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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가격표

: 각자 다른 생명의 값과 불공정성에 대하여

리뷰 총점9.3 리뷰 35건 | 판매지수 1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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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46위 | 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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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하루 : 빈센트 반 고흐 반투명 유리머그 / 북파우치
10월 전사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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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44g | 145*215*30mm
ISBN13 9788937419317
ISBN10 89374193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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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9.11 희생자 보상금은 사람에 따라 최대 30배 차이가 났다. 생명에 매겨진 가격표는 저마다 다르다. 이 책은 생명 가격표가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다고 비판한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의 생명 가격표가 불평등과 사회적 편견에 기반하고, 이를 심화하기 때문이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력 추천 “눈을 뗄 수 없다”
사회가 인간의 목숨 값을 어떻게 매기는지에 대한 도발적이고 시의적절한 논의
당신의 목숨은 얼마인가요?

비슷한 시기에 사망한 두 대학생(한강과 평택항 사건)에 대한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은 왜 그렇게 달랐을까?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작년 봄, 이탈리아 의료진들은 병상 포화인 상태에서 어느 연령대의 치료 대상을 포기했을까.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어떻게 내려진 결정일까? 우리가 내는 보험료는 무엇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일까? 왜 9.11 희생자 가족이 받은 보상금은 30배까지 차이가 났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생명 가격표’에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은 값이 매겨진다. 불편한 사실이기에 입 밖에 내지 않지만 인간의 생명 역시 마찬가지다. 유엔인구기금에서 유엔 주요 사업의 수석 데이터모델러를 맡아 온 저명한 통계학자이자 보건경제학자인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은 저서 『생명 가격표』에서 “인간 생명의 가치 측정”이라는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를 파고든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돈이냐, 생명이냐? 10
2장 쌍둥이 타워가 무너지던 날 18
3장 ‘법 앞의 평등’은 없다 54
4장 생명 가격표가 수돗물의 수질을 결정한다? 86
5장 기업은 인간의 생명으로 이윤을 극대화한다? 118
6장 나도 할아버지처럼 죽을래요 152
7장 생명 가격표와 삶의 질 172
8장 아이를 낳아도 될까? 206
9장 고장 난 계산기 234
10장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64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9.11 희생자 보상 기금의 파인버그가 고안한 산출 방식은 비경제적 가치와 피부양자 가치, 경제적 가치를 합산한 것이었다. 비경제적 가치는 모든 희생자에게 25만 달러라는 동일한 금액이 책정되었다. 피부양자 가치는 모든 피부양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희생자에게 배우자가 있으면 10만 달러가 추가되었고, 피부양자가 한 명 늘어날 때마다 10만 달러씩 추가되었다. 경제적 가치는 희생자의 소득에 기반하여 책정되었기에 결과 값은 천차만별이었다. 이 가치는 희생자의 평생 기대소득, 각종 수당 및 기타 혜택 등을 계산한 뒤 희생자의 실효세율에 맞추어 조정해 얻은 값이었다. 이 계산법에는 희생자의 나이, 정년까지 남은 햇수, 기대 소득 증가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었다. 보상금 최저액과 최고액 차이는 매우 컸다. 어떤 희쟁자들에게는 다른 희생자들 생명의 거의 30배에 달하는 가치가 매져졌다.
--- p.25

형사 제도에서도 법은 경찰이나 다른 정부 기관 종사자들의 생명을 노골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뿐만 아니라 희생자의 성, 인종, 사회적 지위, 전과 기록 등을 보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으면서도 현실에서는 그런 것들에 따라 차별을 둔다. 미국법에는 모두가 동등하게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쓰여 있을지 몰라도, 통계를 보면 혐의와 기소에 관한 검찰의 결정과 양형은 피해자가 누구이고 가해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 p.84

사고, 부상, 사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문제들은 자동차 회사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그렇다면 그 위험성이 얼마나 증가해야 기업은 리콜과 같은 조치를 취할까? 모든 결함과 문제에 대해 매번 리콜을 실시한다면 그 어떤 자동차회사도 경영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기업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방법 중 하나는 비용편익분석을 실시하여 적어도 두 가지 시나리오의 순 현재 가치를 비교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 두 가지 시나리오란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차종을 리콜하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넘어간 뒤 훗날 합의금과 과징금을 지불하는 것이다.
--- p.121

