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2월 23일 |
---|---|
판형 |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 504쪽 | 900g | 152*225*35mm |
ISBN13 | 9791190238311 |
ISBN10 | 1190238314 |
발행일 | 2020년 1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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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 504쪽 | 900g | 152*225*35mm |
ISBN13 | 9791190238311 |
ISBN10 | 1190238314 |
프롤로그 『5분 뚝딱 철학』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부 진] 1장 존재론 만물은 무엇인가? 최초의 환원주의 | 탈레스 : 만물은 물이다 이게 왜 딱 안 떨어져요? | 피타고라스 : 만물은 수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최초의 원인 | 토마스 아퀴나스 :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 물질과 정신 중 어느 게 진짜인가? 진짜 세계로 망명을 요청한다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버클리 : 주관적 관념론 자연이 곧 신(GOD)이다 | 스피노자 : 범신론 세상은 변화하는가? 방구석 철학자 | 파르메니데스 : 영원불변한 세계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기록은 정말일까? | 제논과 멜리소스 : 변화와 운동은 가능한가? 나는 정말로 나인가? | 테세우스의 배 : 변화와 동일성의 문제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인간은 존재하는가? | 보편논쟁(feat. 실재론, 유명론, 온건 실재론) 시간과 공간이란 무엇인가? 우주에 손만 하나 남는다면… | 뉴턴과 라이프니츠 : 시간과 공간이론 시간이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에게 딴지 건 철학자 | 베르그송 : 순수 지속으로서의 시간 존재란 무엇인가?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 스티븐 와인버그 : 인류원리 박쥐가 되어본다는 것 | 물리주의(feat. 메리, 좀비, 박쥐) 2장 인식론 진리는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 고르기아스 : 극단적 회의주의 노예 소년의 기하학 | 소크라테스 : 산파술과 상기설 동굴 밖은 위험해 | 플라톤 : 동굴의 비유와 이데아의 세계 진리란 무엇인가? 간단한 게 답이다 |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 로크 : 타불라 라사(feat. 데카르트) 강박적 미니멀리스트 | 흄 : 자신까지 갖다 버린 미니멀리스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칸트 : 순수이성비판 1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 | 칸트 : 순수이성비판 2 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feat. 라쇼몽) 내 이론은 틀릴 수 없어 | 포퍼 : 반증 가능성 과학, 너마저… | 토머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 원치 않는 결과는 거부한다 | 핸슨 : 관찰의 이론 의존성 과연 그게 당연할까? | 푸코 : 말, 지식, 광기 3장 논리학 논리학이란 무엇인가? 600년 동안 부른 이상한 노래 | 아리스토텔레스 : 고전논리학 논리적 방법이란 무엇인가? 편견에서 벗어나기 | 베이컨 : 4개의 우상론 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1 | 연역(feat.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갈릴레오) 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2 | 귀납(feat. 베이컨, 밀, 러셀, 흄) 논리적 방법론이란 무엇인가? 검지 않은 모든 것은 까마귀가 아니다 | 헴펠 : 까마귀의 역설 말이 안 되는 말은 말인가? 말이 아닌가? | 논리적 오류 4장 과학과 수학 과학과 철학 결정론, 숙명론, 블록우주이론 | 결정론 :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가? 안드로메다 패러독스 | 아인슈타인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 데이비드 루이스 : 시간여행의 정의 인공지능은 생각하는가? | 존 설 : 중국어 방 논증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 | 칼 융 : 동시성 현상과 홀로그램 우주이론 과학전쟁 | 앨런 소칼 : 지적 사기 수학과 철학 태양의 위성과 소녀시대의 멤버 | 프레게 : 수의 정의 야바위 철학 | 스티븐 셀빙 : 몬티홀 문제 5장 언어와 구조 언어란 무엇인가? 