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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클래식

90일 밤의 클래식

: 하루의 끝에 차분히 듣는 아름다운 고전음악 한 곡

Collect-02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65건 | 판매지수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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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20 15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72g | 143*195*22mm
ISBN13 9791157686483
ISBN10 115768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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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클래식 음악 연대표
이 책에 나오는 클래식 작품 목록 표기
이 책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용어

Day 1 예나 지금이나 [골리아드 | 카르미나 부라나]
Day 2 전쟁 속에서 지켜낸 음악 [쉬츠 | 신성 교향곡 Ⅰ]
Day 3 노이즈 마케팅 [코렐리 |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Day 4 헨델도 모르는 울게 하소서 [헨델 | 리날도]
Day 5 협주곡의 거장 [비발디 | 12개의 협주곡집]
Day 6 첼로의 구약성서 [바흐 | 첼로 모음곡]
Day 7 천재 피아니스트의 사랑 [바흐 | 영국 모음곡]
Day 8 기생충을 빛낸 음악 [헨델 | 로델린다]
Day 9 눈으로 보는 음악 [텔레만 | 걸리버 모음곡]
Day 10 무시할 수 없는 악기 [비발디 | 플라우티노 협주곡]
Day 11 악몽 또는 길몽 [타르티니 | 악마의 트릴]
Day 12 바흐가 만든 ASMR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Day 13 자장가의 비밀 [플라이쉬만 | 잘 자라! 내 어린 왕자]
Day 14 뒤돌아보지 말라고 [글루크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Day 15 환희의 송가 [모차르트 | 환희의 송가]
Day 16 질풍노도의 교향곡 [하이든 | 슬픔]
Day 17 휴가 보내주세요 [하이든 | 고별]
Day 18 계산은 정확하게 [모차르트 | 플루트 협주곡 2번]
Day 19 천박한 천재 [모차르트 | 3성부 성악 카논]
Day 20 칵테일 사랑의 그 음악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Day 21 관객을 배려한 오페라 [모차르트 | 돈 조반니]
Day 22 저작권 분쟁 [모차르트 | 레퀴엠]
Day 23 천재를 뛰어넘은 인기 [치마로사 | 비밀 결혼]
Day 24 정교하게 짜인 혁신 [베토벤 | 교향곡 1번]
Day 25 비열한 라이벌 [슈포어 | 클라리넷 협주곡 1번]
Day 26 그가 차인 이유 [베토벤 | 엘리제를 위하여]
Day 27 악성 루머 [파가니니 | 마녀들의 춤]
Day 28 팔찌를 두고 간 신데렐라 [로시니 | 라 체네렌톨라]
Day 29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 24개의 카프리스]
Day 30 기악의 예술적 가치 [슈트라우스 | 바이올린 소나타]
Day 31 뛰노는 선율 [슈베르트 | 송어]
Day 32 마법의 탄환 [베버 | 마탄의 사수]
Day 33 운명의 힘 [슈베르트 | 죽음과 소녀]
Day 34 우아한 왈츠 [슈베르트 | 12개의 우아한 왈츠]
Day 35 신의 영역 [베토벤 | 현악 4중주 16번]
Day 36 사랑은 명곡만을 남기고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Day 37 조성진의 협주곡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번]
Day 38 선율이 된 이름 [슈만 | 아베크 변주곡]
Day 39 사랑의 기쁨과 슬픔 [베를리오즈 | 렐리오, 삶으로의 귀환]
Day 40 절경이 만들어낸 음악 [멘델스존 | 헤브리디스]
Day 41 악마의 의뢰 [베를리오즈 | 이탈리아의 해럴드]
Day 42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 | 루슬란과 루드밀라]
Day 43 가장 슬픈 첼로의 노래 [오펜바흐 | 자클린의 눈물]
Day 44 강아지 왈츠 [쇼팽 | 3개의 왈츠]
Day 45 오페라와 악극의 차이 [바그너 | 로엔그린]
Day 46 혹평을 넘어선 명작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Day 47 은밀한 오페라 [바그너 | 트리스탄과 이졸데]
Day 48 저음의 파가니니 [보테시니 | 멘델스존식의]
Day 49 사랑을 이어준 연주 [비에니아프스키 | 전설]
Day 50 같은 이름이라는 인연 [드보르자크 | 교향곡 1번]
Day 51 작곡가의 사인 [그리그 | 피아노 협주곡]
Day 52 힘든 시기에는 이런 음악 [브루크너 | 미사 3번]
Day 53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무소륵스키 | 어린이 방]
Day 54 오페라의 왕이 쓴 기악곡 [베르디 | 현악 4중주]
Day 55 노르웨이의 탕아 [그리그 | 페르 귄트]
Day 56 영웅 교향곡 [보로딘 | 교향곡 2번]
Day 57 절묘하게 사용된 미사곡 [푸치니 | 글로리아 미사]
Day 58 친구의 오지랖 [브람스 | 이중 협주곡]
Day 59 미화된 바람둥이 [슈트라우스 | 돈 후안]
Day 60 음악 애호가에서 최고의 음악가로 [림스키코르사코프 | 셰에라자드]
Day 61 아! 마농 [푸치니 | 국화]
Day 62 핀란드의 합창 교향곡 [시벨리우스 | 쿨레르보 교향곡]
Day 63 연인에서 가족으로 [드보르자크 | 첼로 협주곡]
Day 64 음악만은 아름답게 [포레 | 인형 모음곡]
Day 65 금기를 깬 음악 [브람스 | 4개의 엄숙한 노래]
Day 66 청소할 때 듣는 음악 [뒤카 | 마법사의 제자]
Day 67 미친 신사의 영웅담 [슈트라우스 | 돈키호테]
Day 68 여자의 어두운 과거 [쇤베르크 | 정화된 밤]
Day 69 색다른 녹턴 [드뷔시 | 3개의 녹턴]
Day 70 성격 유형을 표현한 음악 [닐센 | 4가지 기질]
Day 71 바람난 아내의 심정 [말러 | 교향곡 10번]
Day 72 죽음의 공포 [시벨리우스 | 교향곡 4번]
Day 73 불편한 음악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Day 74 가사 없는 노래 [라흐마니노프 | 14개의 로망스]
Day 75 사업가의 음악 [아이브스 | 캠프 모임의 어린이날]
Day 76 러시아의 고전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1번]
Day 77 기차를 사랑한 음악가 [오네게르 | 퍼시픽 231]
Day 78 크로이처 소나타 [야나체크 | 현악 4중주 1번]
Day 79 참사랑 [푸치니 | 투란도트]
Day 80 편곡의 달인 [라벨 | 볼레로]
Day 81 비누 협주곡 [바버 | 바이올린 협주곡]
Day 82 가뿐히 넘긴 아홉수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9번]
Day 83 세상에서 가장 긴 음악 [케이지 | 오르간2/ASLPS]
Day 84 차갑지만 뜨겁게 [쇼스타코비치 | 첼로 협주곡 1번]
Day 85 종의 울림 [패르트 | 형제들]
Day 86 할리우드 협주곡 [로저 | 비올라 협주곡]
Day 87 신비로운 현의 소리 [구바이둘리나 | 봉헌송]
Day 88 탱고란 이런 것 [피아졸라 | 탱고의 역사]
Day 89 바다를 머금은 비올라 [비미시 | 항해자]
Day 90 진화하는 사계 [글래스 | 미국 사계]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쓰기 전에 세 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첫째, 90곡 모두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것. 둘째, 난해한 음악 이론을 가급적 적용하지 않을 것. 셋째,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할 것. 역시 시작하고 보니 쉽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큰 난관은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적당한 길이와 난이도로 다듬으면서도 큰 즐거움과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죠. 집필 과정은 마치 심한 몸살을 앓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신중한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현실적인 음악 책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프롤로그」중에서

