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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Jacque Sem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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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크 상페의 그림을 놓고 물론 철학을 말할 수도 있다.
---「첫 문장」중에서 뉴욕은 굉장히 원색적인 도시예요. 사방에 색이 가득하지요. 정말로 색깔투성이 도시예요! 집이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이에요. 파리는 청록색인 데 반해, 뉴욕은 정말, 그야말로 원색이랍니다. --- p.21 『뉴요커』에서 원하는 것은 독창적인 그림입니다. 예사롭지 않아야 해요.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뭔가가 있어야 하지요. --- p.31 그림이 거절당하는 것은 견디기 힘든 경험이지요. 상대가 모욕감을 느끼지 게끔 그림을 거절하는 방법이 분명히 있어요. 그림이 인정받고도 모욕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요! 참 민감한 문제이지요. 나는 각자의 능력이 제자리에서 제 몫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 p.47 나는 그런 혹독함이 좋았습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경쟁하는 것도 좋았고요. 게다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내가 할 줄 모르는 것들을 할 수밖에 없게끔 해줄 것 같았지요. --- p.55 자전거로 뉴욕을 달리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데다가 굉장히 자유롭거든요. 그때가 그립네요. 자전거를 타고 뉴욕을 달리던 때가 정말로 그립습니다. --- p.64 정신 분석은 내가 범접하기에는 너무도 중대하고 복잡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은 마치 사람들이 나를 보고 〈인류에 기여한다〉고 말하는 것과도 같아요.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인류에 기여하는 사람은 독감 예방 주사같은 것을 개발하는 사람이에요! 나머지는 다들 말뿐이죠. 인류에 기여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요…. (중략) 나는 배관공이건 경찰관이건 안경사이건,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실용적인 능력을 갖춘 모든 사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요. 내가 하는 일은 좀 애매한 일입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 거예요. --- p.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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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미세한 것과 아주 거대한 것을
동시에 볼 줄 아는 삽화가, 장자크 상페 우수와 향수는 인생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보내는 좋은 순간에는 분명 우수가 깃들어 있어요. 아주, 아주아주 행복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에서는 〈이 순간도 역시 지나갈 거야〉라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리거든요. 그건 마치… 향기가 날아갈까 두려워 마개를 열지 못하는 포도주, 빛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는 그림들 같은 거예요. 우수에 젖고 싶으면 아주 즐거워야 해요. 즐거워하지 못하면 우수에 젖을 수도 없어요. ━ 본문 인터뷰 중에서 한정판 포스터 증정 『뉴욕의 상페』 표지는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 감싸고 있는 표지를 펼치면, 장자크 상페의 작품을 큼지막하게, 그리고 온전히 볼 수 있는 포스터가 된다. 이 선물 같은 포스터를 통해 소박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상페의 그림을 더욱 특별하게 감상하고, 더 나아가 근사하게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