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커밍 업 쇼트

커밍 업 쇼트

: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570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9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84g | 128*200*20mm
ISBN13 9791190292061
ISBN10 1190292068

이 상품의 태그

모두의 인공지능 with 파이썬

모두의 인공지능 with 파이썬

19,800 (10%)

'모두의 인공지능 with 파이썬' 상세페이지 이동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30,600 (10%)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상세페이지 이동

스마트팜 경영전략

스마트팜 경영전략

20,000 (0%)

'스마트팜 경영전략' 상세페이지 이동

누구나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스타트

누구나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스타트

27,000 (0%)

'누구나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스타트' 상세페이지 이동

데이터 시각화 교과서

데이터 시각화 교과서

25,200 (10%)

'데이터 시각화 교과서' 상세페이지 이동

XAI, 설명 가능한 AI

XAI, 설명 가능한 AI

24,300 (10%)

'XAI, 설명 가능한 AI' 상세페이지 이동

좋은 코드, 나쁜 코드

좋은 코드, 나쁜 코드

27,000 (10%)

'좋은 코드, 나쁜 코드' 상세페이지 이동

파이썬으로 만드는 인공지능

파이썬으로 만드는 인공지능

31,000 (0%)

'파이썬으로 만드는 인공지능' 상세페이지 이동

모두의 깃&깃허브

모두의 깃&깃허브

18,000 (10%)

'모두의 깃&깃허브' 상세페이지 이동

살아있는 DBT®

살아있는 DBT®

20,000 (0%)

'살아있는 DBT®' 상세페이지 이동

OpenCV 4로 배우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OpenCV 4로 배우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37,800 (10%)

'OpenCV 4로 배우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상세페이지 이동

Splunk를 활용한 시큐리티 모니터링

Splunk를 활용한 시큐리티 모니터링

31,500 (10%)

'Splunk를 활용한 시큐리티 모니터링' 상세페이지 이동

데이터 과학 기반의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과학 기반의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28,000 (0%)

'데이터 과학 기반의 파이썬 빅데이터 분석' 상세페이지 이동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34,200 (10%)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상세페이지 이동

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

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

22,000 (0%)

'난독증의 이해와 교육방법' 상세페이지 이동

쏙쏙 들어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쏙쏙 들어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25,200 (10%)

'쏙쏙 들어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상세페이지 이동

구글 빅쿼리 완벽 가이드

구글 빅쿼리 완벽 가이드

31,500 (10%)

'구글 빅쿼리 완벽 가이드' 상세페이지 이동

AI(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경제학

AI(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경제학

25,000 (0%)

'AI(인공지능) 시대의 데이터 경제학' 상세페이지 이동

물은 H2O인가?

물은 H2O인가?

26,820 (10%)

'물은 H2O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임진왜란

임진왜란

43,500 (0%)

'임진왜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노동 계급 청년들은 막중한 리스크 부담으로 인해 무력한 상태다. 질병, 가족 해체, 장애, 부상 등 예기치 못한 경제적ㆍ사회적 충격을 겪으면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살아남으려면 이런 충격을 개별적으로, 주로 신용카드를 이용해 해결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대다수 청년이 ‘정당한’ 리스크─등록금을 마련하려고 대출을 받거나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는 등의─만 감수하면 안정된 삶을 누리면서 계층 상승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의 부재에 서브 프라임 대출처럼 유해한 금융 관행까지 겹쳐져 이들의 노력은 제약받고 종종 저지된다. 그리하여 청년들은 성인기의 전통적인 기준에서 오히려 멀어진다. 사유화가 강화된 환경에서 포스트산업 노동 계급이 성인이 되는 경험을 정의하는 것은 명확하고 인식 가능한 목적지를 향한 진보가 아니라 현재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관리다.
--- p.88

결혼은 안정된 결말보다는 끝없는 협상에 더 가까워졌다. 커플들은 자신이 경쟁하는 두 사랑 논리 사이에 갇혀 있음을 깨닫지만 둘 중 어느 하나만을 따를 수는 없다. 한편으로 이들은 양쪽 부모로 구성되고 엄격하게 젠더 역할을 나누는 전통적인 가정을 꾸리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수단이 없음을 알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 이들은 자아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관계를 구축하려 하지만 자아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없음을 금세 깨닫는다. 결혼이 자발적이며 궁극에는 파경에 이를 수도 있는 현재의 문화적 배경하에서 커플들은 (자기 자신과 자녀에 대한) 헌신과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적 욕망과 필요를 희생할지를 매일매일 판단해야 한다.
--- p.138

