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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그만둔 것

어른이 되어 그만둔 것

: 애써서 하는 일은 오래가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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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36g | 128*188*15mm
ISBN13 9791190931205
ISBN10 11909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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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저도 젊었을 때는 하루 스케줄을 세세히 적은 후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끝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지요. 하지만 대부분 계획으로 끝날 뿐 절반도 못해내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자기혐오에 빠질 뿐이었습니다. 여러 번 그런 실패를 되풀이한 뒤로 지금은 해야 할 일만 수첩에 적어요. 물론 그것도 오늘 다 끝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못하는 것이 당연하며, 순서를 정해 차례로 마무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신기하게도 그렇게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나니 훨씬 일처리가 잘되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닦달하며 몰아붙여서는 나를 긍정하며 살기 힘듭니다. 나는 그런 방식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못하는 것’을 단념할 수 있게 되자 비로소 ‘그럼 이제 어떻게 해볼까?’ 하고 다음의 수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편이 빠른 데다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주더군요. 슬슬 지겹네 하는 생각이 든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세요. 억지로 어떻게든 버티려 애쓰지 말고, 순순히 몸의 리듬에 따라 휴식하고 빨리 기분전환을 해서 일도 생활도 스트레스 없이 하면 좋겠습니다.
--- 「쓸데없이 열심히를 그만두다」 중에서

저는 10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 10을 다 써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에요. 연료를 다 써버리고 텅 빈 채로 픽 쓰러져 잠드는 타입이랄까요. 조금 과한 업무도 의지로 버텨내고는 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잘 때 스위치를 꺼도 연료 보급이 80퍼센트밖에 안 된 채로 아침 기상을 합니다. 그리고 또 달려야만 하지요. 그러다 보니 에너지의 90퍼센트 정도 쓰면 멈춰야 한다는 생각을 차차 하게 되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일의 일을 오늘 해두어도, 어차피 내일이 되면 또 해야 할 일이 생겨서 끝이 없었습니다. 저는 늘 먼저 앞당겨 일하고 내 안의 불안을 해소하려고 한 건지도 몰라요. 10퍼센트는 남겨두고 깔끔하게 셔터를 내리는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 「내일 할 일을 앞당겨 하기를 그만두다」 중에서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일을 내려놓기란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어렵습니다. 내려놓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이걸 못한다고 하면 바보 같아 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도와달라고 하면 된다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남에게 부탁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부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됩니다. 즉 ‘더 열심히 해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점점 자기 혼자 문제를 끌어안고 있다가 결국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버리는 거지요. 홀로 끌어안고 있던 일을 남들과 나누면 질적으로 훨씬 향상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도달한 결론은 혼자서 행복해지는 것보다 다 함께 행복해지는 편이 행복도의 면에서 100배는 높다는 것이었어요.
--- 「혼자 도맡아 하기를 그만두다」 중에서

취재를 하면서 여러 집을 방문해보면 대개 비슷한 물건을 볼 수 있어요. 유명 작가가 만든 그릇, 북유럽 인기 브랜드의 담요, 잡지에 자주 소개되는 가구 등. 분명 멋지기는 해도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개성은 잘 보이지 않지요. 그렇구나! 자신만의 눈이 없으면 아무리 멋진 인테리어라도 복제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반대로 독자적인 시각으로 고른 물건들로 꾸민 집에 가보면 그곳에는 분명히 그 사람만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고베시의 롯코에는 갤러리 모리스를 지원하는 모리와키 히로미라는 70대의 멋진 여성이 계세요. 어느 날 그분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 집은 아주 좁아요. 그치만 마음은 너무 편한 곳이에요. 내가 싫어하는 게 하나도 없거든요. 아무리 작은 곳이라도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아두기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만족의 보자기’를 너무 크게 펼치지 않는 모습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리와키 씨는 ‘누군가와 똑같이’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둘 모으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사람인 거지요. 젊은 시절에는 ‘누군가와 똑같이’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누군가와 똑같아야 해’라는 생각이 거꾸로 나를 속박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안목과 기준으로 고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 「그래도 남들만큼을 그만두다」 중에서

