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에스에프 에스프리

에스에프 에스프리

: SF를 읽을 때 우리가 생각할 것들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222
베스트
독서/비평 top100 3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96g | 128*210*28mm
ISBN13 9788950982546
ISBN10 8950982544

이 상품의 태그

[예스리커버] 가녀장의 시대

[예스리커버] 가녀장의 시대

13,500 (10%)

'[예스리커버] 가녀장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행복한 이유

내가 행복한 이유

16,650 (10%)

'내가 행복한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레몬

레몬

14,400 (10%)

'레몬'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의 엄마

오늘의 엄마

12,600 (10%)

'오늘의 엄마' 상세페이지 이동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14,220 (10%)

'레슨 인 케미스트리 1' 상세페이지 이동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14,220 (10%)

'레슨 인 케미스트리 2' 상세페이지 이동

에스에프 에스프리

에스에프 에스프리

18,000 (10%)

'에스에프 에스프리' 상세페이지 이동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13,050 (10%)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

15,120 (10%)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 상세페이지 이동

조선사이보그전

조선사이보그전

15,120 (10%)

'조선사이보그전 ' 상세페이지 이동

인간의 피안

인간의 피안

13,500 (10%)

'인간의 피안' 상세페이지 이동

레슨 인 케미스트리 세트

레슨 인 케미스트리 세트

28,440 (10%)

'레슨 인 케미스트리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창의적인 힘(저자, 감독, 예술가)과 마케팅 필수 요건(제작자, 네트워크 브랜딩, 편집자) 및 청중(팬층 및 그 이상까지도)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의해 적극적으로(그리고 종종 경쟁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항상 진행 중인 장르로서 SF를 탐구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관점에서 이 복잡한 장르를 살펴보겠지만, ‘과학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포괄적인 답변에 도달하려 애쓰기보다는, SF의 다양한 비전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 줄 프리즘적인 시각으로 답을 찾아 나가려 노력할 것이다. 이때 각각의 비전은 이 장르의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설명이 되고, 전체로서의 비전은 단순하거나 단일한 이미지가 아닌 오히려 복수의 이미지로서 때로는 생산적인 긴장 가운데 모순된 가능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 p.17

이상적으로 볼 때, 우리는 침략이 가져온 이러한 변화들이 SF가 가져다줄 수 있는 문화적인 이익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상상의 미래나 다른 세상을 창조해 내는 기술을 통해서, SF는 우리에게 인간 행동과 사회구조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와 함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선택했던 방법, 앞으로 계속해서 그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생각해 보기를 강요한다. SF 장르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화와 가치의 좁은 틀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잠재력을 발현하고 최선을 다해서 더 포괄적이고 이질적으로 인류를 이해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사건 서술에서 인간 관점의 탈중심화를 돕는다.
--- p.42

수빈은 SF를 “인지적 소외의 문학”[p. 4]으로 정의한다. 이것은 연극에서의 관객 소외에 관한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서사 기법에서 발전시킨 개념인데, 관객 소외란 관객들이 극의 설정이 단순히 현실 그 자체가 아니라, 현실의 구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수빈은 실험적인 방식보다 뭔가 더 광범위한 것을 의미하고자 할 때 ‘과학’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인지를 과학의 또 다른 말로 제안한다. 그는 텍스트의 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계의 차이는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합리적인 외삽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한다. 수빈에게 진정한 SF란 사회적으로 변화 가능한 완전한 세상살이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는 이야기가 “작가의 현실 속에서, 그리고/또는 그가 몸담은 문화의 과학적 패러다임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는 하나의 ‘실제 가능성’”에 부합하도록 요구하는 하드 SF의 제한적인 태도에 회의를 보인다.
--- p.66-67

SF를 개념화하는 각각의 방법은 우리가 SF로 인식하는 텍스트에서 반복되는 몇 가지 특성, 즉 이것이 특정 모티프 또는 도상의 조합인지, 언어 사용의 고유한 방식인지, 또는 주제적 선입관 및 비판적 방향의 반복되는 조합인지 등에 중점을 둔다. 물론 장르의 예측 가능성은 SF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중적인 장르는 어떤 것이든 상업적으로 성공한 특징을 반복해 형성되며, 실제로 최근 장르와 다른 소설들 사이에 줄어든 서열은, 문학은 혁신적이고 놀랍지만 장르는 공식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소설은 작가, 독자, 편집자 및 팬 들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반복 문제에서 다른 인기 장르와는 조금 다른 위치에 놓인다.
--- p.100

