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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잔
들어가며: 지금은 팬츠드렁크를 즐길 시간 한 잔: 팬츠드렁크, 있는 그대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시간 핀란드인이 마음을 다스리는 법 평범한 일상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술은 늘리고, 옷은 벗어 던지고! 팬츠드렁크는 어디에서 시작됐는가 *완벽한 팬츠드렁크를 위한 준비물 10가지 두 잔: 취미와 함께 해서 더 즐거운 팬츠드렁크 취중 소셜 미디어의 짜릿한 재미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저녁 대중문화 속 팬츠드렁크 그날의 분위기를 만드는 멋진 동영상 *팬츠드렁크를 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 세 잔: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팬츠드렁크 집 밖에서도 팬츠드렁크를 즐길 수 있다 맥주는 시원해야 제맛! 헬싱키의 여름빛 아래 즐기는 맥주 한잔의 행복 *헬싱키에서 맥주 마시기 좋은 장소 술 마시며 하기 좋은 심심풀이 맛있는 안주가 주는 행복 *더 즐거운 팬츠드렁크를 위한 칵테일 레시피 팬츠드렁크 초심자를 위한 3가지 팁 네 잔: 팬츠드렁크, 몸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시간 ‘혼술’ 권하는 나라 감정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시간 팬츠드렁크가 도를 넘는 순간 *팬츠드렁크 중 하면 안 되는 것들 술 없이도 즐기는 팬츠드렁크 막잔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감사의 말 추천의 말 |
저미스카 란타넨
관심작가 알림신청Miska Ranta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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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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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는 자기답게 쉴 수 있는 완전한 휴식 방법이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있는 척하며 분위기를 잡고 연기를 하는 것과는 정반대다. 팬츠드렁크를 즐기는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연출된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팬츠드렁크는 ‘진짜’다. --- p.26
핀란드 정부는 팬츠드렁크를 장려한다. 핀란드에 헤비메탈, 휴대폰, 사우나만 있는 건 아니다. 소파에서 뒹굴며 술을 마실 자유가 누구에게나 허용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팬츠드렁크는 그저 핀란드 국민들 사이 전해지는 전통이나 세계관에서 그치지 않는다. 핀란드 정부의 공식 외교 정책이기도 하다. --- p.158 팬츠드렁크는 마음에 사소한 탈이 날 때 잠깐 들르는 정비소 같은 곳이다. 바퀴의 부품을 점검하고 다음 단계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손보는 곳. 어떤 부정적인 감정 상태는 긴장을 푸는 정도의 가벼운 술자리와 잠깐의 휴식으로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더 장기적인 내면의 대화 또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이때는 술을 멀리하고, 특히 과음을 자제해야 한다. --- p.167 팬츠드렁크를 하는 동안, 세상이 끝날 것만 같던 불안감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정화하는 울음으로 변한다. 눈물이 멈출 때까지 계속 울어도 괜찮다. 자기 감정에 충실한 것은 좋은 출발이며, 펑펑 나오는 눈물의 세례는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경험이다.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기기를 활용해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 본인의 감정 상태를 털어놓는 것이다. 이때 인정머리 없는 외부인들은 멀리하는 편이 좋다. 그들의 반응이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 말에 흔들리지 마라! --- p.170 팬츠드렁크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외부적 요소 말고도 본인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뇌의 감정 조절 센터를 훈련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취하기 위해 팬츠드렁크를 한다면 의도를 잘못 이해한 셈이다. 팬츠드렁크는 술 없이도 할 수 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안 될 이유도 없지 않은가!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이유가 있고 팬츠드렁크를 할 편안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나 유기농 사과 주스를 홀짝이나 결국은 같다. 술 대신 약간 더 품질이 높은 무알코올 음료를 구입해 보자. 술 없는 팬츠드렁크는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팬츠드렁크 의 다음 단계다. --- p.180 |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 비결은 ‘팬츠드렁크’에 있다! 몇 년 전, 덴마크의 ‘휘게’ 열풍이 전 세계에 몰아쳤다. 덴마크의 이웃 나라 핀란드에 살던 저자 미스카 란타넨은 의구심을 품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북유럽 국가에 환상을 가지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열광할까? 그들의 생활방식과 마음가짐을 본받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 나아가 프랑스의 오캄까지 유럽 국가들의 삶의 태도에 전 세계 유수 언론들이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저자는 휘게와 라곰은 ‘실제 환경을 바꾸고 조성해야 얻을 수 있는 행복’이며 행동 수칙이자 격언에 가깝다고 말한다.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북유럽 국가의 이상적인 이미지와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면 실천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휘게는 인테리어 잡지나 블로그, SNS 등에서 흔히 보이는 ‘번지르르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반면, 저자는 핀란드에는 환경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팬츠드렁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핀란드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팬츠드렁크를 즐기는 것처럼 한국 독자들 역시 팬츠드렁크로 하루의 저녁을 멋지고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팬츠드렁크』에는 팬츠드렁크의 기원부터 실천 방법, 팬츠드렁크가 행복을 주는 이유,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팬츠드렁크를 즐기는 방법 등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핀란드인들의 행복 비결에 대한 분석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행복 지수 1위 국가 핀란드에서는 정부가 혼술을 권한다! 