편집자들과 사이좋게 지내려고 늘 신경을 썼어요. 저 사람은 지금 뭘 원하는 걸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 걸까 하고 언제나 온몸의 안테나를 세우고 상대방을 살피며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편집자가 “A가 좋은 것 같은데요” 하면, 속으로는 B가 더 좋다고 생각해도 이를 드러내지 않고 “저도 A가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며 동조했어요. 내가 그렇게 비굴했구나 싶어 돌이켜 보면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저는 최근에야 겨우 이 ‘카멜레온’ 껍질을 벗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 조금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니 상대가 “A가 좋은 것 같네요” 해도 “저는 B가 좋다고 생각해요”라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감히 말해보고 느낀 것은 ‘어? 이렇게 말해도 괜찮은 거였구나!’라는 놀라움이었어요. 옆 사람과 다른 의견을 말해도 “그래요? 듣고 보니 그렇기도 하네요” 하고 대화는 자연스레 흘러갔습니다. 상대방을 부정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며 걱정했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이다지도 시원하고 기분 좋은 일임을 새삼 깨달았어요.
--- 「남들 의견에 묻어가기를 그만두다」 중에서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면 그날 있었던 일과 만났던 사람들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아까 취재할 때 그걸 더 물어볼걸, 오늘 미팅은 준비가 좀 부족했지, 오늘도 남편한테 짜증을 왕창 냈네…. 떠오르는 일들은 하나같이 ‘조금 더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걸’ 싶은 후회와 반성들이에요. 그러는 사이 점점 장래의 일까지 불안해져 ‘이 일이 잘 안 되면 어떡하지?’ ‘그 사람이 싫어하면 어떡해야 할까?’ ‘3년, 5년 후에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하고 온갖 나쁜 일에 대한 생각에 짓눌립니다. 그런 때에 한 워크숍에서 ‘당신의 습관은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한 사람이 “자기 전에 즐거운 일을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작은 습관인 것 같지만 듣는 순간 ‘어?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그 시기에 친정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아서 검사를 받게 되었거든요. 아침부터 안절부절하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뭔가 안 좋은 게 발견되면 어쩌지?’ 하고 이런저런 걱정이 들었어요. 다행히 결과는 양호해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침대에 누웠는데 ‘엄마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라는 안도감이 밀려오지 않겠어요. 그리고 가족이 건강한 것만으로도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까지만 해도 반성과 불안으로 질식할 것만 같았는데, 오늘의 이 행복한 느낌은 무얼까 싶었어요. 어제와 오늘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난 것도, 또 무언가가 손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다지도 행복하고 따스한 이불 속에 누워 있자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손발을 쭉 펴보았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도 놀라웠지요.
--- 「하루의 반성을 그만두다」 중에서

