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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정권은 아빠에게
2. 신나는 바닷가 3. 즉석 놀이교사 4. 랑테르노 아저씨 5. 물보라섬 6. 체조 교습 7. 미니 골프 8. 가게 놀이 9. 집에 돌아왔더니 10. 어른스러워야 해 11. 출발 12. 용기를 내! 13. 해수욕 14. 돌풍의 숲 15. 낮잠 16. 야간 놀이 17. 생선 수프 18. 크레팽 부모님의 방문 19. 여름방학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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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아저씨에게 물고기를 갖다 줄 때 우리는 조금 쑥스러웠다. 물고기 두 마리로 캠프 전체 아이들이 먹을 수프를 끓이려면 아무래도 모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방장 아저씨는 흥겹게 웃으면서 그거면 충분하다고 했다. 자기가 필요로 하는 양은 딱 그만큼이라는 거였다. 아저씨는 우리에게 상으로 비스킷을 주었다. 그런데.... 주방장 아저씨의 수프 솜씨는 정말 기가 막혔다! 엄청 맛았었다. 라도 원장님이 이렇게 외쳤다.
'살쾡이 팀 만세!' '만세' 모두들 따라했다. 우리도 자랑스러워서 같이 만세를 불렀다. 나중에 내가 주방장 아저씨한테 가서 물어봤다. 수프에 들어 있던 고기들을 보니까 우리가 잡은 것보다 크기도 크고 숫자도 많아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주방장 아저씨는 빙그레 웃으며 물고기를 물에 넣고 끓이면 그렇게 부풀어오르는 법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나서 아저씨는 내게 선물로 잼 바른 빵을 주었다. 주방장 아저씨는 정말 좋은 분이다. --- pp. 170-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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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에 다다르자 배가 보였다. 나는 약간 실망했다. 배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배 이름은 '라 잔' 이었다. 선장 아저씨는 베레모를 쓰고 있었는데, 얼굴이 커다랗고 빨갰다. 내 상상처럼 금실이 달린 제복은 입고 있지 않았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한테 자랑하려고 했는데…… 하지만 상관없다. 꾸며내서 이야기하면 되니까 말이다. 뭐 어때?
"자, 선장님. 출항 준비는 다 됐나요?" 랑테르노 아저씨가 물었다. "여러분이 물보라섬에 갈 관광객인가요?" 선장 아저씨가 되물었다. 우리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배에 올라탔다. 랑테르노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더니 "닻을 풀고 돛을 올려라! 출발!" 하고 외쳤다. --- pp.3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