외출복으로 입기엔 후줄근한 티셔츠, 고무줄이 늘어난 트렁크 팬티를 입고 소파에 누워 티브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만지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어떤 느낌이 드는가? ‘건어물녀’ ‘건어물남’ ‘청승맞다’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면 『팬츠드렁크』를 읽고 조금 너그러워지길 바란다. 핀란드에서는 금요일 저녁, 집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 전혀 한심한 행동이 아니다. 핀란드에서는 정부가 팬츠드렁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권장하며 더 나아가 공식적인 외교 정책으로도 활용된다. 2015년 12월, 핀란드 외교부는 세계 최초로 국가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핀란드스러움을 보여주는 30가지 이모티콘에는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속옷 차림으로 술을 마시는 여자와 남자가 그려진 칼사리캔니, 즉 팬츠드렁크 역시 포함되었다. 당시 외교부 민간 외교 부서의 이사였던 예니타 크레스벨은 “팬츠드렁크는 사우나처럼 핀란드의 전형적인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모두가 그 문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TIF(This is Finland)에서 제공하는 칼사리캔니, 즉 팬츠드렁크 이모지 물론, 이 ‘핀란드식 혼술’이 과거에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핀란드 언어학회 신조어 전문가는 예전에는 팬츠드렁크가 ‘지질한 사람의 행동’ ‘서글프고 외로운 삶’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 팬츠드렁크는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자기다운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뜻한다. 팬츠드렁크하는 순간, 진정한 행복이 시작된다! 팬츠드렁크를 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편한 옷차림, 적당량의 술, 좋아하는 과자와 가벼운 소일거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팬츠드렁크가 주는 휴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저자는 팬츠드렁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마음 상태’라고 말한다. 팬츠드렁크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음을 열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야 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 온종일 자신을 괴롭힌 고민과 걱정은 잊어버리고 오롯이 혼자가 되는 시간에 집중하는 것 자체가 팬츠드렁크의 목적이라 말한다. 저자는 이에 더해, 세상의 압박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여러 가지 팁을 전수해준다. 가령, 팬츠드렁크할 때 양모 양말은 몸과 마음을 한층 더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고, 그날 밤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완전히 나의 것으로 주도할 수도 있다. 우리에겐 지금 팬츠드렁크가 필요하다. 『팬츠드렁크』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무게에 짓눌린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오늘 밤 팬츠드렁크하길 권한다. 일상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뀌며 내일도 계속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팬츠드렁크와 아주 유사한 한국의 혼술 문화를 알고 깜짝 놀랐다. 긴장을 풀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두 문화는 닮았다. 오늘날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우리 모두 약간의 평화와 고요의 시간이 필요하다. 핀란드식 혼술 문화를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바쁜 한국 독자들이 일과 공부를 내려놓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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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는 잊어라. 이제는 팬츠드렁크의 시대다!” 드디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등장했다. ‘팬츠드렁크’는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할 일 목록’들을 저 옆으로 치워 놓고, 갑갑한 옷을 벗어 던지고, 캔 맥주를 따고, 보고 싶은 TV 프로그램을 마음껏 보면 된다. 팬츠드렁크를 할 때면, 핀란드가 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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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는 덴마크의 휘게나 스웨덴의 라곰처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번지르르한 이미지와는 다르다. 벽난로와 비싼 가구, 뜨거운 초콜릿 라테 따위는 없어도 된다. 좋아하는 술과 과자를 들고 소파에 누워라. 오늘밤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팬츠드렁크하라!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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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한 주를 보냈다면 계획 따위 던져 버리고 집에서 가장 편안한 옷차림으로 자유를 누려야 한다. ‘넷플릭스 앤 칠(NETFLIX nd Chill)’ 대신에, ‘넷플릭스 앤 팬츠드렁크!’ -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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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는 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스트레스를 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게 한다. 팬츠드렁크를 하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트렌드가 도래했다고 느낄 것이다. -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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