROOM 08 아키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우리 집 “신중하게 고른 물건들로 작은 집을 최대한 즐기며 산다” SIMPLE ROOM 09 모리타 사토시 쓸모없는 물건은 하나도 없는 심플한 방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지금의 생활에 집중한다” SIMPLE ROOM 10 오후미 부족함 없는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삶 “물건을 줄인 후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되찾았어요” |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제게 심플한 생활이란 물건을 전부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건, 그리고 인생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물건들을 집 안 곳곳에 조금씩 놓아두는 데서 오는 만족감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사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란 건 사실 뜻밖에 그리 많지 않아요. 가령 요리할 때 볼이 없으면 큰 사발을 대신 사용해도 되고, 가전제품의 사용설명서도 필요할 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면 그만이거든요.” 아무것도 없는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차츰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는 유루리 마이 씨. 예전과 비교하면 그다지 유행을 좇지 않는 생활을 하다 보니, 모두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느릿느릿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게 더없이 마음 편하다. 유행하는 요리가 아니어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제대로 된 가정식을 만들 수 있으면 되고, 화려하지 않아도 청결하다면 그걸로 좋다는 나름의 기준이 생긴 덕분이다. ---「SIMPLE ROOM 01, 유루리 마이 ‘물건이 적은 집이야말로 살기 편한 집’ 」중에서 물건의 적당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납 상자를 최후의 수단’으로 인식해야 한다. 수납 상자를 쓰면 처음에는 물건을 구분해서 정리하다가도 결국은 안에 적당히 물건을 쑤셔 넣고 만다. 그런데도 뚜껑만 닫아두면 겉으로는 깔끔하게 보이기 때문에 안에 든 물건의 존재감을 잊게 된다. 이렇게 수납 상자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위험하다. 구라타 씨는 자신이 소중히 다룰 수 있는 물건의 적당량을 확인해서 모두 처분한 후에, 마지막으로 수납 상자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또 그걸로 모두 끝났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다시 살펴봐야 한다. ---「SIMPLE ROOM 03, 구라타 마키코 ‘소중한 물건에 둘러싸여 지내는 편안함’」중에서 히지 씨는 미니멀리스트 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기본적으로 거의 쇼핑을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버리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일단 물건이 늘어나지 않으면 매번 정리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물건을 새로 사는 데 신중해졌다. 버리는 일보다 ‘물건을 사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깨끗한 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SIMPLE ROOM 04, 히지 ‘물건을 없애고 되찾은 혼자만의 자유시간’ 」중에서 “예전 생활을 돌아보면, 전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꼭 갖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비싼 브랜드 옷을 사거나 했던 것도 일종의 허세였죠. 옷 만들기를 좋아한 건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재봉과 요리도 잘하는 데다 집 안은 물론 정원까지도 깔끔하게 가꾸고 사시다니, 정말 대단하네요!’라는 말을 듣는 멋진 주부가 되고 싶었던 거예요. 하지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고 살아가는 지금은 그런 마음이 깨끗이 사라졌어요. 그 대신 정말로 하고 싶은 일과 솔직하게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SIMPLE ROOM 05, 아즈키 ‘빗자루 하나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중에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물건들로 넘쳐나고 있어요. 더 많은 물건들을 갖는 것과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살아가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는 자신에게 달린 문제죠.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없는 쪽을 선택하는 편이 물건에 지배당하지 않고 마음 편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SIMPLE ROOM 07, 이노우에 ‘깨끗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생활’ 」중에서 집이란 원래 거주공간과 수납공간의 균형을 맞춰 설계한다. 그런데 사람이 편안히 쉬는 장소이어야 하는 집에 물건들이 넘쳐나서 정작 생활이 불편해지는 본말전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정된 수납공간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 물건을 늘리기 때문이다. 그녀는 집이란 무엇보다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해진 수납공간에서 넘치는 물건은 깨끗이 처분한다. ---「SIMPLE ROOM 08, 아키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우리 집’」중에서 “예전에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늘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머릿속을 텅 비울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특히 텔레비전을 없앤 효과가 큰 것 같아요.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금세 시간이 훅 지나가 버리잖아요. 버라이어티 방송을 무심히 보고 있다가 수면 부족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저 정보가 맞는 걸까?’ 하고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요. 저는 결국 정말로 믿을 수 있는 건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SIMPLE ROOM 09, 모리타 사토시 ‘쓸모없는 물건은 하나도 없는 심플한 방’」중에서 |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