‘클래식 음악’도 부담스러운데 ‘중세음악’(medieval music)이라는 단어부터 툭 튀어나오면 좀 그런가요. 시작부터 어려운 말을 하려는 건 아닌지 부담을 느끼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먼저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고, 음악 역시 취향과 스타일은 달라도 내용은 거기에서 거기라고요. 과거의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했고, 애절한 사랑이나 이별의 아픔을 담은 노래들을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오늘날의 음악보다 더 자극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심지어는 노골적인 표현을 드러내며 쾌락을 즐겼답니다.
--- p.18

1741년경 백작은 업무차 라이프치히에 머물게 됩니다. 이때 백작은 한 가지 어려움을 겪는데, 바로 불면증이었습니다. 백작은 친분이 두터웠던 바흐에게 자신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음악을 부탁하고, 바흐의 곡을 잘 이해해서 연주할 수 있도록 골드베르크에게 바흐의 가르침을 받게 합니다. 바흐는 1733년 작센 드레스덴 궁정에 취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백작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빠르게 이 건반 곡을 완성합니다. 그것을 골드베르크가 연주했죠. 백작의 불면증은 치료가 되었을까요?
--- p.62

치마로사의 오페라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사와 음악의 절묘한 앙상블입니다. 특히 1막에서 비밀 결혼한 카롤리나가 자신에게 청혼하는 로빈슨 백작에게 거절 의사를 표시하고 부르는 ‘미안합니다, 백작님’(perdonate, signor mio) 파트의 아리아는 모차르트도 울고 갈 기막힌 위트라 할 수 있습니다.
--- p.107

