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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이보그전

: 제2회 문윤성 SF 문학상 장편 우수상 수상작

유진상 | 아작 | 2022년 1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50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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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04g | 137*197*20mm
ISBN13 9791166687099
ISBN10 116668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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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9

1부

G9_19
종부_29
G9_40
종부_50
G9_62
G9_72

2부

종부_87
G9_105
종부_119
종부_134
종부_151
G9_168
G9_177
G9_190

3부

종부_211
G9_230
G9 그리고 종부_243

작가의 말_257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말

가끔 어떻게 이 소설을 쓰게 되었나 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이전에 인터뷰나 사적인 자리에서 여러 번 밝힌 내용인데, 어머니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문득 한복을 입은 로봇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나는 그 순간 무릎을 탁! 치며 이건 꽤 괜찮은 소재인걸! 하고 스스로에게 감탄했고 이 기막힌 소재에 대해서 어머니에게 조잘조잘 떠들어댔다. 어머니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으음… 그거참 재미있겠다.” 하고 말씀하실 뿐이었다.

그 로봇은 미래 세계에서 한복을 입은 로봇갱이 될 수도 있었고, 경복궁에서 관광객을 안내하는 로봇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로봇은 조선 시대에 가게 되었다. 그것은 그 당시 내가 황정음 작가의 『연년세세』라는 소설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막연하게 로봇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가족소설을 써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SF의 주 배경이 되는 근미래나 먼 미래가 배경이 되어서는 안 되었다. 고도로 발달한 로봇이 존재하는 세계에선 로봇과 인간이 맺는 관계에 일종의 정형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 세계에서 로봇과 가족을 이루는 것은 특수한 일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런 정형성이 없어지는 공간을 찾았다. 인간들이 로봇을 구별할 수 없어서 그를 인간으로 여기는 곳. 이를테면 조선 같은 곳 말이다. 그렇게 한복을 입은 로봇, 종부는 조선에 가게 되었다.

이 소설을 쓰면서 말하고자 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정의된다.’는 말이다. 말은 거창하지만 쉽게 말해서 인간은 살아가는 사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것은 단순히 인간을 넘어서 동물이나 먼 미래에 등장할 로봇에게도 똑같이 통용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한 존재가 사회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며, 그러한 인정은 그 존재의 운명을 결정짓기도 한다. 그렇기에 차별은 악일 수밖에 없다.
- 2022년 겨울, 유진상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설정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캐릭터 구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주인공에게 몰입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전개가 좋았다.
- 김초엽 (소설가)
역사와 SF를, 비과학과 과학을 교차시키는 시도의 작품 중 가장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이다혜 ([씨네21] 기자)
문학 기술의 발전 단계상 여태껏 타임슬립이 대체로 현대 안에서 머물러왔지만 드디어 조선시대라는 새로운 개척지를 향한 과감한 도전이 넘쳐나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다.
- 민규동 (영화감독)
사이보그의 존재가 조선에 떨어졌을 때 어떤 방식으로 역사에 녹아드는지를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사이보그가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 로봇3원칙을 적용시킨 점이 특히 재미있었고, 중간 중간 유머를 놓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 이서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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