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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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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46g | 144*210*18mm
ISBN13 9791160022919
ISBN10 116002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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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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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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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딸보다 말이 적은 편이고 눈치도 빠르지 않으며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조리 있게 많은 양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내서 혼을 쏙 빼놓는 딸과는 영 딴판의 모습입니다. 아들은 바로 이 뇌량의 차이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들의 뇌량이 좁다고 해서 감정을 못 느끼거나 정말 무딘 것은 아니라는 점이지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의 신경학자인 산드라 위틀슨 박사의 주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위틀슨 박사에 따르면 딸과 마찬가지로 아들의 우뇌에서도 감정과 기분을 느끼지만 감정 정보가 딸에 비해 좌뇌로 천천히 전달되어서 언어적으로 처리하는 데 속도가 더디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즉 아들과 딸 모두 감정을 똑같이 느끼지만, 그 감정을 처리하고 언어화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아들이 무딘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라는 점을 유념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 p.20~21

여성의 뇌는 어린 시기부터 소리에 집중을 잘하고 소리에 반응을 잘합니다. 여성의 뇌는 남성보다 청각과 관련된 뇌세포가 잘 발달하고 먼저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딸이 듣는 자극을 잘 받아들인다면 아들의 뇌는 보는 것에 강합니다. 시각 자극을 받아들이는 시각피질은 뒤통수, 즉 후두엽에 있는데 아들의 뇌는 후두엽의 시각피질이 먼저, 그리고 빠르게 발달합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그저 소리만 들려주는 것보다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면서 말할 때 훨씬 집중을 잘하고 잘 알아듣습니다. 아들이 방 안에서 놀고 있을 때 부엌에서 엄마가 아들을 부르거나 심부름을 부탁하면, 아들은 십중팔구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합니다. 아들의 뇌는 소리에만 집중하기가 어렵고 청각 자극에 약합니다. 다시 말하면 아들의 뇌는 잘 듣지 못하는 것이지요. 듣는 데 문제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말하는 소리만 듣고 집중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여성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 p.31~32

얼마 전, 영국 BBC에서 방영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남자와 여자의 차이, 누가 우월한가’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우연찮게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주제로 온라인상에서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뇌 연구 측면에서도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집중되었던 연구 주제는 ‘남자의 뇌가 우월한가, 여자의 뇌가 우월한가’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주제는 남성들이 지배적인 위치에서 남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의료 도구나 뇌 촬영 기술이 거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남성 뇌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내린 결론은 머리 크기였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머리가 크기 때문에 지적 능력도 우수하다는 주장이었지요.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러한 주장들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뇌를 촬영하면서 남성과 여성의 뇌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 결과 터무니없는 주장들은 사라졌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있습니다. 바로 ‘다름’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즉 아들과 딸의 겉모습이 다르듯이 뇌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 p.49~50

딸이 사춘기가 되면 나타나는 감정의 변화를 흔히 ‘중2병’으로 치부하거나 일시적인 일탈로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저 단순하게 사춘기의 반항이 아니라 청소년기의 가면 우울증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자신들의 감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지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인들이 겪는 우울증과는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지요. 성인들의 경우에는 우울감, 무력감,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을 느끼고 활동량이 현저히 적어지면서 스스로 그러한 상태를 인지합니다. 그런데 청소년들은 우울감보다는 짜증의 감정이 더 크게 나타나고 예민해지며 “다 재미 없다” “다 보기 싫다” 등의 말로 표현하는 식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반항적인 태도, 심한 변덕, 집중력 저하, 성적 저하, 두통이나 복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등교 거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p.65~66

