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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B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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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왕비가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시각에 시녀도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시종들은 그곳에다가 한 지혜 많은 여자를 데려다 두었는데, 영리하고 숨은 재주들을 가지고 있어서 온 나라에서 두루 칭송이 자자한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는 임금님의 아들을 밝은 데로 안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시녀의 아들도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더니 왕자는 거칠은 삼베에다가 둘둘 말아서 잠들어 있는 시녀 곁에다가 갖다 놓고, 한편 그 시녀가 한 종의 아들로서 낳은 아기는 보드라운 비단에다가 고이 싸서 왕비의 침대 위에다가 데려다 눕혔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어머니들은 제각기 아기를 품안에 꼭 껴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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