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늘의책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리볼트

: 세계화에 저항하는 세력들

리뷰 총점9.3 리뷰 12건 | 판매지수 3,426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1주
정가
21,000
판매가
18,9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0월 전사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714g | 153*225*23mm
ISBN13 9788972917328
ISBN10 897291732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이스라엘 기자 나다브 이얄은 10여 년 동안 세계화로 고통받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취재했다. 책에 실린 사례는 우리가 어렴풋이 아는 내용이다. 불평등, 노동 착취, 생태계 파괴 등 세계화는 많은 사람의 생존을 위협한다. 파국을 막기 위해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세계화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오늘날 사람들이 처한 위기를 기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내다!


유발 하라리가 추천해 화제를 모은 책이자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간 예정인 『리볼트』는 세계화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화가 처한 현실을 고발하는 르포르타주이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기자이자 이스라엘의 퓰리처 상이라고 불리는 소콜로프 상을 받은 이 책의 저자 나다브 이얄은 10여 년에 걸쳐서 세계화 이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고자 하지 않았던 세계화에 대한 진실에 접근함으로써 오늘날의 세계화가 왜 지속 가능하지 않은지를 낱낱이 파헤치고자 한다. 세계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을 기자의 눈을 통해서 날카롭게 분석하고 묘사해 읽는 이로 하여금 세계화의 이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 서문
서문:시대의 죽음

1. 언론사가 공격받다
2. 한 달에 두 번 목욕하는 사람들
3. 세계화 전쟁
4. 코끼리의 마지막 땅
5. “우리는 죽기를 거부합니다”
6. 저항의 조짐
7. 민족주의자와의 대화
8. 나치의 부활
9. 중산층의 저항
10. 페라리를 모는 무정부주의자
11. 사라지는 아이들
12.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
13. 탈출하는 사람들
14. 실험과 그 대가
15. 피로 물든 강
16. 제국 시민의 이야기
17. “어머니가 이곳에서 살해되었습니다”
18. 반세계화 운동가
19. 진실의 붕괴
20. 진보를 위한 싸움
21. 새로운 이야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생산비가 적게 들어서 수입품의 가격이 저렴해졌다면
이는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들의 목숨을 희생한 대가일 것이다

이 책은 세계화로 삶의 변화를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세계화의 민낯을 보여준다. 세계화는 수많은 사람들을 끔찍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었고 문맹률을 감소시켰으며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지만 이와 동시에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 유럽과 미국의 기업들은, 노동력과 에너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원자재를 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착취 허브로 활용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외화와 일자리가 절실한 빈곤국들은 기업들이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화는 지구 생태계를 무참히 파괴했다. 한 연구는 세계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서 2030년까지 1억2,200만 명이 다시 가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 지상주의와 끊임없는 생산 활동으로 생태계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인간과 동물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세계화의 대가를 온몸으로 치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세계화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들여다본다. 이 책에 등장하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광부들과 저출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의 어느 마을의 사람들, 대재앙이 닥친 조국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려는 난민들의 모습은 오늘날 전 세계가 맞닥뜨린 위기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힐러리와 트럼프, 두 거짓말쟁이 사이에서 결정해야 했어요.
그리고 적어도 트럼프는 노력이라도 하겠거니 생각했죠.”

저자는 세계화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시아가 처한 상황을 예로 든다. 아시아의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스마트폰 가격은 적당한 수준으로 안정화되었지만 그것을 제작할 때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생산지에 그대로 남아서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해외, 특히 서양의 소비자에게 제공할 엄청난 양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더욱 낮은 인건비를 위해서 중국에 있는 공장을 동아시아 지역으로 옮기면 오염물질 또한 개발도상국가로 그대로 이전된다. 이는 세계화가 대기 속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출국 수속이나 관세 규제가 필요 없고 국제기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국제무역과 수입품의 증가는 미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인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덕분에 생활수준이 향상되었지만 동시에 미국 산업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00년대 미국 제조업 분야에서 불과 몇 년 사이에 최소 1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이들 중에서 몇몇은 이전보다 임금이 낮고 덜 안전한 직종으로 재취업했다. 2016년 대선 운동 기간에 트럼프는 “베이징과 전 세계 도시들에는 마천루가 올라갔는데 디트로이트의 공장과 마을은 허물어졌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만난 웨인즈버그 폐광촌의 광산 노동자들은 그에게 자신들이 들은 두 가지에 대해서 언급한다. 첫 번째는 죽어가는 석탄 산업을 되살리겠다는 트럼프의 말이고, 두 번째는 어떤 정부도 이들을 구제할 수 없다는 힐러리의 말이다. 저자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죽은 후에 언젠가 해결책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믿기 어렵지만 세계화라는 강력한 흐름을 멈추겠다고 약속한 사람을 택했다. 결국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은 ‘샤이 트럼프(Shy Trump)’가 아니라 생계가 달린 문제에 직면한 이들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전 세계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세계화된 세계에서 한 지역의 위기는 그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지역의 위기는 처음에는 그곳에만 머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으로 퍼지고 그다음에는 이웃 나라로 흘러가서 결국에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이다. 단지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지금 어느 나라에서 겪고 있는 위기는 결국 우리가 맞게 될 위기와 다르지 않다. 저자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저항운동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화에 따른 착취나 생태계 파괴 문제를 도외시하는 태도는
무지에 따른 것이 아닌 도덕적 선택의 결과이다

