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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잡초

: ‘타고난 약함’을 ‘전략적 강함’으로 승화시킨 잡초의 생존 투쟁기

리뷰 총점9.5 리뷰 19건 | 판매지수 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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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52위 | 자연과학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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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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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08g | 130*190*18mm
ISBN13 9791190357593
ISBN10 119035759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풍성한 과학 지식을 독특한 시선과 위트 넘치는 글로 풀어내
탄탄한 고정팬을 확보한 식물학 베스트셀러 작가, 이나가키 히데히로!
보잘것없는 것으로 취급되는 잡초의 변화무쌍한 생존 전략을 파헤치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싸우는 식물』등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고정팬을 확보한 일본의 대표적인 식물학자이자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이나가키 히데히로가 이번에는 쓸모없는 식물로 여겨지는 잡초의 생존전략에 주목했다. 우리는 잡초라고 하면, 뽑아도 뽑아도 끝없이 자라나 인간을 괴롭히는 골칫거리이자 훼방꾼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실 잡초는 ‘타고난 연약함’을 ‘전략적 강함’으로 극복한 아주 영리한 식물이다. 그들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척박한 곳에서 홀로 싹을 틔우기 위해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사한다. 환경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싹을 틔우지 않으며, 주도면밀하게 최적의 때를 기다린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 맞춰 자신의 형질을 변화시키는 변신의 귀재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곳을 찾아 번식하는 용감한 개척자이자, 살아남기 위해 항상 플랜B를 준비하는 반전의 승부사이다. 잡초는 이러한 변화무쌍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치열한 식물계의 생존 경쟁에서 가장 약체인 식물에서 강인한 식물로 떠오를 수 있었다. 사실 잡초는 길이나 밭, 공원 등 인간이 만들어낸 장소에서 자라나는데, 이런 곳은 자연계에는 없는 특수한 환경이다. 그렇기에 잡초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고 특수한 진화를 이룬 특수한 식물이다.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아무 식물이나 잡초가 될 수 없으며, 잡초는 특별한 분야에서 엄선된 엘리트임을 밝힌다. 이 책에 소개된 잡초의 생태를 보면, 잡초는 더 이상한 쓸모없는 식물이 아니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자연계에서 살아남은 위대한 식물임을 알게 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감수의 말_ “잡초는 아직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식물입니다” 4
머리말_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는 특수한 식물, 잡초 6

1장 잡초다움에 대하여
‘잡雜’이 들어가는 말 15 | 아스팔트에서 자라는 무는 잡초일까 17 | 멜론은 채소일까, 과일일까 19 | 잡초는 걸리적거리기 십상인 풀 21 | 잡초가 되기는 어렵다 22

2장 연약하기에 오히려 강하다
잡초의 공통된 특징 하나 29 | 잡초는 연약하다? 30 | 싸우지 않고 살아남는 전략 31 | 강인함이란 무엇을 뜻할까 32 | 잡초의 강인함 34 | 잡초를 없애는 방법 35 식생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37 | 잡초가 변화하는 모습 38 | 변천을 초기화하다 40 | 역사가 생기기 전 잡초는 어떤 모습일까 43 | 인간이 멸망한 뒤의 세계 44

3장 싹 틔울 적기를 기다리는 영리함
잡초를 기르기는 어렵다 49 | 쉬고 잠자는 전략 50 | 당장은 싹을 틔우지 않는다 51 | 깨어났다 다시 자는 씨앗 52 | 씨앗마다 개성이 있다 54 | 도깨비 가시풀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55 | 종자은행 57 | 빛의 자극을 받아 싹을 틔운다 58 | 양상추 씨앗에서 보이는 광발아성 60 | 빨간색이 시작하라는 신호 61

4장 환경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킨다
다양성이라는 전략 67 | 농작물은 균일해진다 68 | 식물에게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 69 | 잡초는 형질이 제각각이다 71 | 지역에 따라 나뉜다 72 | 집단 간 변이는 어떻게 일어날까 74 | 갈라파고스 핸드폰의 유래 75 | 변화는 때로 우연히 일어난다 77 | 인간사회에 적응하여 변화한다 79 | 골프장에 적응한 잡초 80 | 가소성인가, 변이인가 81 | 종내 변이인가, 종분화인가 82 | 변화하는 힘 85 |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최선을 다한다 87 | 목적을 위해 자유자재로 바뀐다 88 | 잡초는 인간의 분류를 뛰어넘는다 89

