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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감 수업

초등 공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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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4g | 144*210*20mm
ISBN13 9791160022704
ISBN10 116002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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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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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이 높은 아이는 누군가 “안 돼!”라고 해도 그 상황에 대한 거절이지 자기 존재를 거절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학교에서도 친구가 “너, 그림 왜 이렇게 못 그리니?”라고 놀려도 “그 대신 난 더 잘하는 게 많아”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요. 잘하는 것이 많지 않아도 크게 기죽지 않습니다. 평소 부모가 “누가 우리 딸더러 못 한대. 이렇게 잘하는데”라는 지지와 위로를 많이 해줬다면 마음에 추위가 몰아쳐도 오래지 않아 온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이들은 부모가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을 보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아이가 힘들다며 손을 내밀 때 “힘들었구나, 엄마가 도와줄게”라며 아이 말에 귀 기울이고 손을 잡아주면 ‘난 소중한 존재야’라는 생각에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 p. 18~19

학교와 기업에서도 ‘공감능력’은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두 명 이상이 함께 창업했어요. 학교에서도 모둠을 이뤄 서로 생각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나누는 협력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적 능력만큼이나 EQ라고 하는 정서지능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널리 알려져 있듯이 친구의 감정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아이가 인기 만 점입니다.사회를 선도하는 리더와 명사 100명을 인터뷰한 기사에서도 스마트시대에 기업들이 스펙 대신 공감능력이 있는 인재를 원한 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물었을 때 그들은 ‘창의성과 인성, 융·복합능력, 협업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꼽았고, 성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에서도 이 런 역량들에 이어 공감능력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스마트시대에 기업이 중요하게 여기는 인성과 협업 역량,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창의성도 여러 사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집단 창의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공감능력이 없다면 빛 을 발하지 못하겠지요.
--- p. 24~25

아이 감정을 ‘수용’하라고 하면 부모들은 이런 걱정을 많이 합니다. “감정을 다 받아주면 자기밖에 모르는 애가 되는 것 아닌가요?” 감정을 수용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다 받아주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아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수용하더라도 잘못된 행동은 “안 돼”라고 말하고 한계를 정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공감과 이해라는 따뜻함을 먼저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려 부모가 말하는 ‘한계’도 서서히 받아들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축소판이란 말도 있지요. 부모의 사랑 가득한 “안 돼”로 적절히 거절도, 좌절도 겪어본 아이가 더 단단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 p. 51

‘자기중심성’은 지나치면 문제가 되지만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너무 없으면 친구들의 말과 생각을 자기 기준으로 삼을 수 있고, 친구들 말만 따르다 보면 자아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힘들겠지요. 남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것을 알고 또 건강하게 이루기 위 한 원동력으로 삼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아메리칸 인디언인 샤이엔족에게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네 이웃의 모카신을 신고 두 달 동안 걸어보기 전에는 그를 판단하지 마라.” 즉 역지사지하라는 말이지요. 아이가 조금씩 다른 사람의 세상을 보게 될 때까지는 아이 처지에서 생각해보세요. 네 살 이후에는 가까운 사람을 위해 자기만족을 포기하고 조금씩 기다릴 줄도, 어울리는 법도 배우게 되지만 초등학생이 되어도 어른을 기준으로 보면, 겉으로는 어른스러워 보인다 해도 살아온 시간도 경험도 많지 않지요. 자기 경험을 기준으로 다른 사 람에게 공감할 수 있는 폭도 넓지 않습니다.
--- p. 58

아이 감정이나 상황을 잘 모르겠다 싶을 때 공감하려면 모르는 것은 차라리 물어보는 것이 낫습니다. 번지수를 모를 때는 물어서 찾아가보세요. 표정만 보고 “화났니?”라고 물어보면 “네, 화났어요”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아니요. 그냥 너무 창피해요”라고 예상치 못한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섣불리 예상하기보다 “지금 기분이 어때?”라고 열린 질문을 해보는 것 도 좋아요. “어떤 일 때문에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떤 상황에서 창피하다고 느꼈는지 말해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며 아이 말에 귀 기울여보세요. 상황을 멋대로 해석하거나 단정지어 말하지 말고 아이 말을 다 듣고 생각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경청하면 아이 마음에 머물러보는 눈도 자라면서 대화가 엉뚱한 길로 흘러가는 일도 확연히 줄어듭니다.
--- p. 72~73