이 책은 총 21장에 걸쳐서 그가 만난 저항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들은 언뜻 보면 전혀 다른 곳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사례들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장을 거듭할수록 세계화라는 하나의 현상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이 책을 가리켜서 “『리볼트』는 오늘날 세계화의 위기를 훌륭하게 다루며 우리의 생각을 일깨운다. 모든 사람들이 나다브 이얄의 해석에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무관심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의 편에 설 수는 없겠지만, 이들로 하여금 전 세계가 처한 현실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화된 세계에서 우리가 누군가에게 진 빚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세계화에 대한 대가를 온몸으로 치르고 있는 이들의 삶이 담긴 저항의 기록이자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에 대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리볼트』는 오늘날 세계화의 위기를 훌륭하게 다루며 우리의 생각을 일깨운다. 모든 사람들이 나다브 이얄의 해석에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무관심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유발 하라리 (역사학자, 『사피엔스』 저자)

나다브 이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가 필요한 시기에 왜 많은 사람들이 상호의존하는 것을 거부하는지를 분석한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더욱 폭넓게 확산시키며, 우리의 공동 과제에 맞설 수 있는 국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하여 상호의존 조건을 재정의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저널리스트가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나다브 이얄은, 세계화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것으로 포장하면 할수록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고 차별과 혐오는 만연해진다고 경고한다. 그는 취재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와 직접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결합시켜 세계화라는 거대한 텐트 아래의 참담한 민낯을 드러낸다. 분출된 불만과 급증한 분노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저자의 희망이, 시위, 투쟁, 착취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오늘날의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이 되기를 기원한다.
- 오찬호 (사회학자,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저자)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세계 시민에게 작가가 던지는 세계화 이면에서의 균열과 마찰, 그리고 변혁에 대한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피* | 2021.03.14 | 추천17 | 댓글8 리뷰제목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지구 위에 둥글게 늘어 서 지구촌을 상징하는 이미지,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는 만국기가 하늘을 장식하는 등 글로벌, 월드와이드 라는 용어와 이미지는 일상 속에서 당연한 개념으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 20여 년간 '세계화'라는 단어와 이미지가 가진 인상보다도 더욱 더 세계는 긴밀하게 연결되었고 세계화의 영향력에서 절대;
리뷰제목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지구 위에 둥글게 늘어 서 지구촌을 상징하는 이미지, 초등학교 운동회에서는 만국기가 하늘을 장식하는 등 글로벌, 월드와이드 라는 용어와 이미지는 일상 속에서 당연한 개념으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 20여 년간 '세계화'라는 단어와 이미지가 가진 인상보다도 더욱 더 세계는 긴밀하게 연결되었고 세계화의 영향력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다.

 

 



 

 

 