프리랜서 작가인 저는 수입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목돈이 들어올 때도 있지만 한 푼도 안 들어오는 달도 있어요. 내년 수입이 얼마나 될지도 알 수 없는데, 그런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두려워 줄곧 돈에 관해서는 통장을 흘깃 스쳐보는 정도에 그치며 회피해왔습니다. 당연히 저축 계획도 전혀 없었어요. 매달 3만 엔씩이라고 저축액을 정해둬도 수입 없는 달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있지 않으니 갖고 싶은 것은 수중에 돈이 있으면 사곤 했어요. 이대로는 정말 위험하겠어, 진지하게 이런 생각을 한 것은 무려 마흔이 넘어서였어요. 일단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예금에 넣기로 했습니다. 못 넣는 달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 생각하기로 하고요. 그러자 평소에는 바빠서 잊고 지내다가도 문득 통장을 꺼내 보게 되더군요. 어? 돈이 모이고 있네? 너무나 기뻤습니다. 이런 제 수준이 창피할 따름이지만, 저축액의 숫자는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 「자유분방한 소비 습관을 그만두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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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 못하고 싫어하는 일은 가급적 하지 않기 위해서,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한다. 마음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 정해진 규칙이 없기 때문에, 감시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보장된 미래가 없기 때문에 나는 더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또, 나는 평생을 일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일을 하면서 나는 속도를 늦추는 법을, 마음을 모조리 다 주지 않는 법을, 아니 마음을 다 주고도 그 마음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각오하는 법을, 그러니까 실패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실패에 의연해질 수 있는 자세를 배우고 있다. 우아하게 넘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 넘어진 뒤에도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달릴 수 있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 아아, 일은 어쩜 이다지도 연애와 비슷한지.
- 한수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등 저자)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오해를 받는다. 예전에는 누군가 나를 오해한다는 걸 알면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전전긍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중요한 건 오해 자체가 아니라 오해 아래 깔려 있는 마음이라는 것을. 어떤 오해들은 상대방이 나를 어떤 방식으로 보고 있는지, 혹은 보고자 하는지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말하자면 쿠키틀 같은 것이다. 세모 모양의 쿠키틀을 들이대는 사람 손에서 나라는 쿠키 반죽은 세모 모양으로 찍혀 나올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이 쿠키틀을 바꾸지 않는 한 지금 당장 눈앞의 오해 하나를 푼다고 해도 제2, 제3의 오해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오해를 받으면 오해에 담긴 상대방의 마음을 살펴본 후, 포기할 건 포기하고 넘어가게 되었다. 더는 애쓰지 않게 되었다. 그것이 가져다준 해방감과 아껴준 시간과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 물론 어딘가에서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을 세모꼴의 나에게는 건투를 빈다.
- 김혼비 (『아무튼, 술』 등 저자)
나는 더 이상 준비가 안 되었단 생각은 그만두기로 했다. 때가 오지 않았다는, 시작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부정은 그만두기로 했다. 회사가 답이라는, 월급만이 살 길이라는 안일한 사고를 그만두기로 했다. 나는 기분 좋은 ‘포기의 맛’을 알게 됐다. 졌다는 억울함 없이, 뭔가를 그만둔 것 그 자체로 얼마든지 삶이 개운해질 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 그리고 그 순간은 갑자기, 불현듯 찾아오기도 한다는 것도. 불안과 걱정이 아예 없다곤 할 수 없지만 이번 결정에 후회에 대한 우려가 끼어들지 않았다는 게 중요했다. 후회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았단 거다. 하고 싶은 건 빨리 해보는 게 낫다. 나도 그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지만 더 일찍 시도하지 못했음을 뉘우치기보다 지금이라도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안도한다.
- 이유미 (전 29CM 카피라이터, 밑줄서점 대표)
30대엔 각 잡힌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야 일 잘하는 프로페셔널로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옷장엔 똑 떨어지는 정장이, 신발장엔 하이힐이 그득했다. 지금은 그런 옷이나 신발을 거의 입고 신지 않는다. 예전의 내 모습을 부정하거나 지우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40대 중반이 되니 스판기 없는 옷과 볼 좁은 구두가 힘들어져 바이바이 했을 뿐이다. 스타일은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그깟 게 뭐라고. 몸이 불편하면 짜증이 나고, 짜증이 나면 얼굴에서 티가 난다. 나는 많이 웃고 싶다. 마주치는 사람들을 기쁘게 반기고 싶다. 그래서 와이어가 들어간 브라를 가벼운 브라렛으로 바꾸었고, 어지간하면 노브라로 생활한다. 품이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피부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손에 물을 묻혀 머리를 쓱쓱 만진다. 나는 매일 변한다. 나이를 먹어가고 몸이 변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흘러가니 나도 함께 흐른다. 50대에 어떤 스타일로 나를 치장할지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분명히, 아주 멋있을 것이다.
- 신예희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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