독일 낭만음악의 대표 주자인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정경, Op.15]이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에 크게 놀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어린이를 위한 음악이라고 알아왔고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예쁜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린이 정경]은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가 연애하던 시절 서로 편지를 주고받은 내용 중 클라라가 슈만에게 “가끔 당신이 어린아이 같아 보여요”라고 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동심을 가진 어른을 위한 음악이라 할 수 있죠.
--- p.228

상상이 되나요? 공식적 사업가이자 비공식적 전문 음악인! 그가 바로 미국이 낳은 현대음악계의 거장 찰스 아이브스입니다. 그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2가지의 일을 해오던 그가 쉰세 살이 되던 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뇌에 빠져 사업과 대내외적 음악 활동을 전면 중단합니다. 그리고 [교향곡 3번]을 초연해 일흔세 살의 나이에 퓰리처상을 받지요. 이때 아이브스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이따위 상은 속물들이나 부러워할 법!”
--- p.317

베토벤, 안톤 브루크너, 안토닌 드보르자크, 구스타프 말러 등은 모두 아홉수를 뛰어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작곡가들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이들이 만든 ‘교향곡’ 수가 9번에서 멈춰 10번째 교향곡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렇듯 음악 역사에서 교향곡이 시작된 이래 모든 작곡가가 쓴 교향곡 수의 평균도 10곡을 넘지 못할 정도로 [9번] 교향곡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홉수의 징크스를 깬 작곡가가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입니다.
--- p.345

구바이둘리나가 크레머의 비엔나 초연을 위해 소련에서 악보를 밀반출해 간신히 연주가 성사되었습니다. 이후 크레머는 이 협주곡을 자신의 연주 프로그램에 자주 넣어 선보였고, 그 덕에 그녀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크레머가 그녀와 나눈 40년 넘는 우정과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구바이둘리나를 알고 지내는 행운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곡을 연주할 때마다 예술가로서, 한 인간으로서 저의 삶이 풍요로워졌습니다.”
--- p.36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팟캐스트 [90일 밤의 클래식] 절찬리 방송 중!

어딘가 아쉬운 하루의 끝을 채워줄
90개의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같은 일상을 바쁘게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조금 공허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언택트(untact)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행은 물론 미술관이나 공연 관람도 예전처럼 쉽지 않고, 많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감동을 나누는 일은 요원하게 느껴집니다.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기는 것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됐죠. 그런데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관중 공연이나 텅 빈 밀라노 두오모에서 울려 퍼진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는 슬프기는 했지만 한편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힘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 또한 다양한 곳에서 책을 펼쳐볼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90일 동안 하루 1곡씩 음악을 소개하는 단순한 구성으로, 난해한 이론 대신 음악가의 이야기와 감상에 집중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분주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차분히 마음을 채우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로, 클래식 음악이 어쩐지 어렵게 느껴지는 독자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책으로 다가갑니다. 평소에 많이 들어본 음악이라도 곡의 배경이나 작곡가의 의도 등을 알고 나면 악기 소리 하나하나가 훨씬 풍성하게 들릴 것입니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음악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큐레이션


이 책은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음악사를 공부하고 클래식 저널 에디터와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알려온 저자가 9개월에 걸쳐 공들여 집필했습니다. ‘눈으로 보는 음악’, ‘성격 유형을 표현한 음악’, ‘바흐가 작곡한 ASMR’ 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가득합니다. 익숙히 들어온 노래가 오페라의 어떤 장면에서 나오는 것인지, 재밌게 본 영화에 어떤 클래식 음악이 사용되었는지, 낭만적으로만 느껴지던 선율에 어떤 반전 배경이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도 크죠. 또한 천재 음악가들의 고뇌와 기쁨, 사랑과 이별 등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 등이 연결된 다채로운 음악은 음악 감상의 폭을 한층 넓혀줍니다. 책 전체적으로는 시대 순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다 읽고 나면 중세부터 현대까지 음악사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펼쳐집니다.

