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 책을 읽자
안토니누스역병: 분별 있고 침착한 지도자를 뽑자 가래톳페스트: 개구리는 생명을 구할 수 없지만 역사책은 가능하다 무도광: 마녀로 몰아 태워 죽이지 말고 잘 대하자 두창: 백신이 최고라고 널리 알리자 매독: 성병을 수치스러워하면 퍼질 뿐이다 결핵: 아픈 걸 미화하지 말자 콜레라: 통념이 틀렸음을 입증하고 싶으면 당신의 이론을 철저히 증명하라 나병: 선한 사람 한 명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게 당신일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장티푸스: 전염병에 걸렸다면 일부러 타인에게 옮기지 말자 스페인독감: 검열이 사람을 죽인다 기면성뇌염: 의학의 발전이 매우 빨라졌으니 잘 기록하자 전두엽절제술: 말발 좋은 사기꾼을 믿지 말자 소아마비: 공동체, 지도자, 과학자가 힘을 합치면 세계를 구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 에필로그: 과거로부터 배우자 미 주 참고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
저제니퍼 라이트
관심작가 알림신청Jennifer Wright
역이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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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역사상 전염병을 어떻게 극복해왔는가!
전염병에 시달려온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인류의 역사를 유머러스하고 신랄하게 풀어내며, 전염병이 창궐했던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인류가 전염병들을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못지않게 역사상 인류가 공포에 떨며 속수무책으로 당해온 전염병 13가지를 해박한 역사 지식을 풀어내며 어떻게 그 전염병들을 극복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고대 로마에서 창궐했던 안토니누스역병부터 시작하여 가래톳페스트(흑사병), 두창(천연두), 매독, 결핵, 콜레라, 나병, 장티푸스, 스페인독감, 소아마비, 에이즈 등 익숙한 역병뿐 아니라 무도광(舞蹈狂)이나 기면성뇌염(嗜眠性腦炎), 전두엽절제술 등 조금은 낯선 병(혹은 수술 기법)들까지 역사적 맥락 속에서 전염병이 발병했을 당시 상황과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생긴 일들, 그리고 이를 어떻게 대처하며 극복해냈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치료법이나 전염병을 퇴치할 백신보다는, 끔직한 전염병의 발병과 이로 인해 고통받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묘사하면서,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가고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어떻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어떤 희생들을 치르며 고귀한 성취를 이루어내어 현재의 문명 세계에 도달하게 되었는지를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하고 경쾌한 어조로 살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