5장 살아남기 위해 플랜B를 준비한다
꽃의 색에는 다 의미가 있다 95 | 보라색 꽃은 누구를 짝으로 골랐을까 97 | 광대나물꽃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99 | 꽃과 곤충의 공생관계 102 | 풍매화에서 충매화로 진화하다 103 | 다시 풍매화로 진화하다 105 | 왜 꽃가루를 옮겨야 할까 106 | 멘델의 법칙을 이용한 작물 108 | 제꽃가루받이가 불리한 이유 109 | 제꽃가루받이를 피하는 식물 111 | 왜 꽃 하나에 수술과 암술이 같이 있을까 113 딴꽃가루받이보다 제꽃가루받이 116 | 뚝새풀의 선택 117 | 더 혹독한 환경에서는 119 | 잡초의 양다리 전략 120

6장 새로운 곳을 찾아 번식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 이동할 기회 125 | 씨앗은 식물의 엄청난 발명 126 | 종이뭉치를 멀리 이동시키려면 128 | 개미에게 씨앗을 운반시키다 130 | 식물은 왜 씨앗을 널리 퍼뜨려야 할까 133 | 외국에서 온 식물 135 | 일본에 자생잡초는 없다? 136 | 귀화잡초는 강하지 않다 137 | 외래 민들레와 자생 민들레 139 | 서양민들레가 늘어나는 이유 140 | 서양민들레는 어떻게 성공했나 142 | 귀화잡초에 유리한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143 | 트로이의 목마 작전 144 | 양미역취의 비극 146 | 독주는 용납할 수 없다 147 | 국내에서 해외로 149

7장 잡초와 인간의 끈질긴 싸움
불사신 같은 괴물 잡초 155 | 식물 분류와 잡초 분류의 차이 156 | 과학은 양날의 칼 157 |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 158 | 제초제의 구조 160 | 동물과 식물의 차이를 이용하다 161 | 광합성을 저해하다 162 | 아미노산 합성을 저해하다 163 | 작물이 시들지 않는 비밀 165 | 슈퍼잡초가 나타나다 166 | 제초제만 믿는 것은 금물 167 | 다양한 제초 방법 169 | 생물을 이용한 제초 방법 170 | 왕우렁이는 시행착오 172 | 다양한 생물을 이용하다 174 | 22세기의 잡초 175

8장 잡초가 되려면 특수한 능력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잡초의 열두 가지 조건 180 | 잡초가 된 백합 185 | 최강의 배신자는 누구? 188 | 잡초를 작물로 이용하다 190 | 잡초를 이용하다 192 | 잡초의 새로운 정의 193

9장 넘버원이면서 온리원인 잡초
잡초는 밟혀도 일어나지 않는다 197 | 넘버원인가, 온리원인가 199 | 넘버원만이 살아남는다 199 | 영역을 나누는 전략 201 | 넘버원이 될 수 있는 온리원 장소를 찾아라 204 | 자신 없는 것도 개성이 된다 205 | 넘버원이 될 수 있는 것 207 | 생물은 상부상조한다 209 | 당신은 행운아다 211

맺음말_ 어느 잡초학자의 샛길 걷기 214
참고문헌 226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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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방해가 되는 풀’이라고 한마디로 정리하는데, 사실 방해가 되는 풀이 되기는 꽤나 어려운 일이다. 잡초를 흔하고 하잘것없는 식물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잡초가 어디서나 자라는 건 아니다. 또 모든 식물이 잡초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길가나 밭에서 싹을 틔워 점점 번식해 나가는 일은 식물에는 상당히 특별한 일이며, 방해되는 식물이 되려면 그런 특별한 능력이 필요하다. 잡초가 되기 쉬운 식물의 성질을 ‘잡초성Weediness’이라고 하는데, 이 잡초성이 있는 식물만 잡초로 살아갈 수 있을 뿐 아무 식물이나 잡초가 되는 것이 아니다.
--- 「1장 잡초다움에 대하여」 중에서

