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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강원

신정일의 신 택리지 - 강원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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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796g | 148*218*29mm
ISBN13 9791165341817
ISBN10 116534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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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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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 근처의 거진巨津은 조선시대에 초가집 몇 채가 올망졸망하게 모여 있는 조그만 어촌이었다.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던 어느 선비가 해안이 활처럼 휘어들어 간 땅의 형세를 보고 마치 ‘클 거巨’ 자와 닮았으니 앞으로 큰 나루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부터 큰 나루라는 뜻으로 거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일제 강점기에 고성군 일대를 중심으로 정어리가 많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고깃배가 몰려들어 거진은 제법 큰 항구가 되었다. 그러나 광복이 될 무렵 정어리가 사라지며 침체 일로를 걷다가 함경도 지방에서 주로 잡히던 명태가 잡히면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명태를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가지다. 얼린 것은 동태, 말린 것은 북어라 한다. 특히 간성읍 진부리에서 한겨울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에서 노란빛을 띠며 마른 것은 황태라고 한다. 명태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조선시대 함경도 명천明天 지방에 살던 태太씨 성을 가진 어부가 어느 날 이름을 알 수 없는 고기를 많이 잡았다. 어부는 처음 보는 고기라서 그 고을 수령을 찾아가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는데, 수령이 그 고을의 이름 첫 글자와 어부의 성을 합해서 명태라 이름했다.
--- p.160, 「봄에 바람이 많이 불고, 겨울에 눈이 많다」 중에서

강릉은 위대한 인물이 많이 태어난 고장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율곡栗谷 이이李珥이다. 조선의 위대한 인본주의자 이이는 중종 31년(1536) 강릉시 죽헌동에 자리한 오죽헌에서 태어났다.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검은 용이 바다에서 집으로 날아 들어오는 태몽을 꾸었다. 그런 연유로 이이의 어릴 적 이름은 현룡玄龍이었으며, 산실産室은 몽룡실夢龍室이라 하여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 어머니가 사망한 뒤 삶과 죽음의 문제에 직면하여 고뇌하던 이이는 19세 되던 해 봄 금강산에 들어가 불교를 공부했다. 그 무렵 이이가 친지들에게 보낸 글에서 그의 마음의 일단을 읽을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기氣’라는 것을 타고나는데 이 기를 잘 기르면 마음이 주재하는 대로 기가 복종하여 성현이 될 수 있으나, 만일 기를 기르지 못하여 그와 반대로 마음이 기에 복종하게 되면 모든 정욕이 문란하게 되어 어리석은 미치광이를 면하기 힘들 것이다. 옛날에 맹자와 같은 사람이야말로 기를 잘 기른 예라고 하겠다. 도리를 깨치고 본연의 천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기를 기르는 수밖에 없다. 공자가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거니와 어질고 지혜로운 사람의 기를 기르는 방법은 산과 물을 버리고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는가.”
--- p.46,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 중에서

성마령星摩嶺은 정선군과 평창군 사이에 있는 고개로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옛날에는 고을의 관문이었다. 어찌나 높은지 ‘그 마루에 서면 별을 만질 수가 있을 듯하다’는 뜻에서 성마령이라고 불렀다 한다. 정선군 북면 유천리 양짓말에서 갓거리로 넘어가는 가물재는 몹시 가팔라서 재 밑을 내려다보면 정신이 가물거린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고, 자족령이라고도 부르는 칠족령은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에서 평창군 미탄면 마사리 뇌룬으로 넘어가는 고개다.꽃베리는 강릉에서 정선읍으로 오려면 반드시 지나야 했던 베리, 곧 벼루(벼랑)였다. 조선시대에 어느 관리가 가마를 타고 지나면서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자 가마꾼에게 얼마나 더 가야 되느냐고 몇 차례를 물었는데, 그때마다 가마꾼들이 곧 베리가 끝난다고 했던 데서 ‘곧베리’가 되었다가 나중에 ‘꽃베리’로 바뀌었다.
--- p.194,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중에서

