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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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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718g | 145*220*35mm
ISBN13 9788983928375
ISBN10 898392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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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만남, 그 관계 맺음을 통하여 “물동이 들이붓듯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갑자기 햇빛이 나타난다고 본다. “내 삶이 네게 가닿아” 이루어지는 변화들, 그것이 만남과 관계가 이루어 내는 힘이다. 아득하고 감당하기 힘든 삶의 길을 그래도 걸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의 ‘너’의 존재이다.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이른다. “신을 찾는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떤 것이든 그 속에 신이 깃들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너’라는 존재는 당연히 ‘나’의 앞에 현현한 나의 신일 수밖에 없다.
---「산다는 건 애오라지 나를 견디는 일: 하순희 시인의 공간」중에서

이 시편에서는 어머니의 굴곡 많은 생애가 한국 현대사의 질곡에 깊이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남잔 징용으로 일본 간 지 칠십년, 두 번짼 4?3 홧술로 세상 뜬 지 사십년”에서 보듯,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의 산물인 ‘징용’이 어머니의 삶을 한 번 뒤틀리게 했다. 그리고 다시 냉전시대 이데올로기 전쟁의 부산물인 4.3사건이 두 번째 트라우마를 안겨 주었다. 그런 역사의 격랑에 휩쓸리면서도 자신의 운명을 수용하고 섬기고 “온몸으로 절을” 하며 삶을 지속해 가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은 숭고하기까지 해 보인다. 그 삶의 과정에 쉽게 ‘체념’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는 없다. ‘순응’의 삶이라고도 단정할 수 없다. 체념도 아니고 순응도 아니고 복수나 저항은 더욱 아닌 그 삶을 정의해 줄 단어는 무엇일 수 있을까? 어쩌면 삶의 복합성과 생존의 엄숙함은 삶을 추동하는 힘의 본질을 쉽게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는 것은 아닐까?
---「파도와 외등과 ‘흘러가는 생’: 문순자 시인의 시세계」중에서

여성 자신의 진솔한 목소리로 여성의 삶을 그려 낸 글들은 매우 값진 것이다. 여성은 남성이라는 타자의 시각에서 인식되고 남성의 목소리를 통하여 재현되면서 객체화되고 대상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남성의 목소리가 전유해 왔던 여성 자신의 고유한 영역을 되찾는 작업이다. 문학 창작은 인간 삶의 결에 깊숙이 기입된 은밀한 의미들의 징후를 짚어 내고 언어라는 연장을 들이대어 그 의미를 캐내어 텍스트에 옮기는 작업이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체제가 공고하게 구축한 담론에 흠집을 내고 거스르며 대항하는 일이다.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공적 담론(public discourse)에 저항하며 그 대항 담론(counter discourse)을 생산하는 것이 문학 창작이다.
---「날것의 삶과 퍼덕이는 시: 이애자 시인의 시세계」중에서

“긴 말은 과장되고 거짓이 섞이기 쉽다.” “현대시조가 시언어의 리듬 문제를 찰박하게 실험해 나가는 항로의 현장이며 다채롭게 육체를 변형하여 깊은 정조를 담을 수 있는 현재형의 양식임을 강하게 증언하고 있다.” 자유로움보다 제약에서 오히려 정제되고 고양된 자유를 얻어 누리리라는 직감으로 그는 시조 형식을 채택한 것이다.
---「독특한 좌절의 형식: 물엿을 상자에 담는 선안영 시인」중에서

제주의 풍경을 그리고 제주 정서를 글로 새기며 시간의 흐름에도 풍화되지 않도록 제주 문화를 지켜 온 일군의 시인들이 있다. 김영순 시인이 보여 주는 신선한 감각과 새로운 은유의 언어는 제주 시조 문학의 깊이를 더하고 넓이를 확장한다. 동시에 그 시편에 스민 정서들은 한반도인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가져다준다. 그의 시편들은 고운 말의 결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여 준다. 정겹고 따뜻하고 맑은 언어와 서정에 젖어들면서 동시에 그 결에 스민 그윽한 슬픔에 닿을 때 독자는 문득 눈물짓게 된다. 그의 시편을 읽노라면 “삼천 평 노을”이 제주의 오름들 사이로 덮치듯 달려드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노을 속 “감감한 내 사랑”과 아득한 삶의 거리를 가늠하게 된다. 혹은 여름날 저녁 문득 끼쳐 오는 감귤꽃 향기를 따라 먼 추억 속의 날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살아가는 일 아득해도 더러 따뜻했던 날들의 기억으로 넉넉히 살아갈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눈 감아라 사랑아”: 김영순 시인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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