뿌리까지 완벽하게 없애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만큼 잡초는 뽑고 또 뽑아도 자라나지만 잡초를 안전하게 없애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잡초를 뽑지 않는 것’이다. 잡초를 뽑지 않는다니 대체 무슨 말일까? 그리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잡초는 뽑지 않으면 빠르게 번식한다. 그러면 잡초뿐만 아니라 관목 등 대형 식물이 연달아 자라나면서 덤불이 되고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숲을 이룬다. 잡초라 불리는 식물은 일반적으로 다른 식물과 경쟁하는 데 약하다고 했다. 그래서 잡초는 풍요로운 숲에서는 자라날 수 없다.
--- 「2장 연약하기에 오히려 강하다」 중에서

그러나 잡초 씨앗은 되도록 시기를 들쑥날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잡초 씨앗이 채소나 꽃 씨앗처럼 한꺼번에 출아하면 어떨까? 그러면 인간이 풀을 뽑을 때 다 같이 망하고 만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차를 두고 출아기를 엇갈리게 해서 드문드문 돋아나는 것이다. 이렇게 성질이 모두 다른 모습을 인간세계에서는 ‘개성’이라고 하는데 잡초세계에서는 이 개성이 아주 중요하다.
--- 「3장 싹 틔울 적기를 기다리는 영리함」 중에서

잡초는 변화하기 쉽기 때문에 이런 변이가 자주 일어난다. 예를 들어 토끼풀은 청산이라는 독물질을 만드는 유형과 만들지 않는 유형이 있다. 유럽 북쪽 지방에는 독물질을 만들지 않는 유형이 분포되어 있지만 남쪽 지방으로 가면 독물질을 만드는 유형이 분포되어 있다. 남쪽 지방에서는 토끼풀을 먹어치우는 달팽이가 있기 때문에 토끼풀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독물질을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추운 북쪽 지방에는 해충 달팽이가 없으니 토끼풀이 독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 「4장 환경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킨다」 중에서

그밖에 폐쇄화閉鎖花라는 구조도 있다. 보랏빛 제비꽃이 봄에 핀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제비꽃이 여름에도 꽃을 피우는 폐쇄화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름에 날이 더워지면 꽃을 찾아오는 곤충이 적어진다. 그런 여름에도 제비꽃은 꽃봉오리를 달고 있는데 결코 봉오리가 벌어지는 일은 없다. 사실 제비꽃은 꽃봉오리를 열지 않고 그 속에서 수술이 암술에 직접 붙어 꽃가루받이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폐쇄화인데 꽃봉오리 상태에서 폐쇄화는 녹색을 띠므로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앞서 소개한 광대나물도 그렇게 머리를 써서 열심히 꽃을 피우지만 여름에는 잎이 붙은 자리에서 꽃봉오리 상태로 폐쇄화를 피운다. 이렇게 잡초는 딴꽃가루받이를 하면서도 제꽃가루받이라는 보험을 걸어둔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여러 가지 옵션을 준비해 두는 것이 잡초의 전략이다.
--- 「5장 살아남기 위해 플랜B를 준비한다」 중에서

비포장도로에서는 차 바퀴자국을 따라 질경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질경이의 학명 중 속명은 ‘플란타고’인데 이는 발바닥으로 옮긴다는 뜻의 라틴어다. 또 한자 이름은 ‘차전초車前草’인데 이것도 길을 따라 어디에서든 자라난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이렇게 길을 따라 자라는 이유는 사람이나 차가 질경이 씨앗을 옮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질경이의 경우 밟힌다는 것은 인내해야 하는 일이 아니며 더욱이 극복해야 할 과제도 아니다. 밟혀야만 널리 퍼질 수 있을 정도로 그 점을 잘 이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에게 밟혀서 번식하는 잡초도 있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에서 자라는 잡초 중에는 씨앗이 울퉁불퉁해서 신발 바닥에 달라붙기 쉬운 구조로 된 것도 많다. 인간도 이렇게 모르는 사이에 잡초 씨앗이 널리 퍼지는 데 한몫하고 있다
--- 「6장 새로운 곳을 찾아 번식한다」 중에서

제초제를 쓰는 방제 방법을 ‘화학적 방제Chemical control’라고 한다. 그러나 제초제만 철석같이 믿으면 제초제가 듣지 않는 저항성 잡초가 나타나게 하는 결과를 불러온다. 따라서 제초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초 방법을 조합해서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 또 잡초를 티 하나 없이 말끔하게 없애려고 하면 아무래도 제초제에 의지하게 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제초제를 뿌리는 횟수도 늘어난다. 그래서 다양한 제초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잡초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피해가 없는 정도로만 억제하도록 제안하는데 이를 ‘종합적 잡초 관리IWM’라고 한다.
--- 「7장 잡초와 인간의 끈질긴 싸움」 중에서