청년들이 자립의 이상 및 실천과 제약받지 않는 개인주의를 그토록 강하게 고수하는 것─이들은 단순히 현실이 그렇다고 인정할 뿐 아니라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이 처음에는 직관에 어긋나는 듯이 보인다. 내 생각에 이들의 마음 깊이 자리 잡은 확신들은 단순히 위에서 부과된 것이 아니다. 이 확신들은 일상에서 경험한 모욕과 배신에, 자신이 의지하는 사회 계약이 깨져 버렸다는─혹은 애초에 존재한 적이 없다는─깨달음에 근거하고 있다. 노동 계급 청년들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만 타인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배운다. 그런 다음에는 자립, 개인주의, 개인의 책임이라는 문화적 각본을 받아들임으로써 배신의 아픔과 연결의 갈망을 완화한다. 제도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유연’해질수록, 즉 단기적인 헌신과 환멸을 관리하는 법을 배울수록 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는 한층 더 ‘경직’된 태도를 보이게 된다.
--- pp.204~205

이런 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유순한 신자유주의 주체가 되어 온갖 종류의 정부 개입, 특히 차별 시정 조치에 반대한다. 그런 개입이 자기 삶의 경험에 대립하고 그 경험을 침해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잠재적인 연대 공동체들은 불안정과 리스크의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갈라져 버린다. 남성은 여성 및 게이와의 경계선을 조심스레 관리함으로써 얼마 남지 않은 공공 부문 일자리를 계속 차지한다. 백인은 흑인이 정부의 돈을 가로채며 자신의 세금을 낭비한다며 도덕적 경계선을 친다. 흑인 응답자는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다른 흑인들과 자신 사이에 한층 더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궁극적으로 노동 계급 청년 남녀는 자신이 혼자 힘으로 삶과 전투를 치러야 한다면 다른 모든 사람도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 pp.206~207

치료 서사가 성인기로의 통로로 활용될 때 생기는 주된 문제는 이 서사가 자아를 성공, 행복, 웰빙의 가장 큰 장애물로 변형한다는 것이다. 치료 서사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자기 삶의 영웅, 피해자, 악당으로 여기게 만든다. 청년들에게 자기 자신만이 감정을 관리할 수 있고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치료 에토스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꼭 어울린다. 힘 없는 노동 계급 청년들이 스스로의 행복에 책임이 있다고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측 불가능한 시장, 취약한 가족, 공허한 제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사회 안전망으로 구성된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자아─혼자고 확신 없는─는 “스스로를 만들거나 망칠 힘”을 타고난다.
--- p.255

내 연구 속 노동 계급 청년 대다수에게 신자유주의 논리와 무드 경제 논리는 깊이 얽혀 있으며, 이는 자립만이 성공과 행복, 성장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 되는 하나의 상호 구성적이고 자기 폐쇄적인 현실을 창출한다. 한편으로 (4장에서 설명했듯) 이들은 배신당한 경험 때문에 경제적 의존이나 외부의 도움은 생각조차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 치료 서사─그리고 이 서사의 신조인 개인주의, 자아 변형, 개인적 성장─는 이들이 성인이 되는 공간들 내부에 깊이 제도화되어 있으며, 자신의 감정적 운명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담론을 제시한다.
--- p.25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본주의와 그것의 파괴적인 결과들을 검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 질서의 최하층부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최하층부의 남녀는 실업,친밀함,자기 존중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씨름하고 있다. 『커밍 업 쇼트』는 새로운 관점으로,즉 리스크 관리라는 관점으로 노동 계급의 삶을 연구한다. 이 책은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갖가지 불안을 자본주의가 어떻게 창출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 에바 일루즈 (『감정 자본주의』 지은이)
우리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제니퍼 M. 실바가 이 인상 깊은 책에서 소묘한 개인사들을 숙고해야 한다. 우아함과 감수성을 두루 갖춘 실바는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을 흔든 경제·사회 변화들이 어떻게 노동 계급 청년의 삶을 굴절시켰는지를 묘사한다. 이 변화 때문에 청년들은 근본적으로 고립되어 있으며,안전,연대,신뢰 없는 세계에서 자아감을 빚으려 애쓰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린다.
- 로버트 퍼트넘 (『나 홀로 볼링』 지은이)
스터즈 터클의 『노동』과 릴리언 루빈의 『고통의 세계들』 전통을 따르는 이 가슴 저미고 강렬한 책은 우리를 오늘날 노동 계급의 삶 내부로 데려간다. 놀라운 공감 능력과 고통스러울 정도의 세밀함으로 실바는 노동조합도 연금도 자산도 없고,불안정한 저임금 일자리 외에는 바랄 수 있는 것이 없는 청년 노동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보여 준다. 불안정한 미래를 초래한 주범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임에도 청년들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비난한다. 기민하며 설득력 있는 논변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커밍 업 쇼트』는 진정으로 능수능란한 작품이다.
- 샤론 헤이스 (『모성의 문화적 모순들』 지은이)
실바는 신자유주의적 환경이 친밀함에 미친 침식 효과를 가슴 아프게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이 갖는 수많은 중요성 중 하나는 부정적 연대의 감정적이고 문화적인 근원을 철저하게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 마크 피셔 (『자본주의 리얼리즘』 지은이)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