노동시장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삶에서 돈과 시간이 어떻게 교환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노동에 대한 보상은 생명 가격표에 관한 논의에 매우 중요하다. 소득이 민사소송에서 생명에 책정되는 금전적 가치를 결정하는 데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9.11 희생자 보상 기금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 p.137

지금까지 보았던 다른 종류의 생명 가격표와는 달리 생명보험에서는 공정성이 가격을 결정하는 데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생명보험의 생명 가격표는 소비자가 결정한다. 둘째, 생명보험은 경쟁 시장이 있다. 셋째, 생명보험의 값은 사망 위험을 기준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기업은 공정성에 대한 우려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신들의 상품이 공정하게 판매되도록 해야 할 의무도 없다.
--- p.153

장기 이식 수혜의 순서는 어떻게 정하는 것이 공정할까? 어떤 사람의 생명이 다른 사람의 생명보다 더 가치 있는 경우가 있을까? 젊은 사람이 나이 든 사람보다 장기 이식을 먼저 받아야 할까? 장기 이식으로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 수명의 길이가 수혜의 순서를 정하거나 생명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쳐야 할까? 기업 회장이 왕년의 스포츠스타나 학교청소부, 농촌 이주노동자보다 우선권을 받아야 할까? 치매 말기인 아흔 살의 노벨상 수상자와 성장에 문제가 있는 열다섯 살 학생이 모두 같은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다면 사회는 누구에게 우선권을 주어야 할까?
--- p.203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에 대해 정식으로 재정 분석을 하는 부부들은 많지 않지만, 아이를갖기로 결심하는 부부들은 의식적으로 출산과 양육에 따르는 기대 비용을 반드시 고려한다. 기업이 수행하는 비용편익분석처럼 아이를 가질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단순히 금전적 계산으로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일 뿐 아니라 부모가 되기로 결심하는 과정의 현실과 동떨어진 일이다. 하지만 아이를 갖는 일의 정서적, 진화론적 동기에서 한 발짝 물러나 부모가 되는 일의 재정적 측면을 고찰해 보도록 하자. ... 미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아이 한 명을 18세까지 기르는 데 약 25만 달러의 돈이 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실제 그 액수는 경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 추산가는 대학등록금, 결혼식 비용, 차나 집을 장만하는 데 지원해 주는 비용 등과 같이 자녀가 18세를 넘긴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를 갖는 일은 마이너스의 순 현재 가치를 갖는 결정이다.
--- p.208

미디어의 관심이나 사고 후 조성된 성금은 명확한 죽음을 눈앞에 둔 어린 제시카에게만 쏟아졌을 뿐, 유사한 위험에 처했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아이들에게는 쏟아지지 않았다. 당장 제시카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분명한 사실은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도 결정적으로 작용했는데, 이는 인간이 불확실한 결과보다 확실한 결과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전 세계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수백만 명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같은 해에 목숨을 잃은 다른 수백만 명의 아이들에게 대중이 상반된 반응을 보인 것은 ‘식별 편향’이라 칭하는 것의 예시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대개 이곳저곳에서 다수에게 발생하는 위험보다 특정인(들)에게 집중된 위험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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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력 추천 “눈을 뗄 수 없다”
사회가 인간의 목숨 값을 어떻게 매기는지에 대한 도발적이고 시의적절한 논의

당신의 목숨은 얼마인가요?