예부터 사람들은 잡초를 이용해 왔다. 예를 들면 오트밀로도 유명한 귀리는 원래 메귀리라는 보리밭의 잡초였다. 메귀리는 보리가 잘 자라지 않는 곳이나 기후에서도 왕성하게 자랐다. 차라리 메귀리를 재배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메귀리는 재배식물로 개량되어 오트밀이 되었다. 야생식물을 개량하면 재배식물로 만들 수 있는데 야생식물에서 개량된 작물을 1차작물이라고 한다. 이와 달리 귀리는 야생식물에서 잡초인 메귀리로 진화했고, 나아가 잡초 메귀리를 개량해 작물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잡초로 진화한 식물에서 작물이 된 것을 2차작물이라고 한다. 호밀빵 원료인 호밀도 귀리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보리밭의 잡초였는데 작물로 이용한 것이고, 율무차 재료인 율무도 잡초인 염주를 개량해 만들어진 2차작물이다.
--- 「8장 잡초가 되려면 특수한 능력이 필요하다」 중에서

비슷한 환경에서 사는 생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넘버원밖에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나 살아가는 환경이 다르면 공존할 수 있다. 넘버원만이 살아남는 것이 자연계의 철칙인데도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 다시 말해 모든 생물이 각자 영역에서 넘버원이라는 것이다. 넘버원이 중요한가, 온리원이 중요한가? 이에 대한 답은 이미 알 것이다. 모든 생물은 넘버원이다. 그리고 넘버원이 될 수 있는 장소를 갖고 있다. 이 장소는 온리원이다. 즉 모든 생물은 넘버원이면서 온리원이다.
--- 「9장 넘버원이면서 온리원인 잡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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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연약하다!
그래서 그들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살아남는 것’


잡초라고 하면 보통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을 떠올린다. 하지만 식물학적으로 봤을 때 잡초는 연약하다. 여기서 연약하다는 말은 경쟁에 약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들은 ‘싸우지 않는 것’을 제1전략으로 삼는다. 사실 잡초는 많은 식물들이 자라는 숲속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풍요로운 숲은 식물이 생존하기에는 적합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쟁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많은 식물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숲은 경쟁에 약한 잡초에게는 적합한 곳이 아니다. 잡초는 이러한 경쟁을 피해 식물들이 자라지 않는 곳, 즉 흙이 많지 않은 척박한 땅이나 경작되거나 제초되는 밭에서 자라난다. 한마디로 경쟁 사회에서 도망친 낙오자인 셈이다. 하지만 흙이 많지 않은 곳 또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잡초로서는 생존을 건 큰 싸움이다. 잡초는 경쟁에 약할지는 몰라도 예측 불가능한 환경의 변화에 강하기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잡초의 휴면은 단순한 쉼이 아니다!
최적의 발아시기를 찾고 준비하는 것


누가 돌봐주지도 않는데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잡초를 보면, 잡초는 기르기 쉬운 식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잡초를 길러보면 이것은 분명 오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잡초는 씨앗을 땅에 심고 물을 줘도 싹이 트지 않는다. 바로 쉬고 잠자는 ‘휴면(休眠)’이라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잡초는 씨앗이 무르익어 땅에 떨어진다 해도 그때가 반드시 발아에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없다. 만약 가을에 떨어진 씨앗이 그대로 싹을 틔운다면 혹독한 겨울 추위에 죽을 것이며, 주변에 식물들이 울창하게 있다면 빛을 받지 못해 죽을 것이다. 그렇기에 잡초에 싹을 틔울 시기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잡초는 발아에 적합한 시기를 기다리며 1차 휴면에 들어간다. 씨앗이 무르익는 가을은 기온이 봄과 비슷하지만 겨울 추위를 지내지 않았기에 싹을 띄우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 씨앗이 휴면에서 깨어나더라도 환경을 복잡하게 읽으며 싹 틔울 시기를 잰다. 이때 환경이 싹을 틔우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2차 휴면에 들어간다. 이렇게 잡초의 씨앗은 각성과 휴면을 반복하며 싹 틔울 적기를 기다린다. 잡초의 휴면 구조는 계절에 맞춰 규칙적으로 싹을 틔우면 된다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매우 복잡하다. 이러한 심사숙고하는 발아 전략이 잡초의 생명력의 기반이 된다.