철학을 수학처럼, 수학을 철학처럼 | 프레게 : 뜻과 지시체 한국의 왕은 대머리다 | 러셀 : 기술이론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침묵해야 한다 | 비트겐슈타인 : 논리철학 논고 구조주의란 무엇인가? 구조주의의 시작 | 소쉬르 : 구조주의 언어이론 슬픈 열대 | 레비스트로스 : 구조주의 인류학 [2부 선] 6장 윤리학 어떻게 살 것인가? 개 같은 내 인생 | 디오게네스 : 본능에 충실하라 판단은 내가 한다 | 프로타고라스 : 인간은 만물의 척도 힐링 철학 |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 죽음아! 내게로 오라 | 스토아 사상 저 아저씨를 밀면 5명을 살립니다 | 공리주의(feat. 벤담, 밀, 스펜서) 천국으로 가는 길 | 파스칼 : 파스칼의 내기 논증 진리가 여자라면… | 니체 : 신은 죽었다 1 내가 위버멘쉬라면… | 니체 : 신은 죽었다 2 600만 명을 죽인 아저씨 | 한나 아렌트 : 악의 평범성 선택이 불안한 당신에게 | 사르트르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행복의 세 얼굴 | 셀리그만 : 긍정심리학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사이먼 사이넥 : 골든 서클 불어! | 존 내시 : 게임이론과 죄수의 딜레마 7장 종교철학 철학과 종교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마지막 고대 철학자 | 플로티노스 : 일자이론 철학과 종교는 화해 가능한가? 고백할 게 있습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 이성은 신앙의 적인가? | 아베로에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 신학과 철학의 문제 8장 정치철학 이상국가란 무엇인가? 영혼의 삼중주 | 플라톤의 이상국가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사자의 용맹, 여우의 간계 | 마키아벨리 : 군주론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 홉스 : 리바이어던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League | 롤스, 노직, 왈저 : 정의란 무엇인가? 9장 심리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내 안의 또 다른 나 | 프로이트 : 꿈의 해석 나는 누구인가? | 칼 융 : 분석심리학 열등감, 문제는 그게 아니야 | 아들러 : 개인심리학 김 부장이 사는 법 | 안나 프로이트, 베일런트 : 방어기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 라캉 1 :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 라캉 2 : 욕망 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 라캉 3 : 무의식의 메커니즘 [3부 미] 10장 미학 예술이란 무엇인가? 문제는 비율이야 | 플라톤 : 미의 대이론 형님, 그냥 발렌타인 17년으로 갑시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국화꽃을 사랑한 소쩍새 | 칸트 : 판단력 비판 1(아름다움에 대하여) 불쾌하지만 좋은 감정 | 칸트 : 판단력 비판 2(숭고에 대하여) 에필로그 ‘철학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분 뚝딱 철학』 유튜브 동영상 목록 |
내용 ★★☆☆☆
가독성 ★★★☆☆
소장가치 ★☆☆☆☆
전체평점 ★☆☆☆☆
유튜브를 통해 과학과 철학에 관한 영상들을 보다가 알고리즘에 의해 '5분 뚝딱 철학' 채널을 알게 되었다. 철학자나 철학적 질문, 철학적 사상을 짧은 영상으로 잘 정리해 놓아서 한동안 꽤 재밌게 구독했던 기억이 있다.
그 영상들을 저자가 느끼는 개인적인 난이도, 시대, 철학 분과로 나누어서 정리한 게 바로 이 책입이다. 그래서 영상을 정주행하는 것보다 이 책을 읽는 게 순서의 헷갈림은 덜할 것이다.
문제는 영상의 설명을 글로 그대로 옮겼다는 점이다. 책의 내용이 영상의 내용과 똑같더라도 그것을 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의 폭도 달라진다. 책의 경우엔 도움이 되는 도표와 약간의 이미지가 첨부된 게 전부지만, 영상은 이해를 돕는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말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이미지로 계속해서 보충하는 식으로 말이다. 영상 속의 이미지와 설명이 상호보환으로 작용하여 철학적 내용을 짧으면서도 쉽게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를 책이라는 활자로 옮기면, 활자로만 봐야하는 한계를 생각하여 추가적인 설명을 덫붙이거나 활자에 맞는 설명으로 변환을 했어야 했는데, 그대로 옮겨놓았으니 이해가 가지 않거나 설명에 애매한 부분이 계속해서 생겨날 수밖에 없었다.
