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혼명에서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412g | 135*207*20mm
ISBN13 9788932035994
ISBN10 8932035997

이 상품의 태그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16,200 (10%)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상세페이지 이동

보이지 않는 여자들

보이지 않는 여자들

16,650 (10%)

'보이지 않는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일하다 아픈 여자들

일하다 아픈 여자들

17,100 (10%)

'일하다 아픈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예술하는 습관

예술하는 습관

14,400 (10%)

'예술하는 습관' 상세페이지 이동

진리의 발견

진리의 발견

39,600 (10%)

'진리의 발견'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과학자들

나의 과학자들

11,700 (10%)

'나의 과학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총보다 강한 실

총보다 강한 실

19,800 (10%)

'총보다 강한 실' 상세페이지 이동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15,750 (10%)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상세페이지 이동

꿈꾸는 방

꿈꾸는 방

16,650 (10%)

'꿈꾸는 방' 상세페이지 이동

대소설의 시대 1

대소설의 시대 1

11,700 (10%)

'대소설의 시대 1'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

25,200 (10%)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 상세페이지 이동

해저 지도를 만든 과학자, 마리타프

해저 지도를 만든 과학자, 마리타프

10,800 (10%)

'해저 지도를 만든 과학자, 마리타프' 상세페이지 이동

페미니스트 킬조이

페미니스트 킬조이

28,800 (10%)

'페미니스트 킬조이'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14,850 (10%)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의 아내

세상의 아내

11,700 (10%)

'세상의 아내' 상세페이지 이동

퍼펙트 마더

퍼펙트 마더

14,220 (10%)

'퍼펙트 마더' 상세페이지 이동

내_일을 쓰는 여자

내_일을 쓰는 여자

13,500 (10%)

'내_일을 쓰는 여자 ' 상세페이지 이동

신유물론×페미니즘

신유물론×페미니즘

16,000 (0%)

'신유물론×페미니즘' 상세페이지 이동

루거 총을 든 할머니

루거 총을 든 할머니

13,320 (10%)

'루거 총을 든 할머니' 상세페이지 이동

중세의 침묵을 깬 여성들

중세의 침묵을 깬 여성들

25,000 (0%)

'중세의 침묵을 깬 여성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꺼래이, 꺼래이……”
하는 가장 귀 익은 단어가 화살같이 두 귀에 꽂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꺼래이’라는 것은 고려라는 말이니 즉 조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꺼래이’라는 그 귀 익고 그리운 소리가 그때의 순이들에게는 끝없는 분노를 자아내는 말 같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웃음거리가 되어 있는 것이로구나. 치움에 못 이겨, 또 아무 죄도 없이 죽음의 길인지 삶의 길인지도 모르고 무슨 까닭에 꾸벅꾸벅 그들의 명령대로만 따르겠느냐.”
라고 순이는 부르짖었습니다.
--- 「꺼래이」 중에서

기운이 진하여 간심을 주지 못하는 벙어리를 앞에 놓고 늙은이 가슴은 어리둥절하였다. 그는 생각다 못하여 얼른 밖으로 나와 물 한 바가지를 솥에 붓고 장 찌꺼기를 조금 부어 김이 나게 끓여서 한 그릇 들고 들어왔다.
벙어리는 팔을 휘저으며 두 눈이 발칵 뒤집혀져서 그 물을 벌떡벌떡 마시고 난 후
“아버바…… 어버버……”
하고 곤두박질을 쳤다. 늙은이는 재치 있게 벙어리 배를 누르며 연방 들여다보며 하는 사이에 철퍼덕 하는 소리와 함께
“으아.”
하며 새빨간 고깃덩어리가 방바닥에 내뿌리듯 떨어졌다.
--- 「적빈」 중에서

그는 정환이가 가르쳐주던 계교가 다시금 생각났다.
“될 수 있는 대로 며느리를 귀히 여기는 척하여 그동안 상했던 사이를 회복시킨 후 이혼만 하면 아들이 돌아온다고 하니, 이혼장에 도장만 찍어 동경으로 보내면 아들이 돌아올 테니 돌아오면 시부모가 잘 회유하여 서로 의가 상합하도록 할 테니 염려 말고 도장만 찍어라. 그리고 너의 친정 부모도 알면 재미없으니 네가 가만히 도장을 찍어가지고 오너라.”
고만 자꾸 꾀던 정환의 얼굴이 떠오르며 몸에 소름이 끼쳤다.
--- 「어느 전원의 풍경」 중에서

그때의 나의 괴로움이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나의 이혼이었습니다.
이혼! 이것은 과연 중대한 문제이지요. 그러나 나는 이혼이란 그것이 중대한 문제인 까닭에 괴로워한 것은 아니랍니다. 이것은 제삼자의 눈에는 중대한 문제로 보였을지 모르나 나로서는 급작스런, 무리라고는 하나도 없는 가장 자연스런 해결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던진 돌멩이는 반드시 그 높이에서 떨어져 땅에 닿을 때까지의 얼마간의 시각만이 문제이지 반드시 도로 땅 위에 떨어짐에는 틀림없는 자연법칙입니다.
나의 결혼은 하늘을 향하여 돌멩이를 던진 것과 같은 결혼이었어요.
--- 「혼명에서」 중에서

나는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요사이 며칠간 나의 모든 정열을 뒤끓게 한 그 원인이 되는 소년에 대한 생각을 무시하려고 시집이요 나의 아들이 있는 집을 향해 갔습니다. 그 집 대문 앞에 이르자 집 안에서 내 아들 석주가 무엇이라 크게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또다시 두 발이 땅에 딱 들어붙는 듯하며
‘네가 어미냐! 네 아들이 지금 열여섯 살이나 되었다.’
라고 외치는 듯하여 나는 깜짝 놀란 듯 휙 돌아서서 달아나듯 골목쟁이를 뛰어나오고 말았어요.
--- 「아름다운 노을」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