‘어른 말은 무조건 잘 들어야 해.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이런 생각을 강하게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어른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면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고, “어른 말 안 듣는 것 봐” “커서 뭐가 되려고”라는 어른들의 비난에 더 크게 반응하며, “버릇없네”라는 핀잔을 듣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지요. 어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보 다 ‘시키는 것’을 잘해내려 애쓰기도 합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말을 들어보았나요?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착한 사람으로 남기 위 해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며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을 말해요. ‘난 착한 아이야’라는 생각에 너무 억눌리면 원하는 것이 있어도 “저는 괜찮아요” “난 필요 없어. 너 가져”라며 솔직한 감정은 숨기거 나 누르고 남의 생각과 행동에 맞춰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평소 ‘착해’라는 말에 부모의 여러 가지 바람을 담아 이야기하지는 않나요? 우리의 말 습관을 되돌아봅시다.
--- p. 138

판단하지 않으려면 ‘관찰’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한 엄마는 숙제를 못 하고 잠들어버린 아이를 보고 화가 나서 “숙제도 안 하고 잠만 자니? 넌 너무 게을러”라고 비난했어요. “해야 할 것도 안 하고 미루면 나중에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가 돼”라며 겁도 줬습니다. 아이는 화가 나고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말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숙제를 마치게 하는 게 목적이라면 평가나 비난을 하지 않고 ‘어떡했으면 하는지’ 이야기해보세요. 의도를 구체적으로 전하는 것이지요. 아이가 숙제를 안 해서 화가 났더라도 카메라로 보듯이 “자고 이제 일어났구나”와 같이 ‘관찰’한 상황만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평가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의 의도가 드러 나게 말해보세요. “오늘 하기로 한 숙제는 몇 시쯤 하는 게 좋을까?” “네가 8시까지는 숙제를 마쳤으면 좋겠어.” 우리는 대화를 하고 있나요, 비난을 하고 있나요?
--- p. 154

‘부정편향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분노, 슬픔, 공포와 같은 부정적 감정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긍정적 기억과 감정보다 부정적인 것이 더 강도가 세게 느껴지고 오래간다는 것이지요. 가령, 누군가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았을 때의 기쁨도 크지만, 비난받거나 무시당했을 때 더 큰 강도로 느껴지고 오래가 기도 합니다. 어릴 때 공부 때문에 괴로웠던 기억이 자주 반복되면 그 기억이 오래 남아 나중에 공부와 담을 쌓는 일도 있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초등학교 시절에 밤늦게까지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남아 “나는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파”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즐겁게 배우면 물이 물길을 따라 흐르고, 더 많은 물이 흐르는 것처럼 뇌신경 연결도 더욱 촘촘해지고 단단해지면서 그 길이 선명하고 깊어질 수 있어요. 즐겁게 배운 것은 더 정 확히 기억하고, 지식도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 p. 173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는 아이도 성적은 언제든 오르내릴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학습 역량이 발휘되지 않는 아이도 언젠가는 무섭게 치고 올라갈 수 있고요. 공부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제대로 키워주려면, 마음그릇에 자존감도 함께 채워주세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기 능력을 믿고 특정한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큰 실수를 하거나 역경을 만나도 의연하며,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수학을 못 하면 ‘난 국어를 잘하니까’라며 자기 강점을 믿고 남의 평가에 크게 흔들리지 않아요.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기에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현재의 내가 부족해도 자신을 아낄 줄 알지요. 이런 아이들은 ‘공부 동기’가 생겼을 때 나보다 잘하는 아이들을 보며 조바심 내지 않고 비교하지도 않아요. 내게 맞는 방식을 찾으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서 자기 속도와 계획에 맞 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 p. 181~182