잡초의 양다리 전략!
살아남기 위해 플랜B를 준비한다


식물의 번식 방법은 제꽃가루받이와 딴꽃가루받이로 나뉘는데, 잡초는 어느 쪽을 선호할까? 사실 이런 질문을 잡초더러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잡초가 자라나는 환경은 대개 불안정해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에 대한 답은 잡초 세계에는 없다. 오히려 잡초는 양쪽 다 갖는 게 좋다. 그래서 잡초는 제꽃가루받이와 딴꽃가루받이를 상황에 따라 다 할 수 있는 ‘양다리 전략’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닭의장풀은 오전에 꽃을 피웠다 오후에 지는데, 이 사이에 곤충이 찾아오지 않을 경우에는 꽃이 오므라질 즈음에 암술이 안쪽으로 휘어들어가고 수술도 휘어 들어가 암술에 꽃가루를 붙여 제꽃가루받이를 한다. 이렇게 잡초는 딴꽃가루받이를 하면서도 제꽃가루받이라는 보험을 걸어둔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옵션을 준비해두는 것이 잡초의 또 하나의 전략인 것이다.
이 밖에도 잡초는 아직 식물이 없는 곳에서 다른 식물보다 먼저 자라는 ‘선구식물’의 면모를 보이며, 씨앗마다 개성을 두어 한꺼번에 멸종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조건이 나쁠 때도 최대한 활약해서 씨앗을 많이 생산하며, 조건이 좋을 때 역시 최대한의 성과를 내서 씨앗을 많이 생산한다. 이러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잡초는 지금과 같은 강인한 식물이 될 수 있었다.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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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잡초에서 배우는 인생전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보****손 | 2021.06.02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주변에서 흔히 보이고, 보는 잡초 잡초에서 인생을 항해할 지침을 얻는다 사소한 것에서 전술이 아닌 전략을 낚아본다   1.잡초에게서 배우는 전략.    잡초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인간이 아직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식물이다"   2.다양한 정의가 잡초의 의미가 명확해 진다   3.새끼를 많이 낳는 생물들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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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보이고, 보는 잡초

잡초에서 인생을 항해할 지침을 얻는다

사소한 것에서 전술이 아닌 전략을 낚아본다

 

1.잡초에게서 배우는 전략. 

  잡초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인간이 아직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식물이다"


 

2.다양한 정의가 잡초의 의미가 명확해 진다


 

3.새끼를 많이 낳는 생물들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약할 때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여되어야 하지 않을까?

   준비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4.꿀벌앞에 끛등에가 등장한다.

   자연에도 보이지 않는 순서가 있다


 

5.신석기 농업혁명은 아마도 2차 작물 

  즉 잡초에서 재배식물로 이동이 된 역사일 것이다


 

6.조건이 좋으면 후사를 많이 준비한다. 

  잡초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우리 인간은 과연 미래를 위한 준비가 철저할까?


 

7.마틴 셀리그만이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다

  강점 즉 signature strength 을 강화하는 것이 경쟁력을 제고하고 행복에 다가가지 않을까?


 

8.아직까지 자연은 미지의 영역으로 흘러 넘치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많은 여지를 가지고 있다


 

-끝-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전략가,잡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체****서 | 2021.05.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만 보면... '잡초'에 관한 책이다. '전략가'라고 하니, 경영서일까... 그러나 읽다보면... 잡초에 관한 책 + 삶에 대한 통찰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잡초에 대한 이야기(식물학, 유전학, 분류학 등등)보다는 잡초를 통한 삶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 책으로 정리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포스팅에는 '잡초' 본연의 특성에 대해서는 건너뛰고자 한다. 이 책은 '잡초;
리뷰제목

제목만 보면...

'잡초'에 관한 책이다.

'전략가'라고 하니, 경영서일까...

그러나 읽다보면...

잡초에 관한 책 + 삶에 대한 통찰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잡초에 대한 이야기(식물학, 유전학, 분류학 등등)보다는

잡초를 통한 삶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 책으로 정리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포스팅에는 '잡초' 본연의 특성에 대해서는 건너뛰고자 한다.

이 책은 '잡초'의 정의로 시작한다.

잡초 : 바라지 않는 곳에 자라나는 식물.

그러나..이 책의 마무리는 새로운 정의로 끝을 맺는다.