비슷한 시기에 사망한 두 대학생(한강과 평택항 사건)에 대한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은 왜 그렇게 달랐을까?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작년 봄, 이탈리아 의료진들은 병상 포화인 상태에서 어느 연령대의 치료 대상을 포기했을까.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어떻게 내려진 결정일까? 우리가 내는 보험료는 무엇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일까? 왜 9.11 희생자 가족이 받은 보상금은 30배까지 차이가 났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생명 가격표’에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은 값이 매겨진다. 불편한 사실이기에 입 밖에 내지 않지만 인간의 생명 역시 마찬가지다. 유엔인구기금에서 유엔 주요 사업의 수석 데이터모델러를 맡아 온 저명한 통계학자이자 보건경제학자인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은 저서 『생명 가격표』에서 “인간 생명의 가치 측정”이라는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를 파고든다.
그는 “우리 생명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가격표가 매겨진다. 그 가격이 늘 공정한 것은 아니며, 생명 가격표에 상당한 불공정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이러한 가치 평가와 그 뒤에 숨겨진 가치 체계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실용적인 접근법으로 현실 세계에서 생명의 가치가 매겨지는 방법과 그 방법들이 야기하는 결과 및 한계점에 주목한다.

법원의 판결, 장기이식의 우선순위를 비롯한 모든 의료적 결정, 양육 비용, 기업의 오염 물질 관련 원칙, 보험과 보상금 등 우리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생명 가격표가 매겨지고 있지만, 그 산출법과 그 방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표면적으로만 드러나지 않을 뿐 개인, 가정, 기업, 정부를 포함한 사회의 모든 주체는 일상적으로 생명에 가격을 매기며 이것은 실제로 경제, 정책과 법률, 건강과 안전 등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생명 가격표는 불공정할 때가 많고 젠더, 인종, 민족, 문화적 편견이 크게 작용하며 노인보다는 젊은이, 빈자보다는 부자, 외국인보다는 내국인, 타인보다는 가족의 생명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결과로 이어지곤 한다. 낮은 가격표가 매겨진 사람들은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이것은 꽤 심각한 문제다.
이 책은 (1) 인간 생명에 일상적으로 가격표가 매겨진다는 사실, (2) 이러한 가격표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3) 이러한 가격표는 투명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는 사실, (4) 이런 부당함이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가격표가 낮게 책정된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높은 가격표가 붙은 사람들에 비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분야의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생명에 가격을 매기는 방법은 우리 사회가 생각하는 우선순위와 공정성에 대한 꽤 많은 진실을 드러낸다. 이 책의 독자들은 우리 사회가 어떤 식으로 인간의 생명에 가격을 매기는지 그리고 그 계산법을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고 시스템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회가 인간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는지에 관한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연구. 현대 사회가 처한 핵심 이슈를 파고든 필독서”
케네스 R. 파인버그 (전 9/11테러희생자보상기금 특별관리인 )

“인간 생명의 가격은 얼마인가? 이 혐오스러운 질문에 사회가 내리는 답은 대개 부당하고 비상식적이다. 그러나 사법제도, 환경규제, 제품안전, 생명보험, 의료서비스, 낙태문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같은 질문을 던진다.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주제에 관한 근본적인 논의를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책.”
재러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저자)

“생명의 가치라는 까다로운 이슈를 아주 훌륭하게 풀어낸 명저”
폴 W. 서먼 (콜럼비아 대학 교수)

“인간 생명에 대한 경제적 가치 부여라는 주제에 관심 있는 교양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집어들 것이다.”
킴 스위니 박사 (빅토리아 대학)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생명가치의 불공정성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나********다 | 2021.10.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참 난해하다면 난해한 책이다. 저자가 통계학자라서 그런지, 통계학적 예시와 측정법등을 여러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표기하였다.  딱딱하고 지루한 책일수도 있겠다. 다만, 다함께 공정하게 잘사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깊은 사유를 주는 책인 것만은 분명한 듯 하다. 빈부의 차이와, 인종,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남녀노소에 따라;
리뷰제목

참 난해하다면 난해한 책이다.

저자가 통계학자라서 그런지, 통계학적 예시와 측정법등을 여러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표기하였다.  딱딱하고 지루한 책일수도 있겠다. 다만, 다함께 공정하게 잘사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깊은 사유를 주는 책인 것만은 분명한 듯 하다. 빈부의 차이와, 인종,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남녀노소에 따라, 기업의 이윤추구에 따라 인간의 고귀한 생명의 가격이 매겨지고, 측정되어지고, 차별이 생긴다는 것에 대해서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으며, 그러한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개선하고 개혁할 것인지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좀 지루함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이러한 공부잘하는 모범생이 분석하고 쓴 책들도 한번쯤 읽어볼 만 하다 생각한다. 사회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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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가격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s | 2021.10.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출판사 후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생명 가격표 / 민음사 /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   아기 보험 . 아기를 모델로 하고 있는 생명보험 광고는 대상이 명확하고, 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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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후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생명 가격표 / 민음사 /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

