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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아생의 골칫거리
2. 편지 쓰기 3. 돈의 가치 4. 아빠와 장보기 5. 의자 소동 6. 손전등 7. 룰렛 놀이 8. 메메의 방문 9. 교통안전 수업 10. 이야기하기 수업 11. 체면 안 차리고 12. 복권 13. 배지 사건 14. 비밀 협박장 15. 조나스 형 16. 분필 |
Rene Gosc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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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난 후, 엄마 아빠가 이번 달 생활비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내가 준 돈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간 거지?" 아빠가 엄마에게 물었다. "뭐라구요? 그런 말 들으니 기분 참 좋군요!" 엄마가 말했다. 하지만 별로 기분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엄마는 아빠에게, 우리 식구 식비로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당신이 잘 몰라서 그런 소릴 하는 거다, 한 번만이라도 직접 장을 보면 알게 될 거다. 이런 일 가지고 어린애 앞에서 이러쿵저러쿵 하기는 싫다고 말했다. 아빠는 농담 말라며, 자기가 직접 장을 보면 돈을 덜 들이면서도 지금보다 훨씬 잘 먹을 수가 있을 거라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를 보며 어린애는 빨리 가서 자야 되는 거 아니냐고 야단을 쳤다. "좋아요. 그렇게 자신 있으면 당신이 직접 장을 보세요." 엄마가 말했다.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마침 내일이 일요일이니까, 내 당장 장을 봐오지. 장사꾼들한테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라구!" --- pp.3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