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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위한 인문학

집을 위한 인문학

: 집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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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96g | 152*210*16mm
ISBN13 9788959065486
ISBN10 89590654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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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역시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택을 마련하기로 한 전형적인 4인 가족을 위한 집이다. 조용하지만 무척 결단력이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아빠와 늘 웃는 얼굴을 한 명랑한 성격의 착한 엄마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에너지가 넘치는 두 아이가 살 집이었다. 핵가족이라 부르는 두 세대가 사는 집이며, 엄마·아빠·딸·아들 네 식구가 사는 집. 무언가 가장 표준의 집을 짓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화수분처럼 집의 재산을 늘려줄 것이라고 기댈 언덕으로 여겨왔던 아파트에서 가족이 구상하고 가족이 정주하는 집을 짓는다는 것은 좀 달라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행복의 향기가 있다」중에서

내부는 단절된 듯 통한다. 1층에는 거실과 손님방, 주방이 있으며 한 단 아래 바닥 높이에 변화를 준 거실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갈 때 사용하는 보이는 계단과 숨겨진 계단 두 개가 있는데, 다락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가장 오랜 시간 집에 머무는 아내를 위해 만든 작은 다실 겸 공부방 뒤에 숨겨놓았다. 그 계단을 오르면 2층 아들 방으로 통하는 다락방이 나오고, 아들 방을 통하면 집은 다시 부부의 방과 욕실 등 집의 주요 공간으로 이어진다. 네덜란드 판화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스허르(Maurits Cornelis Escher)의 계단 그림처럼 숨겨지면서도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복잡하지만 안도감을 준다. 단절과 연결이 공존하는 이 집에서 독립적이면서도 끊임없이 만날 수 있는 동선을 통해 가족들의 유대가 더 깊어지도록 했다.
---「가족의 삶을 담아내다」중에서

그 길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집을 한 채 지었다. 한철 벚꽃도 아름답지만 둘러싼 산의 연봉(連峯)이 시원하고 아름다운 이 집의 이름은 적이재(寂而齋)다. 적이재라는 이름은 『화엄경』에서 따온 것인데 ‘고요히 머무르며 우러른다’라는 뜻이다. 집의 이름처럼 정년을 맞이한 가장이 서울 살림을 거두고 부인의 고향인 하동으로 내려가서 고요히 머물게 된 집이다. 집터는 지리산 한가운데에 산과 산이 마주 대하고 있는 사이로 섬진강으로 들어가는 물길이 유장하게 흐르는 한중간이다. 집주인은 노모를 모시고 사는 60대 부부이고 자녀들은 분가를 해서 종종 찾아온다. 부인의 고향인 동네라 처가 일가와 친구들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어 낯선 곳에서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경우와는 달리 새로 집을 짓는 데 사뭇 여유가 있었다.
---「부대끼며 살아온 흔적이 있다」중에서

르코르뷔지에의 작은 집은 8~9월 여름 두 달을 무더위 속에서 보내는 1951~1952년 사이에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나무가 우거진 절벽에 지어졌다. 최소 크기의 공간에 대한 그의 생각을 보여주는 조립식 오두막으로 가로 3.66미터, 세로 3.66미터, 높이 2.66미터 규모이니 4평(13.4제곱미터) 남짓 된다. 공교롭게도 이 크기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가 지었던 월든 호숫가의 집 크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거주하는 데 필요한 최소 면적이라고 규정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이 집은 르코르뷔지에가 자기 자신을 위해 지은 유일한 집으로, 마침 친구가 근처에서 레스토랑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부엌을 아예 설계하지 않았고, 먹고 자고 기도하기 위해 지어진 수도사의 거주 공간에서 영감을 얻었다.
---「주인의 성품을 닮는다」중에서

집 지을 땅 주변으로 목책이 둘러 있었고 대지의 꼭짓점에는 말로 들었던 감나무가 거룩한 표정으로 잔 나무들을 거느리고 서 있었다. 대지 주변을 빙 돌아보았다. 바로 붙은 언덕에는 참나무가 잔뜩 모여 있었고, 조금 오르니 석물을 제대로 갖춘 묘가 능선의 콧잔등 위에 올라타 있었다. 보아하니 청계산에서 흘러나온 산의 한 줄기였고, 그 줄기는 어떤 문중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듯했다. 나는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하며 비탈길을 옆으로 걸으며 내려왔다. 늘 그렇듯 땅을 그리고, 그 안에 생활의 공간을 부어넣었다. 이 집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내용은 ‘성찰’이었다. 부인은 차를 공부하고 차를 마시고, 남편은 일을 하는 시간 외에는 불교를 공부하고 좌선을 한다. 가장 먼저 차를 마시는 공간을 집의 전면에 두었고 좌선을 위한 공간을 집의 가장 깊숙한 곳에 넣었다.
---「이상적인 지혜에 이르다」중에서

보통 집을 짓는다는 것은 건축주와 건축가와 땅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양보하며 서로 자기주장을 하는 일이다. 삼자의 의견을 조합하고 통합해 조화롭게 집을 짓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주 복잡한 방정식을 푸는 일과 같다. 그런데 오래된 집을 고치는 것은 땅과 건축주와 건축가 이외에, 집이라는 또 다른 자아가 끼어들어오는 일이며 그 방정식은 훨씬 더 복잡해진다. 이럴 때 건축가의 역할은 그 사이에서 이야기를 듣고 말을 전달하며 종합해 서로 의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결과물을 끄집어내는 일이다. 어쨌거나 도문동 옛집은 성주신들이나 주인이나 얼마나 만족했는지 알 수 없지만, 말끔해지고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청 시렁과 안방 시렁 위에 성주신이 거할 항아리를 한 개씩 올려놓았다.
---「경계와 경계를 넘나들다」중에서

배정된 사업비를 쪼개서 남편의 병을 치료하고 집을 고쳐주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었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들어 춥고 어두운 집이 일단 문제였지만, 그 옆에 낙후된 축사가 오염된 채 방치되어 있는 등 주변 환경 개선 역시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당장은 방법이 없어 보였다. 먼저 난방을 위해 설치한 연탄보일러가 제대로 된 환기창도 없이 집 안에 들어와 있어 안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했다. 단열을 보강해 열손실을 줄이고, 지붕도 개량하기로 하는 등 내부 공간의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수세식 화장실이 없어 어린 두 아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워서 그것만은 꼭 해결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집은 희망으로 짓는다」중에서

한옥에는 좌식 생활을 하던 우리 조상들, 멀리 갈 것도 없이 30여 년 전 우리의 삶이 담겼다. 방에 앉아서 밥을 먹고, 밥상을 물리면 그 자리에서 앉은뱅이책상을 놓고 공부하고, 벽장에서 이불을 꺼내 깔고 자고, 비가 오면 문을 열어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를 들었다. 지붕에 가려진 태양의 빛은 흙 마당을 통해 반사되어 천장에 어른거리며 방을 환하게 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어야 하고,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아야 하고,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야 한다. 그런 가구들은 주거 공간에서 훨씬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우리가 지금의 입식 생활을 가지고 한옥으로 들어가면, 앉아 있는 공간은 쪼뼛해지고 답답해지고 마루는 조명 없이는 컴컴해진다.
---「우리의 정서와 정신을 담아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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