 

아기 보험
. 아기를 모델로 하고 있는 생명보험 광고는 대상이 명확하고, 감정에 호소하며, 효과적. 부모라면 누구나 이 포스터를 보고 생명보험에 들어야 할지 한번쯤 고민해 볼 것이다. 이미 보험이 있는 부모들은 그 보험이 충분한지 생각해 볼 것이고, 보험이 없는 부모들은 포스터 속의 우는 아기를 보고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효과적인 광고
. 모든 사람이 아기의 순수함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이 연약한 존재임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광고는 매우 효과적. 이런 광고는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므로 분명 많은 사람이 자극을 받아 가족에게 안정을 보장해 줄 생명보험에 가입했을 것이다.

생명 가격표, 생명보험
. 생명보험은 생명에 부여되는 가치에 관한 논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많은 사람에게 인간의 생명 가격표가 가장 명시적으로 등장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 소비자가 가격표를 결정하는 경쟁 시장에서 구매된다는 점에서 생명보험은 우리가 지금껏 논의했던 다른 생명 가격표들과는 뚜렷이 구별됨.

생명보험의 차이점
. 다른 종류의 생명 가격표와는 달리 생명보험에서는 공정성이 가격을 결정하는 데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1. 생명보험의 생명 가격표는 소비자가 결정
2. 생명보험은 경쟁 시장이 있음.
3. 생명보험의 값은 사망 위험을 기준으로 함.
4.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공정성에 대한 우려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신들의 상품이 공정하게 판매되도록 해야 할 의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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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생명 가격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메**어 | 2021.10.1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에 값이 매겨진다. 생명 또한 가격이 책정되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배우지만 곳곳에서 불평등이 만연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가 어떻게 생명에 가격을 책정하는지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아주 잘 설명해 놓았다.  본문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죽음과 그에 따른 생명의 가격이다. 앞;
리뷰제목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에 값이 매겨진다. 생명 또한 가격이 책정되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배우지만 곳곳에서 불평등이 만연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가 어떻게 생명에 가격을 책정하는지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아주 잘 설명해 놓았다.

 본문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죽음과 그에 따른 생명의 가격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교육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너도 나도 옆집 사람도 옆 마을의 사람도 모두가 하나의 생명체로서 평등해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는 911테러 사건을 예로 들었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었던 911테러 사건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쌍둥이 빌딩 안에는 다양한 직업, 인종, 연령의 사람들이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만큼 그들의 수입도 달랐는데, 논란이 되었던 것은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이 피해자들의 수입에 비례해서 지급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들의 연봉, 그들이 은퇴까지 벌어들일 수입, 은퇴후 받을 연금과 퇴직금 등을 종합하여 지급한 보상금은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면서 낮은 보상금과 최대 보상금의 차이는 수십 배 이상이었다.

 여기까지 읽은 당신, 고액의 연봉을 받고 남들보다 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의 보상금이 카페에서 음료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의 보상금보다 높은 것에 당연함을 느끼지 않았는가. 이렇게 우리는 아주 당연히 사람은 평등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개인들이 운영하는 기업의 입장이 되어보자. 기업들이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당연히 최대한 수익을 내는 것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가 제공하는 노동력(금액 환산)에 사고가 났을 때 지불해야하는 보상액의 합이 법을 지키기 위해 투자해야할 비용보다 작다면 기업은 노동자에게 굳이 안전을 제공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가가 개입하게 된다. 문제는 국가의 개입이 과하면 기업의 수익률이 저하되어 다른 문제(실업, 생산성 저하 등)를 일으키고, 기업을 너무 풀어주면 노동자가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착취를 당하게 된다. 만약 사람이 모두 평등하고 생명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기업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국가(혹은 노동조합)와 기업은 늘 생명 가격을 두고 줄다리기를 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만 생명의 가격을 찾는 것은 아니다. 이어질 내용은 보험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국가는 모든 국민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한다. 모든 질병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보험과 생명 가격표는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일까.

