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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 앤 테이크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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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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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70g | 153*224*30mm
ISBN13 9788962605815
ISBN10 89626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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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 앤 테이크

지난 30여 년간 이루어진 획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사회과학자들은 개인마다 선호하는 ‘호혜 원칙’이 다르다는 것, 즉 사람마다 주는 양과 받는 양에 대한 희망에 극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선호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혜 원칙의 양극단에 선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여기서는 그 둘을 각각 ‘기버(giver)’와 ‘테이커(taker)’로 부르겠다.
테이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이들은 상호관계를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또한 세상을 ‘먼저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는’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보고,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까닭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많이 얻으려 한다.
사실 평범한 테이커는 잔인하거나 극악무도하지 않다. 그저 조심스럽고 자기방어적일 뿐이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내 것을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겨주겠어?’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버는 상대적으로 드문 부류다. 그들은 상호관계에서 무게의 추를 상대방 쪽에 두고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한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이런 유형의 행동은 일터 이외의 장소에서 꽤 일반적이다. 예일대학의 심리학자 마거릿 클라크 (Margaret Clark)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밀한 관계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기버처럼 행동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결혼생활이나 교우관계에서 가급적 손익을 생각하지 않고 상대에게 봉사한다. 반면 직장에서는 상호관계가 좀 더 복잡하다. 직업적으로 철저하게 기버이거나 테이커인 사람은 거의 없고 대개는 세 번째 행동 유형을 선택한다. 그 유형은 바로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애쓰는 ‘매처(matcher)’다. 공평함을 원칙으로 삼는 매처는 남을 도울 때 상부상조 원리를 내세워 자기 이익을 보호한다. 당신이 받은 만큼 되돌려준다는 원리를 믿고 인간관계란 호의를 주고받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매처다.
주는 것, 받는 것 그리고 균형을 이루는 것은 사회생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세 가지 행동양식이다. 하지만 그 구별은 명확하지 않다. 설령 한 가지 행동양식을 따랐더라도 직장에서 맡은 업무가 바뀌거나 관계가 달라지면 다른 양식으로 변할 수 있다. 당신이 연봉 협상을 할 때는 테이커, 부하직원에게 조언을 해줄 때는 기버, 동료와 전문지식을 나눌 때는 매처처럼 행동해도 전혀 놀랄 것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개 일터에서 남을 대할 때 주로 한 가지 행동양식을 선택한다는 증거가 있다. 그 행동양식은 능력, 성취동기, 기회와 더불어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 행동양식에 따른 성공 패턴은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다. 만약 누가 성공 사다리의 밑바닥으로 추락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기버인가, 테이커인가 아니면 매처인가? --- pp.20~22

전통적인 호혜 원칙에서는 서로 대가를 주고받는 매처처럼 행동한다. 나를 도와준 사람만 돕고 내가 무언가를 되돌려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손을 내민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리프킨 같은 기버가 보여주는 형태의 호혜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리프킨은 가치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치를 더한다. 예를 들면 그는 ‘5분의 친절’이라는 단순한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
“타인을 위해 단 5분 정도만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리프킨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언젠가 무언가를 되돌려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테이커는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의 연줄을 위해, 매처는 호의를 얻기 위해 인맥을 쌓지만 리프킨은 더 많이 베풀 기회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만난다. --- p.101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지적하듯,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Anders Ericsson)이 이끈 연구는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습득하려면 1만 시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야 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면 그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연습하도록 자극한 것은 무엇일까? 그 장면에는 흔히 기버가 등장한다. 피아니스트와 그 부모들은 첫 번째 피아노 선생을 얘기할 때 일관성 있게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선생들이 세심하고 친절하며 참을성 있게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처음 만난 선생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음악을 전해준 덕분에 스타 피아니스트는 늘 피아노 교습시간을 고대했다. 블룸의 연구팀은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아이들은 첫 번째 교습에서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 따뜻하고 애정이 가득하며 그들을 지지해주는 어른을 집 밖에서 만난 것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에게 처음으로 음악에 대한 관심의 불을 지펴준 교사들은 기버였다. 그들은 피아노를 즐겁게 가르칠 방법을 찾으려 애썼고, 이는 피아니스트가 어린 시절부터 강도 높은 연습을 마다하지 않고 뛰어난 실력을 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가능성을 탐구하고 광범위하게 다양한 음악을 경험하는 것’은 ‘맞고 틀리고 좋고 나쁘다’ 같은 다른 요인에 우선한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블룸의 연구팀은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적 있는 미국의 테니스 선수 열여덟 명을 인터뷰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코치가 ‘코치로서 매우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잘 다뤘다’는 것과 ‘선수들이 테니스에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연습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도자와 스승의 역할을 맡은 기버는 먼저 재능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기버는 누구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음을 알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룸의 연구팀에 따르면 테니스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의 첫 번째 코치는 대체로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 이유는 선수에게 특별한 신체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면 선수가 열심히 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 pp.176~177

