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오늘의책
화이트 호스

화이트 호스

리뷰 총점9.4 리뷰 133건 | 판매지수 792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20 3주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제14회 백신애문학상 수상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68g | 133*200*18mm
ISBN13 9788954672221
ISBN10 8954672221

이 상품의 태그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10,800 (10%)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상세페이지 이동

편의점 인간

편의점 인간

12,600 (10%)

'편의점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햇볕 쬐기

햇볕 쬐기

8,100 (10%)

'햇볕 쬐기' 상세페이지 이동

스노볼 드라이브

스노볼 드라이브

12,600 (10%)

'스노볼 드라이브' 상세페이지 이동

설계자들

설계자들

13,050 (10%)

'설계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얼마나 닮았는가

얼마나 닮았는가

13,320 (10%)

'얼마나 닮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이름이 있었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

9,000 (10%)

'나는 이름이 있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팔꿈치를 주세요

팔꿈치를 주세요

11,700 (10%)

'팔꿈치를 주세요' 상세페이지 이동

산들바람 산들 분다

산들바람 산들 분다

16,200 (10%)

'산들바람 산들 분다' 상세페이지 이동

킬트, 그리고 퀼트

킬트, 그리고 퀼트

9,000 (10%)

'킬트, 그리고 퀼트'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

9,000 (10%)

'우리 다른 이야기 하자' 상세페이지 이동

돌담에 속삭이는

돌담에 속삭이는

11,700 (10%)

'돌담에 속삭이는' 상세페이지 이동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12,600 (10%)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상세페이지 이동

단명소녀 투쟁기

단명소녀 투쟁기

10,800 (10%)

'단명소녀 투쟁기' 상세페이지 이동

화이트 호스

화이트 호스

12,150 (10%)

'화이트 호스' 상세페이지 이동

스페인 여자의 딸

스페인 여자의 딸

13,500 (10%)

'스페인 여자의 딸' 상세페이지 이동

이다음 봄에 우리는

이다음 봄에 우리는

9,000 (10%)

'이다음 봄에 우리는' 상세페이지 이동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13,500 (10%)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상세페이지 이동

잘 가라, 서커스

잘 가라, 서커스

9,900 (10%)

'잘 가라, 서커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2020 젊은작가상 대상 강화길 소설집] 소설가 강화길의 단편집. 작가는 여성 누구나의 이야기와, 이를 둘러싼 풍경들을 직시한다. 원하지 않아도 기어이 부여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사이에서 우리가 어떻게 일상을 살아내는지 보여주며, 그 시선은 필연적인 질문과 기대를 동반한다. 지금 여기 새로운 시대가, 세대가 시작되고 있다. -소설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왜냐하면 너는 아마 영원히 모를 테니까. 뭔가를 모르는 너. 누군가를 미워해본 적도 없고, 미움받는다는 것을 알아챈 적도 없는 사람.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 너는 코스모스를 꺾은 이유가 사실 당신 때문이라는 걸 말하지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누가 나를 이해해주냐는 외침을 언젠가 돌려주고 말겠다는 비릿한 증오를 품은 사람도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지. 그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아니야. 그래. 그래서 나는 너를 사랑했다. 지금도 사랑한다. 때문에 나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네가 진짜 악역이라는 것을.
--- 「음복」 중에서

하지만, 왜, 어째서.

그 무책임한 남자를 미워하는 것이, 이 미련한 여자를 사랑하는 것보다 힘든 것일까.

왜 나는 항상 이 여자 때문에 미칠 것 같은가.