 우선 같은 보험이라도 사람마다 지불하는 비용이 다르다. 기관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기관지와 관련된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혹은 비용과 상관없이 보험 가입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면 기관지 질병 유무와 상관없이 같은 가격에 가입을 시켜줘야 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 1차적 생명 가격의 차별이 보험 가입자의 질병 유무였다면, 그 다음은 직업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안정적이고 고액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보험료가 저렴하다. 반대로 불안정하거나 위험 요소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보험료가 비싸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무시당하는 것도 모자라 직업의 귀천까지 따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걷어진 보험료로 운영을 해야하다보니 당연히 여러 조건을 따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보험을 가입하는 입장이 되면 여러 조건들을 따져가며 자신의 생명 가격이 얼마인지 저울질 당하는 것에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다음으로 언급할 것은 타인의 생명권이다. 타인의 생명권은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볼 건데 첫 번째는 산모와 태아다. 산모와 태아는 각각 하나의 생명체다. 하지만 태아에게는 자신의 생명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태아의 생명 결정권을 산모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환경이거나, 태아 상태부터 장애가 있거나, 산모의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혹은, 실수로 생겼다는 이유로 산모는 낙태를 결정할 수 있었다. 물론 국가에 따라서 낙태를 금지하거나 부분적 허용(산모의 생명이 위태할 경우 등)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낙태가 가능할 경우 가장 큰 결정권은 산모에게 있었다. 누군가가 누군가의 생사를 결정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두 생명체 간에 우열관계가 형성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형성된 우열관계는 생명 가격표로 이어진다. 아이를 낳는 것은 신성한 것이고 종의 종속을 위한 필수 행위지만, 사람은 유일하게 그것을 거스르고 자식에게 가격을 매긴다. 여기서 내 자식에게 가격을 매긴다고하면 불쾌해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아이를 가지는 순간 아이에게 들어가는 양육비를 무시할 순 없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 제 몫을 하기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감당할 수 없다면 아이의 생명 가격은 양육비보다 낮게 책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엔 자식들에게 회수되는 자본(부양 등을 통한) 회수마저 어렵기 때문에 노년을 대비할 비용을 생각하면 더더욱 아이를 갖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물론 부모자식 관계라는 것이 돈으로만 이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다 설명할 순 없겠지만, 자본이 출산과 낙태의 기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두 번째는 사람은 객관적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에서 생명 가격의 불균형이 일어난다. 쉬운 예로 '트롤리 딜레마'를 생각해보면 된다. 멈출 수 없는 기차가 달려오고 있다. 한쪽에는 5명, 다른 한쪽에는 1명의 사람이 철로에 묶여 있다. 좌우 버튼을 눌러 기차의 방향을 정할 수밖에 없다면 당신은 어느쪽을 구하겠냐는 이 질문은 아주 유명하다. 대개의 사람들은 5명의 사람을 선택한다. 1명보다 5배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1명이 내 가족일 경우다. 이제 갓 걷기 시작한 당신의 딸이 묶여있다고 생각해보라. 그 때도 5배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딸을 죽일 수 있을 것인가.

 하나의 개인은 다양한 주관적 관점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매 순간 객관적 선택을 하기가 어렵다. 5명의 범죄자와 1명의 소방관을 선택지는 대체로 쉽게 선택하지만 5명의 전우와 1명의 민간인, 5명의 노인과 1명의 아이 등 선택을 하기 까다로울 때가 많다. 모든 인간의 가격이 같다면 어느 선택지가 나오던 수가 많은 쪽을 고르는 것이 합당하지만 인간은 자신과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더 높은 가격을 측정하는 오류를 범해버린다.

 사람에게 가격을 매긴다는 것은 매우 비정하고 비인간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책정할 수 없다고 정의 내려버리면 그것은 그것대로 사회에 혼란을 야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이상 생명에 어쩔 수 없이 가격표를 달 수밖에 없다면, 다수가 공감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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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누구의 죽음에는 관심을, 누구의 죽음에는 무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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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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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잘사는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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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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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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