이스라엘 출신의 저널리스트 나다브 이달은 20여 년에 결쳐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취재해왔고, 대륙을 넘나들며 각국의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며 사건과 사람 이면의 거대한 흐름을 포착했다. 전세계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여러 사건들에서 찾아낸 공통점을 작가는 세계화에 저항하는 세력인 리볼트라고 정의하고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서 흥미를 자극했던 점은 크게 세 가지였다. 먼저, 작가의 출신이다.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의 시선이 궁금했다.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겠지만 미국과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바라보는 세계의 모습은 어떨지, 중동과 이슬람은 어떻게 다룰 것인지 등에 대해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두 번째는 우리가 애써 외면했거나 보지 못했던 사건들의 이면이 궁금했다. 해외 단신으로 한 줄의 텍스트로 스쳐 지나쳤던 많은 일들에 대해 알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탈세계화를 주장하는 이들의 목표와 미래는 무엇이며, 코로나19로 세계가 분열되고 국경을 닫는 기점에서 개인으로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리볼트>는 총 21개의 챕터에 걸쳐 아시아와 아메리카,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챕터 간의 경계는 느슨하지만 세계화로 인한 부작용과 균열, 마찰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처음에는 이 일과 저 사건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건지, 그래서 작가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챕터를 이어 나가면서 몰랐던 사건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궁금했던 일들의 이면과 그 안에서 분투하는 개인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기후 변화와 멸종 위기 동물들, 난민과 이민자 문제, 고령화와 인구 절벽, 극단주의와 민족주의자, 트럼프의 미국, 브렉시트와 유럽의 경제위기, 테러와 가짜뉴스 등 심심찮게 접해 온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그 원인과 결과, 저항하는 세력의 목소리와 사상을 알차게 소개하고 있다. 세계화로 인해 곪아 터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문화, 기술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다 아울러 소개하기에 벅차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 많은 이슈들을 차례로 따라가면서 거시적인 관점과 전지구적인 시야에서 탈세계화라는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세계의 문제들을 다 둘러보고 나서야 비로소 작가의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와 닿았다.

 

 

 

 

처음 예상과 크게 달랐던 점은 세계화에 저항하는 리볼트 세력에 대한 개념이었다. 세계화의 이면에서 나타난 저항 세력들, 약자들, 극단주의를 비롯하여 이념과 사상으로 뭉친 반대주의자들은 모두 각자의 상황 속에서만 각각의 지정학적 위치 내에서 반항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화'라는 개념에 대한 대항이라기 보다는 그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가 크게 봤을 때 '세계화'로 비롯된 것이며, 온전히 '탈세계화'만을 주장하며 저항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이 '세계화'로 비롯되었고, 이에 저항하는 다양한 세력들을 '리볼트'라는 용어로 묶었을 뿐 하나의 개념과 관점으로 세계화를 뒤집기 위해 행동하는 단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이 '리볼트'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세계화의 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불평등, 차별, 혐오에 대한 불만과 분노, 저항이 만들어 갈 '애프터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작은 마찰과 저항의 움직임이 세계로 번져나가고, 극단주의와 혐오주의가 일으키는 진보에 대한 투쟁이 우리가 마주한 전염병 만큼이나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 세계가 존립하는 토대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미 서로가 큰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는 세계화된 세상에서 지역/집단에서의 갈등과 문제가 결코 지역 안에서만 종결될 수 는 없기에 더욱 거시적인 관점에서 전세계가 힘을 모아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챕터 <새로운 이야기>에서 탈세계화의 저항과 문제를 풀기 위한 해결책을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나열한다. 기후변화를 다루기 위한 구속력 있는 의정서 채택, 국제 기구의 변화, 무역 규칙의 개혁, 세계적인 세제 개혁 등 그동안의 긴 사례들에 비해 다소 짤막하고 이상적인 해결책을 던지며 성급하게 마무리 짓는다. '~해야 한다.'로 이어지는 마지막 챕터에서 저자의 주장의 설득력과 현실성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꼈지만 민주주의 시스템 안에서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세계화의 각종 문제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주장에는 크게 동의할 수 있었다. 이성적이고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아져야 할 것이며, 내 주변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편협함을 벗어나 더욱 세계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과 투표해야 할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빗장을 걸어 잠근 현재에 <리볼트>는 세계화가 일으킨 여러 문제와 함께 우리가 당면한 전지구적인 과제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생생한 개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르포르타주 방식의 서술은 색다르면서도 더욱 울림있는 진정성을 전달해 주었다.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서 현상에 대해 해석하고 세계의 담론을 형성하는 서술 과정에 있어서 작가의 시선이 개입하거나 왜곡되어 전달될 수 있다는 문제점에 주의하며 세계의 변화를 주시한다면 의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8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구매 세계화의 이면과 우리의 역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x*****y | 2021.05.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코로나19 이전에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지 못할 곳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돈과 시간이 있다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고, 블로그에는 멋진 풍경과 세계 각국의 도시들의 모습이 넘쳐났다.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누구와도 커뮤니케이션했고, 비즈니스는 국경을 넘어다닌 지 오래되었다. 유발 하라리가 말했듯이 우리는 어느덧 우리가 신에 가까워지고 궁극의 진보가 손에 잡힐 듯;
리뷰제목