1년에 2주일 가깝게, 즉 100시간 이상을 교육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자 그는 더 큰 활기를 느꼈다. 베풂에서 100시간은 마법의 숫자와도 같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0대 중반 성인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간 봉사시간이 100~800시간인 사람이 100시간보다 적거나 800시간보다 많은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삶의 만족도도 컸다. 1998년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도 최소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성인이 2000년에도 살아 있는 비율이 더 높았다. 자원봉사를 100시간 넘게 해도 더 큰 이점은 없었다. 이것이 자원봉사의 ‘100시간 법칙’이다. 즉, 100시간은 베푸는 행동이 가장 큰 에너지를 주고 가장 적게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범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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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에 비견될 만큼 창의적인 분석력과 놀라운 흡인력을 선사하는 이 책은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친구나 동료와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지,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해 엄청난 통찰을 안겨준다.
- 로버트 서튼, 스탠퍼드공과대학 경영과학 교수

정말 신나는 책이다. 세계의 작동방식에 대한 선입견을 산산이 깨뜨릴 수작!
- 대니얼 핑크, 《드라이브》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저자

뛰어나고 현명하다. 새롭고 눈부신 세계관을 전해주는 이 놀라운 책은 분명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다!
- 수잔 케인, 《콰이어트》 저자

그동안 알고 있던 성공의 과학과 메커니즘을 뒤집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호혜의 원칙에서 벗어나 타인과 조건 없이 협력하는 사람만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론은 매우 독창적이다.
-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회장

일과 삶에서의 개인적 성공을 거둔 혁신적인 방법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모았다. 책에 등장한 사례들은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다’라는 희망을 증명한다.
-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저자

착한 사람이 가장 먼저 성공의 골인지점에 도착한다. 이 책에는 그 이유가 가득하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중대한 저작물이다.
-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동료와의 관계,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며 성공으로 가는 길을 새롭게 정의한다.
- 토니 셰이, 자포스 CEO

매력적인 책!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오늘날의 일과 삶의 영역에 있어, ‘너그럽게’ 사는 것의 중요성을 직설적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무조건’ 남을 위해 착하게만 살라고 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반추하게 할 것이다. 먼저 읽어보고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선물하게 될 것이다.
- 마틴 셀리그만, 긍정심리학 창시자

경영분야의 고전이 될 이 책은 나와 우리 그리고 사회적 관계 모두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놓는다.
- 제프 아슈비, NASA 우주왕복선 사령관

착한 사람은 꼴찌를 한다는 생각이 틀렸음을 충분한 근거를 들어 밝혀낸 훌륭한 책이다. 흥미로운 조사, 매력적인 실험, 실천적 지혜가 가득하다.
- 데이비드 알렌,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저자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책.
- 레니 멘돈카, 맥킨지 임원

최첨단 연구, 구체적인 사례, 깊이 있는 분석으로 무장한 이 책은 인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손에서 놓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는 이 책은 성공의 새로운 교과서가 될 것이다.
- 그레첸 루빈, 《무조건 행복할 것》 저자

눈을 뗄 수 없는 책이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기존의 사회적 통념을 뒤집는 이 책은 커다란 성공 뒤에 숨은 새로운 원동력을 밝혀내고, 그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라즐로 보크, 구글 인력운용담당 부사장

나약한 사람과 강인한 사람, 만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전복한다.
- 댄 애리얼리, 《상식 밖의 경제학》 저자

충격적이고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나보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세상의 이로움을 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시대가 올 것이다.
- 베리 슈워츠, 《선택의 심리학》 저자

전염성이 가득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이 책은 조금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새로운 행동양식과 역할모델을 제시한다. 단 한 사람의 위한 수익이 아닌, 모두를 위한 ‘윈윈’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패러다임을 가져다주는 책.
- 요헨 자이츠, 푸마 CEO

소설처럼 잘 쓰인 이야기, 정밀한 과학에서 길어 올린 놀라운 관점, 조직과 개인 모두 성공할 수 있는 유용한 조언.
- 테레사 아마빌,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성공 사다리의 끝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그동안의 믿음과 반대되는 놀라운 법칙을 제시하는 21세기형 성공 로드맵!
- 마리아 아이텔, 나이키재단 대표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좀 더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탈 벤 샤하르,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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