왜 그때 그 마음이 잊혀지지 않는가.
--- 「가원」 중에서

순간 묘하게 섬뜩했다. 분명 내 딸의 목소리였지만, 마치 누군가의 말을 대신 하고 있는 듯했다. 한동안 그 기분이 가시지 않았고, 솔직히 좀 두려웠다. 아이를 이렇게 키우는 것이 옳은 걸까. 괜찮은 걸까. 그런 생각들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런데 남편은 저 먼 곳에서 혼자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
--- 「손」 중에서

앞으로 다가올 일은 전혀 알지 못한 채, 나는 그녀와 나란히 앉아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를 들었다. 목으로 넘어가는 물의 차디찬 느낌을 만끽하면서, 몸에 스며든 송진 냄새를 맡으면서 해가 저무는 걸 구경했다. 노래가 계속 울려퍼지고 있었다. 나는 네가 이끌어줄 사람이 아니야. 나는 공주가 아니고, 이건 동화도 아니란다. 나는 너의 화이트 호스가 필요 없단다.
--- 「화이트 호스」 중에서

“나도 더이상 너를 설득하고 싶지 않아.”
외국인 여자가 계속 말했습니다. 단지 나는 너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었어. 네가 그 인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줄 알았지. 그리고 덧붙였어요. 너를 사랑한다. 정말 너를 사랑한다. 머리가 짧은 여자가 웃었습니다. 그런 말들이 너무 달콤해서, 그런 것들에 자꾸 의지하며 덧없는 시간을 보내온 것 같아. 끊임없이 감정을 소모하며 단 한 순간의 편안함도 없이. 그런데 이제는 그런 시간을 영원히 갖게 된 거야. 영원히 이렇게 지내야 한다는 거지. 무엇보다,
“삶이란, 누군가에게 선물 받을 수 있는 그런 게 아니야 .”
--- 「카밀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강화길 소설을 읽고 나면 맞서고 싶어진다. 조마조마하지만 응시하고 싶어진다. 피해와 방관과 부역이 뒤엉킨 모순적인 내부를 들여다보게 된다. 모르는 사람들, 알려고 하지 않고 모르는 척 살아도 되는 사람이라면 이토록 단단해진 마음의 두께를 결코 이해하지 못하리라. 어째서 누군가에겐 두렵고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은가. 이 기울기와 낙차는 왜 여전한가. 죽은 사람의 사진에 인사하는 여자, 태연한 사람들 속에서 홀로 진땀 흘리는 여자, 낯선 동네에서 귓속말에 시달리는 여자를 보면 불쑥 이렇게 묻고 싶을 것이다. 강화길은 어디에나 있는 여자들 이야기로 어디에도 없는 장르에 이르렀다.
- 편혜영 (소설가)
아름다운 문학을 위해 삶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삶이 아름다워지기 위해 문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강화길의 소설을 읽으면서도 자주 하게 되었다. 더 아름다운 문학이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 주변의 목소리가 아닌 자신의 “진짜 목소리”가 이끄는 곳으로 가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강화길이라는 작가가 탄생하였고, 나는 우리 세대의 박완서가 될 수 있을 한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
- 신샛별 (문학평론가)
무던한 보통의 얼굴이 어떤 폐허를 딛고 만들어졌는지 강화길은 직시한다. 우리를 구하는 것은 오직 그런 각오일 것이다. 회고는 쉬운 용서 대신 단단한 언어와 함께 오직 앞으로 향한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음복」은, 이 작품이 지금까지 받았고 앞으로 받을 어떤 상보다도 크다.
- 이다혜 ([씨네21] 기자, 작가)
서사 표층의 얇은 껍질 밑에 위태롭게 내재되어 있는, 은폐하고 비켜가고 타협해온 많은 문제들이 점차 민낯을 드러내며 여러 층위의 질문을 던진다. 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각 사람들의 무반성한 행위와 사고, 상처의 공격성과 폭력성에 대해 묻는 방식이 교묘하고 신선하다.
- 오정희 (소설가)
강화길이 여기까지 왔다. 더 아프고 시린, 생채기가 덧나고 아물고 다시 그렇게 되기를 반복한, 생의 표면에 새겨진 유구한 주저흔을 이토록 태연한 저주파의 배음으로 재생하고 있다. 강화길은 이제 어디로 가려는가. 나는 조마조마한데, 이보다 더 두근거리는 기다림은 드물다는 걸 알고 있다.
- 권여선 (소설가)

회원리뷰 (5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8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