철학에 관한 입문서나 전체 철학사의 큰 흐름만 훑어주는 책들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의 강점으로 소개하는 부분이 읽다가 난해한 부분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다는 것인데, 책과 영상이 상호보완하는 관계가 아니라 책이 영상의 하위호환이어서 차라리 책값 아끼고 처음부터 영상 위주로 보는 게 더 낫다.
게다가 일부 글들은 마무리가 미흡하고(정리된 결론없이 이야기하다가 끊기는 느낌), 일부 글들은 논지를 벗어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놓아서(영상의 마무리 부분을 그대로 따온 듯) 글감이 단단히 뭉쳤다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철학사에 대한 기본서를 읽고 싶다면 오랜 기간 스테티셀러로 남아있는 '소피의 세계'가 더 낫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보다 난이도 면에서는 조금 더 어렵지만, 철학사 전반의 큰 흐름을 꿰뚫는 데에는 '소피의 세계'만한 책이 아직까지는 없는 듯하다.
이미 유튜브 구독자 11만을 넘은 스타이시니 설명이 필요없는 철학자. 이렇게까지 친절하고 쉽게 철학을 풀어준 사람은 아직 못 봄. 단점은 책을 읽는데 음성지원이 된다는 것이 문제. 학생들에게도 아주 좋은 교재. 강추 강추.
혹시 유튜브 영상만 보면 되지 않을까...하며 구입을 망설이신다면 그것은 큰 오산. 부드러운 문체로 한 줄만 읽어도 주욱 읽게되고 생각하게 만드는 필력이 상당함.
철학은 정말로 어려운 학문 중 하나다. 워낙 내용자체가 이해하기 힘들고, 심오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철학이 너무 어렵기에 그리고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워낙 어려운 건 질색이라서... 그런데 요즘에는 철학을 알아야할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지식이 워낙 얕고, 어떤 문제가 닥칠 때 해결책을 찾아야하는데, 막막하기만하다. 사고가 워낙 메마른지라, 그냥 답이 없었다... 부끄럽게도. 이 책의 저자인 김필영 선생님은 공대 출신 회사원이시라고 한다. 솔직히 약력에 놀랐다. 공대면 이과고, 철학은 문과라 거리감이 분명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에서 전문가가 되신걸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한다. 극심한 불안증을 느꼈고, 해결책을 찾으려 여러 심리학 서적들을 공부하면서, 또 철학도 같이 공부하게 되었다고한다. 그 해결책에 대한 질문. 그 질문에 대답을 찾는 것이 나는 철학이라고 생각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목차만 보아도 어마무시하다. 각 철학에 맞는 주제별로 소개가 되어있다. 나도 목차를 보는 순간 갑자기 어지러웠다. ㅎㅎ
진,선,미로 3부를 구분하여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추구했던 분야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진' 파트에서는 존재론, 인식론, 논리학, 과학과 수학, 언어과 구조측면, '선'파트에서는 윤리학, 종교철학, 정치철학, 심리학 측면, 그리고 '미'파트에서는 미학을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는 이 부분을 꼽아보았다. 바로 '공리주의'다. 공리주의는 고등학교 도덕이나 윤리시간에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소제목도 '저 아저씨를 밀면 5명을 살립니다' 이 부분도 좀 잔인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철학은 이것이 정답이면, 저것은 오답. 그런 이분법적인 학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의 시대상이나 역사배경도 고려를 어느 정도는 해야하고, 철학가의 사상도 이럴 수도 있겠다는 인정을 전제로 들어가야 극단적인 싸움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철학자마다 그 철학에 대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줘서 공부하기가 편했다. 그리고 유튜브로도 QR코드가 매치가 되면 영상강의를 들을 수 있다. 책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닌, 영상강의를 들으면서 더 이해를 할 수 있는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이 모든 사람들의 문제의 전부를 해결해 줄 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문제에 답으로 가까이 갈 수 있게끔 안내해주고, 어쩌면 그 해결책을 찾아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감정에 치우지지않는 이성적으로 사고를 하는 것이기에 더 합리적일 수도 있겠다고 본다. 철학이 머리가 아픈건 맞지만 그래도 김필영박사님이 그 걱정은 붙들어 매도록 도와주고 있다. 같이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으로 철학이라는 목적지를 정해보자! 그 목적지에서 문제도 발견하고 답도 찾을 수 있는 오답노트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