잡초 : 잡초인지 아닌지는 우리 마음이 정하는 것

저자는 말하고 있다.

" 잡초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훼방꾼이라고 깊이 인식되어 있을 때 비로소 '잡초'가 된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풀을 '아무짝에 쓸모 없는 훼방꾼'으로 여기면 그저 그런 잡초일 수 있지만 이것이 곧 이제껏 본 적 없는 가치를 지닌 식물일지도 모른다. 잡초인지 아닌지는 우리 마음이 정하는 것이다. "

" 가치 있는 것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발밑에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치는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

이 책은...

잡초를 통해 우리 인생을 바라보고 삶을 소중히 여겨야 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대부분 잡초와 같은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갈 것이다.

이런 삶의 과정을 잡초를 지혜를 얻고 배워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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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전략가, 잡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v******l | 2021.05.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4월에 아이와 함께 숲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했었어요. 그 때 로제트 식물에 대해 배우면서, 식물의 생존전략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아서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숲 체험에서 배웠던 도꼬마리나 질경이, 광대나물 등 실제로 숲에서 봤던 식물들이 소개가 되니까 반가웠고, 그들의 생존전략에 대해서도 알게되니까 왠지 똑똑해진 기분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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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아이와 함께 숲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했었어요. 그 때 로제트 식물에 대해 배우면서, 식물의 생존전략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아서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숲 체험에서 배웠던 도꼬마리나 질경이, 광대나물 등 실제로 숲에서 봤던 식물들이 소개가 되니까 반가웠고, 그들의 생존전략에 대해서도 알게되니까 왠지 똑똑해진 기분이 들어요~

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오잉? 이렇게 예쁜 꽃도 잡초라고?" 싶었어요. 너무 멋진 자태가 잡초라고 부르기엔 왠지 아깝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겐 잡초란 보기에 별로 예쁘지도 않고, 쓸모도 없는 그런 거였는데, <전략가, 잡초> 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잡초=대단한 녀석' 이라는 가치관으로 바꼈답니다 !

 

책의 목차를 보면, 잡초의 생존전략에 대해서 조금 접근하기가 쉬워요.

식물들이 번식에 성공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러 전략이 있는데, 예를 들어 '적기를 기다리는 전략', '환경에 자신을 변화시키는 전략', '플랜B를 준비하는 전략' 등 다양한 전략으로 나누어놓아서 구분지어서 읽기에도 참 좋았어요^^

 

요즘 산에 가면 요 '광대나물' 이 정말 많이 보여요. 그리고 이 광대나물은 참 매력적인게, 멀리서 보면 별로 예쁜것 같지 않고 눈에도 잘 안띄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오묘하게 이쁠수가 없어요^^ 특히 돋보기 같은걸로 가져가서 보면 정말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매력적이죠.

이 광대나물은 어떻게 벌을 유혹해서 번식에 성공했을까 궁금하죠? 이 책에 정말 자세히 나와있어요.

광대나물처럼 보랏빛을 띤 꽃이 대부분 허니가이드를 갖고 있고 안쪽으로 깊숙한 구조로 되어있다고 하니 신기하죠? 벌로 하여금 깊게 까지 들어오게 하여 꽃가루받이를 시키게 하려는 전략!! 정말 멋집니다.

알고 나니 보인다 라는 말이 딱 맞게, 요즘은 밖에 나가면, 보라색 꽃이 눈에 띕니다. 철쭉도 보니까 밀표를 갖고 있더라구요. 이 역시도 벌을 이용해 번식에 성공하려는 전략이겠지요~

 

어렸을 때 질경이 캐러 많이 다녔었는데, 이 익숙한 질경이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요?

길가에 많이 보이는 대표적 잡초인 질경이는 한번도 씨를 본적이 없는데, 이 씨가 물에 젖으면 팽창해서 끈끈하게 달라붙는 성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간의 신발이나 자동차 타이어에 붙어서 옮겨진다고 합니다.

즉, 밟혀야만 널리 퍼질수 있다는 거죠. 밟을 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잡초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네요.

저는 책을 읽고나서 '잡초, 너 참 멋지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잡초의 전략을 잘 배워서 전략가의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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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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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좋아하는 작가 제목 그대로 전략가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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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 | 2021.07.08
구매 평점5점
가치가 발현되지 않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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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손 | 2021.06.02
구매 평점5점
관점이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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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6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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