물건을 버리고 삶을 선택한 10인의 미니멀리스트 이야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심플 라이프 1위 넘치는 물건으로 삶이 복잡한 사람들을 위한 미니멀 라이프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고 마음과 인생까지 정리한다.” 최근 ‘미니멀’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최소한’을 뜻하는 미니멀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미니멀 라이프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물건을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남기고 홀가분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는, 우리에게 ‘물건을 사라’고 끊임없이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문득 깨닫고 보면 옷장 안은 어느새 옷으로 넘쳐나고, 몇 번밖에 사용 하지 않은 가전제품은 방 한구석에 방치되어 있다. 샀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던 책이 책장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움칫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많은 물건들에 둘러싸여 늘 불안정한 기분으로 살아간다. “언제 읽을 건가요?” “언제 입을 건가요?” “왜 사용하지 않는 거죠?” 등등 쌓이고 쌓인 물건들이 내보내는 메시지에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때로는 단순히 물건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피곤해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물건이 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이 책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에는 일본 대표 미니멀리스트 10인의 생생한 미니멀 라이프 도전기가 담겨 있다. 만화가 유루리 마이를 비롯해, 정리 전문가 사카구치 유코, 회사원 히지, 워킹맘 아키 등을 만나, 미니멀한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삶의 원칙, 정리 기술 등에 관해 물었다. 사실 이들도 몇 년 전까지는 무엇이든 더 갖기를 원하고, 온갖 물건들에 포위되어 살아가는 보통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물건들이 진정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물건만으로 둘러싸여 지내는 편안함 이 책에 소개된 집 중에는 마치 모델하우스 같은 휑한 느낌이 드는 곳도 있고, 자신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옷으로 장식한 멋진 방도 있다. 이렇게 같은 ‘미니멀한 생활’이라도 각자의 개성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은 열이면 열 다 달랐다. 그럼에도 모두가 물건을 버린 후에 느낀 긍정적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좋아하는 물건만으로 둘러싸여 지내는 편안함’을 장점으로 꼽는 사람이 많았다. “제게 심플한 생활이란 물건을 전부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건, 그리고 인생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물건들을 집 안 곳곳에 조금씩 놓아두는 데서 오는 만족감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사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란 건 사실 뜻밖에 그리 많지 않아요.”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한 만화가 유루리 마이는 아무것도 없는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차츰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물건을 살 때 설령 값이 비싸더라도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신중히 고르고 있다. 주부 아즈키는 정리에 쫓기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면서 하루하루의 시간이 여유로워졌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효과는 물건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에요. 물건이란 건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든요.” 그밖에도 열 명의 미니멀리스트들은 물건을 버리고 단순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 후 삶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일을 멈추고, 원하는 삶을 향해 꿋꿋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여유 시간이 생겨서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게 산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아무것도 없는 방’은 쓸데없는 물건이 전혀 없는 방, 좋아하는 물건만으로 채워진 방을 뜻한다. 미니멀 라이프란 이렇게 좋아하는 물건만 남기고 생활을 단순하게 바꿈으로써 마음과 사고까지 정리하는 일이다. 마음이 복잡하고 이것저것 넘쳐나는 생각으로 인생의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가 바로 일상의 정리정돈이 필요한 순간이다. 살아가는 데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낼수록 우리는 나다운 삶,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물건들을 갖는 것과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살아가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는 자신에게 달린 문제죠.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없는 쪽을 선택하는 편이 물건에 지배당하지 않고 마음 편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원 이노우에가 말하는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이유다. 이 책에 소개된 열 명의 미니멀리스트들은 물건을 버린 후, 더 적게 소유함으로써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복잡하고 머리 아픈 생활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 책이 당신만을 위한 아무것도 없는 방을 만드는 계기와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