음악 감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장치도 세심하게 넣었습니다. 각 곡마다 QR코드가 있어 해당 곡의 연주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고, ‘감상 팁’은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명연주자들이 곡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 연주한 추천 음반 소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90일 밤의 클래식』은 동양북스에서 오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실용서를 만들고자 시작한 ‘콜렉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오래된 음악이 주는 안정감과 즐거움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습니다. 이어서 출간 예정인 『90일 밤의 미술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회원리뷰 (6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유익합니다ㅎㅎ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니 | 2023.01.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사실 사고싶어서 산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사게된 책입니다. 물론, 클래식 음악 자체는 좋아해서 관심이 어느 정도 있긴 했었지만요.. 어쨌든, 그렇게 그다지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 자체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분량과 쉬운 설명, 너무 대중적이라 다른 책에서도 자주 다뤘던 음악들 위주로 고르지 않은 선곡 등으로 매우 마음에 들;
리뷰제목
이 책은 사실 사고싶어서 산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사게된 책입니다. 물론, 클래식 음악 자체는 좋아해서 관심이 어느 정도 있긴 했었지만요.. 어쨌든, 그렇게 그다지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 자체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분량과 쉬운 설명, 너무 대중적이라 다른 책에서도 자주 다뤘던 음악들 위주로 고르지 않은 선곡 등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들도 직접 들을 수 있게 qr 코드로 정리해줘서 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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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완독] 90일 밤의 클래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꼬*이 | 2022.07.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90일 밤의 클래식 # [2022.06.30 읽음, 내 책장]       책 표지와 클래식에 꽂혀서 사버린 책이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유명한 몇 몇 음악들과 작곡가들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조금은 깊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게 됐다.   Day 1 ~ Day 90 까지 작곡가와 연주곡의 설명이 간단히 되어 있고 설명의 마지막엔 감상 팁과 추천 음반을;
리뷰제목

# 90일 밤의 클래식 #

[2022.06.30 읽음, 내 책장]

 


 

 

책 표지와 클래식에 꽂혀서 사버린 책이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유명한 몇 몇 음악들과 작곡가들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조금은 깊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게 됐다.

 

Day 1 ~ Day 90 까지 작곡가와 연주곡의 설명이 간단히 되어 있고 설명의 마지막엔 감상 팁과 추천 음반을 소개하고 QR코드로 '동양북스' 자료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QR로 찍어서 해당 음악이 바로 나오는것 좋았으나 추가 설명이 있듯이 인쇄 판수에 따라 변경된 부분이 있는게 많아져서 순서를 찾아야 되는 부분이 번거로웠다.

'3쇄, 4쇄' 부터 차이가 조금씩 있는데 이렇게 순번에 대한 변화가 있는건 Day 40부분이 지나면서는 너무 잦아서 차라리 유투브에서 직접 검색해서 듣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최근 소설이지만 음악(클래식)이 자주 등장하는 책을 연속으로 읽게 됐는데 이번에 이 책에서 소개된 음악들도 몇 개 나와있어 낯설지 않았다.

특히 소설 에서 궁금해서 찾아본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음악 '라캄파넬라' 와 '카프리스 24번' 두 곡이 계속 생각났었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에서도 나와있어서 더 좋았다. 작품명으로 되어 있어 직접 들어보기 전까지는 내가 찾아서 들었던 곡이랑 매치가 힘들기는 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 이었는데 작곡가와 이 곡의 설명까지 곁들어 들으니 조금이나마 연주곡들을 이해할 수 있는 느낌?!

 

'혼례의 합창' 결혼식장에서 들을 수 있는 신부 입장곡이다.

이 곡이 오페라에서 연주됐던 곡이었다니, 바그너의 로엔그린 이라는 오페라의 3막 첫 장에 연주되는 곡이다. 이 오페라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서곡'을 배제하고 '전주곡'을 사용했다는 것

'뮤지컬은 오페라와 닮아있어 서곡과 아리아, 합창으로 구분되는데'

서곡=overture,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 Overture 부분을 가장 좋아했는데 이 부분이 Phantom of the Opera 곡의 분위기와 제일 맞는 느낌이어서, 이게 말 그대로 극의 시작에 나오는 곡 이었다. 왜 Overture 라고 되어 있나 궁금했는데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피아노 연주곡은 어릴때 잠깐 배웠던 피아노 때문에 알고 있고 익숙하지만 바이올린 연주곡을 들으니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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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클래식 음악이 주는 즐거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참*샘 | 2022.05.08 | 추천2 | 댓글1 리뷰제목
클래식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음악교양서이고, 클래식 영역을 음악사부터 개론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클래식 음악에 좀 더 가까워지고 클래식 음악이 주는 삶의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다음악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귀로만 듣던 음악이 이제는 책에 삽입된 QR 코드를 활용하는 시대다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음악을 듣고 설명까지 읽으며 즐기는 유익함을;
리뷰제목
클래식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음악교양서이고, 클래식 영역을 음악사부터 개론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클래식 음악에 좀 더 가까워지고 클래식 음악이 주는 삶의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다
음악이 제공되는 환경에서 귀로만 듣던 음악이 이제는 책에 삽입된 QR 코드를 활용하는 시대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음악을 듣고 설명까지 읽으며 즐기는 유익함을 선물한다
언제 어디서나 꺼내 보면서 즐길 수 있다
지루한 팬더믹의 언텍트시대에 아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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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4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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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매우 유익하고 좋았습니다ㅎㅎ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니 | 2023.01.23
구매 평점5점
클래식과 친해지는 방법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참*샘 | 2022.07.15
구매 평점4점
클래식을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뭉*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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