학교 폭력, 왕따… 이런 것들이 무서운 흉악 범죄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요즘 청소년 범죄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그런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이해 하고 자기 마음을 성찰하는 것입니다.저학년은 독해력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내용이 어렵고 무거운 책보다는 말랑말랑하게 감성을 자극하며 지적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책을 접하면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독서습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흥미가 있는 대상을 좋아하면 더 깊이 알고 싶게 되는 것처럼,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책 속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일 수 있어요. 특히 사회성이 빠르게 발달하는 초등학생 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는 욕구도 커지는데, 이때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책 으로 키워주세요.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게 우정이나 모험을 다룬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학교생활은 물론 친구들 과 관계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p. 209~210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전문가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막연하게 들리기도 하고 다독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를 이 런 말로 해석하면 어떨까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부 모가 먼저 책에 관심을 보여주세요.” 201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유아교육과 연구팀은 6세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머릿속에 책을 좋아하는 엄마의 이미지가 들어 있는 아이들이 책에 거부감이 없었다’고 발표했어요. 우리는 책상 앞에서 책을 펼쳐야만 공부를 한다고 여길 때가 많지만, 아이들은 부모를 모방하며 자랍니다. 부모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읽는 모습이 아이에게 ‘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말이지요. 부모의 관심사가 책을 매개로 이어졌던 사례가 있어요. 투자의 귀재이자 기부왕인 워런 버핏은 어린 시절 아버지 서재에서 ‘투자를 위한 평가 보고서’를 읽은 일을 계기로 돈에 대한 관심과 감각을 키웠다고 합니다.
--- p. 221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이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을 때 그의 말과 행동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친구와 다투어 속상한 날에는 친구와 화해하는 아이가 나오는 책을 읽으면 더 귀 기울이고 공감 할 수 있습니다. 독서에 대한 관심을 넓혀주고 싶을 때 아이의 ‘관심 스위치’를 누르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한 주제에만 푹 빠져 있다면 같은 주제를 다룬 책에서 비슷한 주제가 담긴 책으로, 비슷한 배경이 나오는 책이나 등장인물이 비슷한 이야기로 읽기 범위를 조금씩 넓혀보세요. 아이가 추리소설에만 빠져 있어 다른 책으로 관심을 넓혀주고 싶을 때는 먼저 흥미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책을 찾아서 보여주세요. 예를 들어 평소 아이가 관심을 많이 보이는 ‘탐정’이 표지에 있는 과학책이라면 아이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고 과학책 도 펼쳐볼 수 있겠지요.

호기심과 기쁨, 즐거움 같은 감정은 외부 세계를 탐구하고 싶은 열정을 불어넣어줍니다. 아이가 어디에서 눈을 반짝이는지 살 펴보고 다른 책에서도 발견하게 해주세요.
--- p. 224

아이들의 귀는 아주 밝습니다. 엄마, 아빠가 대화할 때 안 듣는 것 같아도 귀를 쫑긋 세우고 있을 때가 많아요. “우리 딸, 키가 작아서 큰일이네” “쟤는 저렇게 숫자 감각이 없어 어떡해?” 이렇게 자기 이야기가 들린다 싶으면 아이는 대화에 더 집중합니다. 그런데 걱정이 지나칠 때 우리의 표정과 눈빛이 아이에게는 어떻게 비칠까요? 아이는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고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몰라서 다른 사람이 하는 말로 자기평가를 하기 때문에 부모의 한숨이나 걱정을 그냥 넘기지 않을 수도 있어요. 엄마가 “우리 애는 너무 소심해요. 다른 애들은 발표한다고 앞에 나가는데 혼자 안 나가고 앉아 있어요. 왜 얘만 그런지 모르겠어요”라며 한숨을 푹푹 쉰다면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난 소심한 아이야’ ‘나만 이상한 아이야’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우리의 걱정지수는 얼마인가요?
--- p. 233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하루가 행복하기도 하지만 몸은 천근만근, 신경 쓸 것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 ‘엄마’라는 말도 과장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은 그대로인데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일 때도 많습니다. 힘든 마음에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다보니 아이들에게 쏟는 감정도 위태로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이것을 기 억하세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어떤 감정이 온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그것이 나쁜 감정이라고 느껴지더라도 “엄마인데 이런 마음이 생기면 안 되지”라면서 자책하지 마세요. 그 감정이 무엇을 말하는지 들여다보면, 우리를 이해하거나 쌓인 감정을 풀 어내기도 한결 쉽습니다. 화가 나는 것이 늘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전환할 방법도 찾을 수 있게 되니까요. 하지만 화는 부정적인 감정이라 무조건 억 누르려 하면 압력밥솥처럼 뜨거워지다 ‘펑’ 하고 터져 나올 수도 있어요.
--- p. 238~239

지금 그대로 내 모습을 사랑하고 다독이는 것이 ‘자기공감’입니다. 자기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지나간 일을 후회하기보다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에 집중하고, 현재 하는 일에만족감을 느끼며, 자기 능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실천합니다. 그래서 자기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회복 탄력성’도 높아요. 자기공감을 잘한다는 것은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기도 해요. 그러니 실수했더라도, 서툴더라도 자신을 너무 엄격하게 판단하지 말고 친절하게 대해보세요. “나만 못하는 것은 아니야. 이 정도면 열심히 했어” “다음에는 더 잘하면 되지”라고 말이에요. 부모를 넘어 하나의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것이 자기공감을 하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나 지금 이대로도 좋아” “실수해도, 덤벙대도 초보 엄마니까 그럴 수 있어” “나는 요리를 잘하는 재주는 없지만 아이랑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은 잘해”라며 셀프 칭찬도 해주세요. 부모로뿐만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 내 존재도, 감정도, 손길이 닿은 것 모두가 소중하다고 의미를 부여할 줄 알아야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 p.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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