도파민의 경우 ‘쾌감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고 희열을 느낄 때 도파민이 그런 감정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세로토닌은 ‘차분함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감정이 안정적으로 되고 편안해집니다. 반대로 세로토닌의 양이 줄어들면 불안하고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딸이 친구관계를 비롯한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속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이유는 바로 이 옥시토신과 에스트로겐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옥시토신이 친밀한 관계를 유도하게 만들고 그 속에서 에스트로겐이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해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지요. 아들에 비해 유독 딸은 친구나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고 곁에 있을 때 즐거워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극도의 좌절을 느끼는데 이는 옥시토신과 에스트로겐의 조합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딸과의 소통은 관계의 따뜻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p.72

어느 날, 영국의 심리학자인 패트릭 홀포드 박사는 런던 인근의 친햄파크 초등학교의 교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았습니다. 주변 다른 초등학교와 비교해보았을 때 학교 시설, 교육과정, 교사의 수준 등에서 친햄파크 초등학교는 별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공격성, 낮은 성적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장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려달라고 한 것이지요. 홀포드 박사는 친햄파크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학교의 여러 측면을 면밀히 조사해보았지만, 별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단 한 가지만 빼놓고 말입니다. 그 한 가지는 바로 급식이었습니다.

다른 초등학교에 비해 친햄파크 초등학교의 급식은 유난히 피자, 햄버거, 튀긴 음식 등의 정크푸드, 탄산음료, 설탕이 많이 든 음식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매일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홀포드 박사는 학생들의 급식을 양질의 단백질과 현미로 구성된 식단으로 당장 바꾸고, 탄산음료와 설탕을 제공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랬더니 일 년 만에 친햄파크 초등학교에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학생들의 폭력 사건이나 공격적인 행동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학교 전체의 성적은 일 년 전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단지 급식만 바꿨을 뿐인데 말이죠.
--- p.88~89

인공지능의 발달로 직업군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음식을 주문하는 일도 사람이 직접 전화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배달앱이나 온라인 주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대체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학습정보를 외우고, 외운내용을 시험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정보를 분석하고’ ‘어떻게 통합해서 새로운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인가’를 가르쳐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때 필요한 능력이 바로 학습민첩성입니다. 학습민첩성은 적응성과도 유사한 개념으로 세계적 기업인 구글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창의적인 인재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학습민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학습민첩성은 어떤 것을 반복해서 외우고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해보지 못하고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머리를 써서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114~115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 국제비교연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43.6%가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화목한 가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는 내용이지요. 아무리 어린 초등학생들도 가족이, 그것도 화목한 가족이 행복의 출발임을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화목한 가족이 되려면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할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시간이 중요하고 충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살펴보면, 부모님과의 대화가 부족하면 자녀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는 욕구불만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누적되면 불안, 외로움, 두려움, 짜증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쌓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대화가 부족한 초등학생들은 스스로를 행복하지 않다고 지각합니다. 반대로 부모님과 충분한 소통을 하는 초등학생의 경우,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가출 충동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님과의 대화가 별것 아닌 듯해도 아이들의 기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그것이 행복감과 연결되는 것이지요.
--- p.129~130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태도나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녀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할 때까지 기다려준 뒤에 말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하면 사춘기 자녀와 부드럽고 평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일명 ‘앵무새 대화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담사이자 심리학자인 칼 로저스의 상담기법으로, 이는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로저스는 그저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래서 앵무새 대화법이라고 하지요. 아마 잘 모르는 사람이 이 장면을 본다면 그런 생각도 할 것입니다.

‘아니, 이렇게 비싼 상담비를 내고 상담을 받으러 왔는데, 찾아온 사람의 말만 되풀이하면 상담비가 너무 아까운 거 아니야?’ 하지만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로저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한다고 느끼고,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열심히 말했습니다. 부모가 로저스와 같은 상담사는 아니지만 대화에 있어서 중요한 본질을 알 수 있지요. 바로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고, 열심히 들어준다는 표현이 바로 앵무새 대화법이라는 것입니다.
--- p.147~148