그래서 생긴 또 하나의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에 설악산 유람을 왔던 울산 부사가 이 울산바위의 전설을 듣고 신흥사를 찾아가 주지를 불러 세우고, “울산 땅의 바위가 너희가 관장하는 사찰림에 와 있는데 땅세를 물지 않으니 괘씸하기 그지없다. 땅세를 내놓아라” 했다. 억울한 일이긴 하나 주지는 마지못해 매년 산세를 물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해에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서 “이제 세금을 주지 못하겠으니 이 바위를 도로 울산 땅으로 가져가시오” 하자, 이에 화가 난 울산 부사가 “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라고 했다. 재로 새끼를 꼴 수 없으니 계속해서 산세를 받겠다는 심보였다. 그러자 꾀를 낸 동자승이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 지금의 속초 시가지가 자리한 땅에 많이 자라던 풀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맨 뒤에 그 새끼를 불로 태워 꼰 새끼처럼 만들었다. 당연히 울산 부사는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고 세금도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 그 후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의 지역을 한자로 ‘묵을 속束’, ‘풀 초草’ 자를 써서 속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 p.178, 「설악산에 눌러앉은 울산바위」 중에서

청평사에는 원나라 공주의 전설이 서려 있다. 원나라 순제에게는 꽃보다 아름다운 딸이 하나 있었는데 한 젊은이가 공주에게 반했으나 신분 차이 때문에 맺어질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상사병으로 죽은 청년은 상사뱀이 되어 잠을 자던 공주의 몸을 칭칭 감고 떨어질 줄을 몰랐다. 뱀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공주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함부로 떼어 낼 수도 없었다. 공주는 날이 갈수록 쇠약해졌고 소문은 자꾸만 퍼져 나갔다. 신하들이 공주를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했으나 황제는 사랑하는 딸을 죽일 수가 없었다. 황제는 생각 끝에 부처의 힘을 빌리고자 공주에게 나라 안 이름난 절을 찾아다니며 불공을 드리게 했다. 중원의 이름난 절을 찾아다녀도 효험이 없자 마침내 공주는 고려 땅에까지 이르렀다. 원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금강산을 찾아가던 공주는 도중에 지금의 청평사 자리를 지나다가 이 산의 골짜기를 흐르는 영천의 물이 하도 맑아 목욕을 하고 나서 불공을 드리고 싶었다. 그러자 갑자기 뱀이 요동을 치며 공주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공주는 뱀을 달래며 “내가 너를 만난 지 10년이 되었는데 네 뜻을 저버린 일이 없지 않으냐. 그러니 너도 내 소원을 들어주어야 마땅할 터. 같이 목욕을 하기 싫거든 여기서 기다려라”라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뱀이 똬리를 풀더니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에 비친 공주를 본 뱀이 공주가 물속에 있다고 착각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었다. 뱀에게서 놓여난 공주는 날아갈 듯한 기분으로 절을 찾았다. 때마침 승려들이 법당에서 가사불사袈娑佛事(가사를 짓는 일)를 하다가 공양 때가 되어 나가고 비단 조각에 바늘만 꽂혀 있었다. 공주가 눈물을 와락 쏟으면서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 바늘을 꿰맸을 때 갑자기 벼락이 치며 비가 쏟아졌다. 이때 공주를 기다리던 뱀이 그 벼락에 맞아 죽고 재만 남게 되었다.
--- p.311, 「지상에 구현된 고요한 선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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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책은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이 땅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많이 걸었던 그의 발이 쓴 국토 교과서라고 나는 생각한다.
- 이덕일 (역사가)
『택리지』의 현장정신을 계승한 책이 신정일의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신정일 선생은 30년 넘게 전국의 산천을 답사한 전문가이다. 아마 이중환보다 더 다녔으면 다녔지 못 다닌 것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안 가본 산천이 없다.
- 조용헌 (강호동양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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