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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읽는 조선사

카페에서 읽는 조선사

: 아홉 가지 키워드로 보는 조선의 낯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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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0g | 152*225*30mm
ISBN13 9788959065868
ISBN10 895906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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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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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왕이 되었을 때의 처지는 이토록 비참했다. 비단 세조뿐만 아니라 중종반정으로 왕에 오른 중종은 공신 박원종을 서서 맞이했고 갈 때는 따라가 배웅했다고 한다. 인조반정으로 왕에 오른 인조도 그를 왕위에 올려준 서인에게 항상 굴복해서 결국 병자호란 때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의 치욕을 겪었다.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차남 왕도 마찬가지였다. 광해군은 신하들에게 쫓겨났고, 효종은 스승 송시열의 등쌀을 견디지 못해 기해독대라는 초유의 정치적 장면까지 연출했다. 방계인 선조와 철종은 신하들의 대립 속에 자리를 지키는 데 급급했다. 우수한 학자 신하들을 제어하지 못하면 왕 노릇하기 어려웠던 것이 조선의 정치였던 것이다.
--- p.38, 「세조: 준비되지 못한 왕의 비극」 중에서

애국의 길이 무엇이고 역사가 원하는 영웅은 무엇일까? 유성룡은 치세에는 간신이고 난세에는 영웅이었다. 이 아이러니한 평가는 우리에게 시대를 읽는 힘과 시대가 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야말로 애국의 핵심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 p.81, 「유성룡: 사기꾼에서 애국자로」 중에서

이순신이 거듭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뚜렷한 목적의식, 충분한 준비, 병법에 충실한 전략 전술, 목숨을 걸고 지키는 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있을까? 의식·준비·이론·추진력 이 네 가지를 동시에 지닌 사람은 매우 드물다. 목표에 급급해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현실에 따라 이론을 적당히 수정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이 네 가지를 두루 지니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이순신조차도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가능했을지 모른다.
--- p.94, 「이순신: 여전히 부족한 평가를 받는 22전 22승의 영웅」 중에서

이상 사회를 원하는 한 송시열을 넘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상은 현실에 발을 붙일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현실을 초월한 이상은 아무리 높고 위대해도 결국 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송시열의 잘못은 이상 사회 수립과 실천을 학문적으로 이룩했을 뿐 현실화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 사회의 현실화는 공자도 플라톤도 마르크스도 해내지 못했고 지금까지 누구도 이룩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 사상이 경직될 때 세상은 불행해졌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것은 사상의 유연성이 아닐까?
--- p.145, 「송시열: 위대한 정치인과 적폐는 한 끗 차이」 중에서

결과를 놓고 뭉쳐야 했다, 혹은 다양성을 인정해야 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뭉치거나 분열하는 것은 그때그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조선은 당쟁 때문에 망했다거나, 막판에는 당쟁이 없어져서(일당 독재 때문에) 망했다는 이중적인 평가는 올바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시대의 요구와 그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 그리고 승리다. 김조순과 세도정치는 시대적 정답이 아니었을 뿐이다. 역사는 흐름이고 개인이 좌우할 수 없다는 절대적 명제야말로 김조순을 평가하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 p.157, 「김조순: 조선을 지탱한 마지막 정치인」 중에서

그렇다면 노비는 무엇인가? 우리는 노비를 Slave라고 번역하지만, 사실 노비는 Nobi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한국사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저 짚어두고 싶은 것은 노비를 노예로, 농노로, 혹은 제3의 존재로 보든, 조선 사회는 통념상 ‘노예제 사회’라고 부르는 사회와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 p.204, 「노비: 노동자인가, 노예인가?」 중에서

이것이 『홍길동전』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 허균은 유사 이래 서얼차대의 문제를 폭로한 것이 아니라 열렸다가 막힌 서얼 허통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허균의 『홍길동전』은 서얼에 대한 일반적 비판이 아니라 광해군 때의 특수한 사정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 p.238, 「서얼: 홍길동이 서러웠던 진짜 이유」 중에서

역관이나 조선 상인들의 인삼 무역은 은의 유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일본에서 생산된 은은 인삼 판매의 대가 등으로 조선으로 들어온 뒤 다시 중국 물건을 사는 데 활용되었다. 이렇게 조선으로 들어온 중국산 물품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고가에 거래되었다. 중국과 국교가 단절된 일본 입장에서는 조선을 매개로 한 중계무역이 유일한 대중국 무역의 길이었다. 일본이 은광이 고갈되자 인삼 국산화 등을 시도하며 은의 조선 유출을 막고자 했던 것도 이러한 대외 교역 구조 때문이었다.
--- p.279, 「신대륙 발견과 은과 인삼 무역」 중에서

청은 17세기 세계적으로 유행한 과학과 팽창의 시대에 조응했고 명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패권의 교체는 명백했지만 조선은 이를 보지 못했다. 조선에는 성리학의 시대가 끝나고 과학의 시대가 왔다는 혜안을 가진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 p.313, 「병자호란: 세계정세 읽기의 어려움」 중에서

고종의 가장 큰 문제는 고통받는 백성을 다독거리며 끌고 갈 통치 능력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임오군란부터 동학농민운동까지 중요한 민중 봉기가 일어날 때마다 고종과 명성왕후는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민중을 폭도로 규정하고 적대시했다. 아마도 고종의 불행은 근대 서양의 통치술을 조언해줄 유능한 참모가 없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1880년대까지 민주정치를 추진하고자 한 개화파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해준다.
--- p.330, 「운요호 사건: 조선의 마지막 전쟁」 중에서

전염병 환자를 무당집에 데려가 굿으로 고치려다 무당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병을 전파하니 무당과 그 집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처벌하라는 상소다. 예나 지금이나 전염병은 또한 무속을 일으키니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이것만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 p.344, 「조선의 전염병과 유럽의 전염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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