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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1926~1984 (큰글자책)

미셸 푸코, 1926~1984 (큰글자책)

그린비 빅북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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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1926~1984
[도서] 미셸 푸코, 1926~1984
디디에 에리봉 저/박정자 역 그린비
10% 22,500
미셸 푸코, 1926~198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203*287*35mm
ISBN13 9788976826145
ISBN10 897682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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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사범에 입학하고 2년 후 푸코는 생트 안 병원에 있는 프랑스 정신분석학의 태두(泰斗) 들레(Jean Delay) 교수를 찾았다. 그를 데리고 간 사람은 그의 아버지 푸코 박사였다. 정신치료기관과의 첫번째 만남이었다. 또한 소위 ‘광인’과 ‘정상인’, 그리고 정신병자와 건전한 정신을 가르는 그 불확실한 선에 처음으로 접근한 순간이었다. 이 고통스러운 에피소드로 푸코는 남들이 부러워하게 될 양호실 독방을 차지하게 된다. 그것이 그를 고립시켰고 공부에 필요한 조용함을 주었다. …… 미셸 푸코는 루이 알튀세르와 깊은 우정의 관계를 맺었다. 그가 아플 때 정신병원 입원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도 알튀세르였다. 그리고 푸코가 공산당에 입당한 것도 상당 부분 알튀세르의 영향 때문이었다. 카이만 직을 맡았을 때 알튀세르는 아직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윌름 가」중에서

바라케와의 관계가 지속되었던 2~3년간 푸코는 예술적 혁신의 고양된 분위기,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을 회의하고 새롭게 검토하려는 흥분된 분위기 속에 푹 젖어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개성이 자리 잡고 작품들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가 장 바라케와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랑의 불협화음」중에서

70년대에 푸코는 『광기와 비이성』의 출판 당시의 독자의 반응에 대해 몇 번에 걸쳐서 불평을 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1975년의 한 인터뷰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사회의 최하층이었던 그 주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 바르트, 블랑쇼 같은 몇몇 연구자들과 영국의 반(反)정신의학자들이 거기에 흥미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철학계나 정치학계에서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철학계의 조그만 움직임도 기록해야 할 그 어떤 학술잡지도 거기에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전혀 애착을 갖고 있지 않던 잡지 『현대』와 『에스프리』를 직접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성적인 잡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어떤 잡지도 이런 주제의 책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예컨대 『현대』나 『에스프리』 같은 잡지들은 이런 주제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사실 『현대』지는 정신분석학자 옥타브 마노니가 쓴 글을 실은 바 있다. 그의 서평은 좀 가혹했다. 그는 이 책을 ‘어둡다’고 표현했고, 특히 저자가 오늘날의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을 비난했다.
---「책과 그 분신들」중에서

레지 드브레가 스페인어로 이 선언문을 읽으려는 순간 사복경찰들이 들이닥쳐 그들에게 꼼짝 말고 앉아 있으라고 명령했다. 코스타 가브라스가 통역을 했다. 푸코가 물었다. “우리는 지금 구금상태에 있습니까?” 경찰이 대답했다. “아니요. 하지만 모두 앉아 있어야 합니다.” 푸코는 손에 유인물을 들고 있었고, 그것을 뺏으려는 경찰에 저항했다. 반항적 철학자와 질서유지 세력 간에 잠시 동안 승강이가 벌어졌다. 천의 얼굴을 가진 푸코의 또 하나의 얼굴이다.
---「우리는 모두 지배받는 자들이다」중에서

살페트리에르 병원의 좁은 뒤뜰에는 미셸 푸코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오랜 기다림, 무거운 침묵이었다. 마침내 슬픔으로 갈라지고 억눌리고 변질된 목소리가 갑자기 정적을 찢었다. “내 작업의 동기는 아주 간단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토록 끈질기게 작업에 몰두했던 나의 수고는-단지 호기심, 그렇다. 일정의 호기심 때문이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호기심이 아니라 자기가 자신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허용해 주는 호기심이다. …… 그렇다면 철학이란, 철학적 행동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사유에 대한 비판 작업, 바로 그것이 아닐까? 그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리고 어디까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가를 알아내려는 노력. 바로 그것이 아닐까.” 이것은 『쾌락의 활용』 서문에 나오는 푸코 자신의 말이었다. 질 들뢰즈가 읽었고 조문객들은 묵묵히 듣고 있었다.
---「예술 작품으로서의 인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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