‘사변소설’이라는 범주는 기술적 변화만큼, 혹은 기술적 변화보다 더 사회·문화적 변화를 강조한다. 사변소설은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텔링의 미학에 관심이 있으며, 그 주제는 과학기술 신화의 문화적 힘에 관한 것이다. 사변소설은 논리적 외삽은 물론이고 비합리적이고 정서적인 경험의 차원에 대한 조사를 장려하는, SF를 구상하는 방식이다. 함께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와 마찬가지로, 사변소설은 우리가 평범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나누는 담화를 비판하고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따라서 그것은 단지 허구의 세계와 우리 자신의 세계 간 차이에 관해 그리는 소설이 아니다. 그 속에서는 ‘현실’ 그 자체의 존재론도 불안정하다.
--- p.159-160

실천공동체를 통해 SF를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더는 어떤 단일한 것을 SF라고 부를 수 없으며, 따라서 다양한 수준의 헌신을 아우르면서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다양한 SF를 이론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 준다.
--- p.193

『그림자 인간』은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등 성소수자]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SF 장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가운데 선정하는 람다문학상을 받았다. 이 소설은 다중세계 콩코드 사회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성별을 섬세하게 묘사하는데, 이 때 생식기(난소/고환), 제2의 성징(가슴, 얼굴 털, 근골) 및 염색체의 가능한 조합을 통해 성별마다 고유한 특수성을 부여하고 그에 해당하는 대명사를 제공하면서, 각각이 별개의 성별이며 모든 성별이 세계에서 균형적으로 발견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글자 그대로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섯 개의 성별은 펨[fem](ðe, ðer, ðerself), 험[herm](?e, ?er, ?imself), 맨[man: 남성](he, him, himself), 멤[mem](þe, þim, þimself) 그리고 우먼[woman: 여성](she, her, herself)이다. 이 다섯 가지 성별 정체성은 “동일”하거나 “반대”되는 성별의 특정 조합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정의되는 아홉 가지의 알려진 성적 선호(비[bi], 데미[demi], 디[di], 게이[gay: 동성애자], 헤미[hemi], 옴니[omni], 스트레이트[straight: 이성애자], 트리[tri], 유니-디파인드[uni-defined])를 만들어 내는데, 동일성과 반대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인용부호 (“ ”)는 단지 근사치를 나타낼 뿐임을 밝혀 둔다. 심지어 이 세계에서조차 어떤 성 정체성은 소외되고, 옴니가 되는 것은 최악의 경우 문란하거나 적어도 우유부단한 정체성을 함의한다. 이러한 많은 순열 속에 남성과 여성,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같은 친숙한 단어들이 포함된 것은 이러한 정체성이 자연의 필수적인 사실이 아니라 문화와 협약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 p.218

SF를 변화의 문학으로 개념화하는 것은 일련의 정형화된 협약이라기보다는 현실에 관한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현대 문화 속의 변화에 대한 장르의 반응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기대감을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허락한다. 그 많은 징후들 속에서, SF는 평범한 현실과 다른 무언가, 즉 변화할 수 있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다.
--- p.271

과학소설이 그런 가혹한 현실로부터 일시적인 탈출 이상의 것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이 책 전체에서 탐구했듯이, SF는 여러 면에서 그 자신을 표현한다. SF는 페미니즘과 탈식민주의 작가들이 손에 쥐고 있던 강력한 도구였지만, 한편으로 기술 관료적인 규칙이라는 엘리트주의적 환상 또한 촉발시켰다. 그러나 케셀의 이야기가 제안하듯이, SF의 가장 공식적이고 진부한 환상조차도 현재의 불만을 표현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대한 저항의 씨앗을 품고 있다. 비록 그 저항이 그렇지 않으면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를 세상의 비전을 지키는 작은 공헌에 불과할지라도 말이다.
--- p.293

과학소설은 특유의 비유와 모티프의 장르다. 또한 기술, 주관성, 역사 및 사회적 힘에 관해 생각하는 방식이고,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 온 가치와 구조를 소외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세계관이다. 그뿐 아니라 늘 그 자체의 역사 그리고 가까운 형태와 대화를 나누는 심미적 전통이고, 우리가 상상적인 비전과 실세계 사이에서 펼쳐지는 변증법적 교류를 탐구하고 성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치적 신화 만들기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과학소설은 이러한 면들 가운데 어느 하나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며, SF의 어떤 작품도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 서술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 각각을 생산적인 긴장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교류를 통해 SF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 가까이 다가가기는 해도 결코 도달하지는 못하는 무언가를 파악하기 시작한다.
--- p.2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