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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기 _ 9
손톱 _ 20 오해 _ 30 다이어트 _ 41 엄마와 딸 전쟁 _ 54 생리 _ 64 길고양이 수호천사, 이경찬 _ 75 성교육 시간 _ 86 화장품 _ 97 가슴이 아파 _ 107 아빠와 딸 _ 116 여드름 _ 126 솜털 _ 136 아기 _ 147 파자마 파티 _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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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진달래는 사춘기가 아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몸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마와 볼에 난 여드름 때문에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남자아이들과 함께 같은 교실에서 성교육을 받는 게 끔찍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가슴에 멍울이 생기기 시작해서 아프고, 겨드랑이에 솜털이 난 걸 알고 깜짝 놀라며, 친구 보미가 첫 생리를 하는 걸 지켜보며 낯설어합니다. 조금씩 변해 가는 자신의 몸 때문에 진달래는 여러 가지로 불편함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진달래에게 사춘기는 이렇듯 불편하고 힘든 시기로 느껴지지만, 한편으로 가슴 설레고 즐거운 일들도 많이 일어납니다. 부모님 방이 아닌 자기 방에서 혼자 잠을 잔 뒤 완벽한 자기만의 공간을 갖게 되고, 손톱에 반짝이는 매니큐어를 바르고 나자 공주가 된 듯해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요. 걸 그룹 언니들처럼 날씬해지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가 너무 배고파 고생하지만 친구들과 잊지 못할 우정을 쌓게 되고, 엄마가 골라 주는 옷과 헤어스타일 대신 자기 마음에 드는 대로 하려다가 엄마와 아웅다웅 다투기도 합니다. 또 길고양이들을 보호해 주려는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되지요. 사춘기로 인해 변해 가는 진달래의 모습을 보며 부모님도 때론 힘들어하지만, 아끼는 마음으로 사춘기를 함께 넘깁니다. 이렇듯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소녀라면 누구나 사춘기 때에 한번쯤 경험하기 마련인 사건들을 발랄한 느낌으로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진달래처럼 소녀들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당당하고 멋진 언니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밝고 솔직한 소녀 진달래와 함께 소녀 여러분들도 사춘기를 잘 보내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