코로나19 이전에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지 못할 곳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돈과 시간이 있다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고, 블로그에는 멋진 풍경과 세계 각국의 도시들의 모습이 넘쳐났다.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누구와도 커뮤니케이션했고, 비즈니스는 국경을 넘어다닌 지 오래되었다. 유발 하라리가 말했듯이 우리는 어느덧 우리가 신에 가까워지고 궁극의 진보가 손에 잡힐 듯 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늘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었다. 쓰레기들은 지구 곳곳을 가득 채우고, 섬은 물에 잠기고, 도널드 트럼프는 분노한 미국인들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고, ISIS는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세계화라는 화려한 조명 뒤를 살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어두운 그늘의 장막이 훨씬 많다는 것을 우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 했던 것 같다.

이스라엘 출신의 기자인 나다브 이얄은 세계화가 영향을 떨치고 있는 전 세계 곳곳을 돌며 사람들을 만나고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냉정하게 관찰한다. 리볼트는 세계화라는 이름의 축복과 파괴가 지금까지 무엇을 가져다 주었는지 인류에 전하는 통렬한 르포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세계화가 가져다 준 실상을 정확히 보고 인류 본연의 가치와 올바름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1.04.15 | 추천14 | 댓글0 리뷰제목
세계화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이로 인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처한 위기를 고발하는 책이다. 그는 실의에 빠진 펜실베니아주의 광부들, 기후변화로 홍수가 발생해 벼농사를 짓지 못하는 콜롬보 어느 마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날마다 대기오염과 싸우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 그리스 해안에서부터 독일까지 동행하면서 들은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리뷰제목

세계화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이로 인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처한 위기를 고발하는 책이다. 그는 실의에 빠진 펜실베니아주의 광부들, 기후변화로 홍수가 발생해 벼농사를 짓지 못하는 콜롬보 어느 마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날마다 대기오염과 싸우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 그리스 해안에서부터 독일까지 동행하면서 들은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모두 세계화라는 시대변화에 따라 삶의 현장에서 그 댓가를 지불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계화로 인한 불평등 심화, 착취구조의 고착화, 생태계 파괴 등으로 생존 자체를 위협당하는 모습들이기도 하다.

 

세계화의 공과는 분명 존재한다. 세계화는 수많은 사람들을 절대빈곤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고, 문맹률을 감소시켰으며,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문제도 초래했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이제 인류는 말 그대로 하나의 지구촌 구성원이 되었다. 예전에는 중국 우한의 지역 문제로 그쳤을 코로나 19가 전 인류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가치사슬(GVA)에 의해 긴밀하게 엮여 있어 어느 한곳의 문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또한 기후변화와 온난화, 생태계 파괴는 지역문제로 끝나지 않고 전 지구인에게 그 댓가를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비판적 시각에서 세계화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계화를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것으로 포장하면 할수록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고 차별과 혐오는 만연해진다고 경고한다. 최근의 브렉시트나 트럼프의 등장도 민족주의와 지역 이기주의에 기반한 것으로서 세계화에 대한 거부감에서 촉발된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런 세계화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지구촌 주민들의 분출된 불만과 급증한 분노가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슬람 원리주의자, 민족주의자, 무정부주의자들의 파괴활동을 소개한다.

 

지구촌 문제를 인류가 지혜를 모아 해결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폭넓게 확산시키고 공동과제에 힘을 모아 맞선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세계화 과정에서 모는 사람들의 관심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다루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세계화 과정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원자재를 확보하고, 노동력과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물건을 생산하고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누구도 세계화의 도도한 흐름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세계화는 들어와서 지역주민들을 착취하고 환경을 파괴한 후 떠나 버렸다. 세계화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한 저자의 이야기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세계화가 가져온 문제점들을 현지주민의 입장에서 생생하게살펴보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생각하게 만든다. 역시 기자의 눈이란 날카롭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가 세계화와 관련해 제기하는 문제의 핵심은 '책임성'이리고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세계화로 인한 안락한 생활, 풍요한 소비 등에는 이것을 가능하게 한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자연 생태계의 파괴라는 댓가가 있는데, 우린 이런 것들을 못 본척 무시하고 부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연 어떤 거버넌스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방향을 생각해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댓글 0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세계화는 현실이지만, 현실을 악몽으로 바꾸지 않으려면 늘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x*****y | 2021.06.24
구매 평점5점
잘보고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7 | 2021.03.28
구매 평점5점
엎드려 서문 읽다가 자세 바로잡고 읽고있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장* | 2021.03.2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