최근 들어 ‘자기절제력’ 혹은 ‘감정조절’이라는 개념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우리를 유혹에 빠지게 하는 일들이 많아져서 자신을 절제하고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템플대학교에서 2,500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재정적 상태, 즉 ‘부자가 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첫 번째 요인은 절제력이었습니다. 충동적인 행동이나 섣부른 선택을 제어하는 절제력이 경제적인 수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렇다면 절제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절제력은 뇌라는 하드웨어와 환경이라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절제력을 좌우하는 하드웨어인 뇌를 설명하겠습니다. 어떤 욕구나 충동을 느끼게 하는 것은 뇌 안쪽에 있는 기관인 기저핵과 편도체에서 일어납니다.
--- p.155

학습과 관련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 역시 부모로서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을 때 제 실수를 깨닫게 해준 개념으로 바로 지식의 저주라는 말입니다. 지식의 저주는 ‘누군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그 사람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추측해서 발생하는 편견’과 같은 말입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못 알아듣거나 처음 배울 때 겪는 어려움을 잘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선생님 자신도 학생 시절을 거쳐왔고 처음 배울 때의 어려움도 겪어봤지만, 현재는 많은 지식을 습득해서 학생 때의 어려움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식을 이미 알면 그 지식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려울 때의 상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지식의 저주라고 합니다. 지식을 갖는다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일 수 있다는 뜻이지요.
--- p.179~180

최근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성인보다 유아나 아동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이 얼마나 강력한 중독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빠지는 자극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강한 빛, 빠른 속도, 소리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뇌에 강렬한 자극을 전달합니다. 이때 문제는 강력한 자극에 익숙해진 뇌가 웬만큼 강한 자극이 아니면 집중이나 반응을 보이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팝콘브레인이라고 합니다.

워싱턴대학교의 데이비드 레비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강한 자극에만 즉각적으로 반응할 뿐, 일상적인 글, 말, 사람들에 대해서는 느리고 무딘 반응을 보이고 주의력도 떨어지는 모습이 보여서 붙여진 용어입니다. 강한 열을 받았을 때에만 팝콘이 곧바로 튀어 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로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동들에게 불빛과 소리에 맞춰서 손뼉을 쳐보라고 지시를 하고 이 상태의 뇌를 촬영해보니, 불빛과 소리에 대한 뇌의 반응속도가 매우 느리게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시청각 자극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빠른 시간 내에 중독에 빠지게 할 수 있고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191~192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은 자녀가 했던 경험에 기반해서 만들어집니다. 즉 실패를 너무 많이 경험하면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성공을 많이 경험하면 그 반대가 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거창한 성공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소한 성공 경험이라도 ‘아, 내가 해냈구나’라는 경험을 자주 했을 때 그것이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 한 권 읽기, 해야 할 일 마치기, 문제집 끝까지 풀기 등 작은 성공을 많이 하면 자신감도 회복이 되고, 자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취미, 집안일 등도 성공 경험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적 격려와 지지도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친구, 가족, 선생님으로부터 사회적 지지와 격려를 받은 아이들은 자신을 ‘좋은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아존중감도 긍정적으로 형성되는 것이지요. 사소한 일이라도 자녀의 성취에 대해서 충분히 칭찬해주고,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그럴 수 있어. 너는 다시 할 수 있다고 믿어”라는 지지와 격려를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227

학교거부증이나 학교공포증은 유아기에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방 등을 처음 갈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우는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입니다.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유아 교육기관과 많이 다른 모습에 아이들은 많이 놀라지요. 실제로 초등학생 전체의 5% 정도, 중학생의 2% 정도가 학교거부증 혹은 학교공포증으로 힘들어합니다. 그렇다면 학교거부증 혹은 학교공포증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불안과 관련이 있습니다.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대개 부끄럼이 많고 예민한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심각하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낯선 학교를 갈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정말 어디가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학교거부증 혹은 학교공포증은 분리불안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과보호를 받은 아이들은 학교 자체가 싫다기보다는 양육자, 즉 엄마와 장시간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히 큽니다.
--- p.2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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