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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나만의 여행이 시작될 거야
마음과 세상이 만나는 이야기 너의 봉우리......... 16 어디다 숨겼니?......... 23 어릿광대의 여행......... 30 전화카드 한 장......... 37 언제나 그 자리의 주인......... 44 마르코의 보물......... 50 그해 겨울 눈사람......... 57 담 너머로 마음을 던져......... 64 공주와 열세 번째 마녀......... 71 안 될 건 없지!......... 79 땡큐 레이디의 멋진 하루......... 84 장난꾸러기 뮤즈......... 91 chapter 2 믿는 대로 다 이룰 거야 마음의 힘을 키우는 이야기 작은 순례자......... 102 앙코르 스낵 미스 봉......... 110 발명가의 안경......... 117 목각인형 삐뇰......... 125 모두가 한 쌍이니까......... 132 비닐하우스 판타지......... 139 라삐의 꿈......... 145 내 곁의 나......... 153 피엘의 기도......... 160 마법의 성......... 168 음악이 흐르는 풍경......... 175 소년과 낚시꾼......... 183 별이 빛나는 밤......... 189 chapter 3 너는 네 인생의 선장이니까 세상을 향해 우뚝 서는 이야기 세 가지 힘......... 200 윌리엄의 선택......... 205 시간을 줍는 넝마주이......... 213 엉클곰의 뒷모습......... 220 살 빠지는 약......... 230 유령마을에서 생긴 일......... 237 완벽한 로봇......... 245 혼자 있는 기술......... 252 불행이 행복에게 물었습니다......... 259 소설가의 아버지......... 263 어슬렁촌을 아세요?......... 270 너의 경기장......... 275 감정의 요리사......... 280 걷고 싶은 길.........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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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지만, 적게 사는 사람이 있고 짧게 살지만, 많이 사는 사람이 있답니다. 제 몫의 시간조차 낭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혼자서 대여섯 명 몫의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요. 주어진 하루의 양은 같아도 그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담을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렸답니다. 길고 짧은 생이란 하늘의 소관이지만, 많고 적은 생은 인간의 선택이니까.
---p.36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돌담이 둘러쳐져 있단다. 작은 두려움과 섣부른 절망들이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면서 거대한 돌담이 되어버린 거야.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아니야, 불가능해. 두려움의 돌, 절망의 돌이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새 거대한 돌담이 되어버린단다. 하지만 끝내 그 돌담을 넘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해. 그러면서 예전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거야. ---p.69 신들의 회의에서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대요. 인간의 하루 속에 씨앗을 쏙 집어넣은 거죠. 과자 봉지 속에 행운의 스티커처럼? 맞아요. 누구나 하루하루를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그 하루 속에 기적의 씨앗이 들어있는 거예요. 하지만 씨앗을 어떻게 찾죠? 안 보이잖아요. 나도 그게 참 궁금했어요. 땡큐 레이디는 웃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단다. 그러고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마신 것처럼 땡큐, 하더니 또 이야기를 이어갔어. 어쩌면 방금 마신 커피 향기에 들어있을지도 모르죠. 어쩌면 아까 들었던 한 곡의 음악 속에 들어있을 수도 있고요. 걷고 숨 쉬며 살아가는 순간순간 그 어딘가에 기적의 씨앗이 들어있을 거예요. 그래서 매 순간이 고마운 거죠. 그래서 자꾸 땡큐, 땡큐 하시는 거군요. 온종일 땡큐 소리만 하며 살 순 없잖아요. 그러니까 의미 있는 순간,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만날 때마다 땡큐, 하는 버릇이 생긴 거예요. ---pp.88~89 넘어져도 돼. 울어도 돼. 넘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그런데 그렇게 마냥 주저앉아 있을 거니? 혹시 또 넘어질까 봐 두려운 거야? 아니야, 넌 다시 일어날 거야. 넘어지지 않는 사람보다 더 강한 건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란다. ---p.203 할아버지는 로봇의 등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단다. 비었으면 텅 빈 채로 놔둬 보렴. 그 텅 빈 곳도 얼마든지 쓸모가 있단다.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냥 놔둬 보렴. 가득 채워야만 꼭 만족스러운 건 아니란다. 완벽한 것의 반대는 쓸모없는 것이 아니야. 완벽한 것의 반대는 여유롭다는 뜻이지. 뭔가 모자라고 아쉽게 느껴질 때 이렇게 생각해보렴. 모자라서 아쉬운 게 아니라 일부러 비워둔 거라고 말이야. 기어이 채우는 건 욕망이지만 일부러 비워두는 건 지혜란다. ---pp.25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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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야기가 널 지켜줄 수 있다면
언제나 네 머리맡에서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아빠 동화』는 세상 모든 아빠들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 지혜, 나눔, 용기에 대한 서른아홉 편의 짧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이 책에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이야기, 남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이야기, 세상에서 지혜를 얻기도 나누기도 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모습의 사랑과 지혜의 형태가 등장한다. 이 책은 끝없이 상상하고, 오늘의 나를 믿고,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사는 것 모두가 ‘용기’라고, 용기를 내어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말해준다. 『아빠 동화』는 입말을 최대한 살려 아빠가 아이에게 직접 읽어줄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을 그대로 읽어주다 보면, 아빠는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게 된다. 그렇게 나다움을 지킨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높아진다. 아빠 되기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아빠라면 더욱더 이 책을 여러 번 읽어주면 좋겠다. 세상 모든 아빠들이 세대를 넘고 넘어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말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아빠는 배움의 자세로 읽어나가기만 하면 어느새 10년 차 이상 된 아빠로서의 성숙한 태도를 견지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라서 아이 키우기에 관한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이해가 쉽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아빠가 읽어줘야만 할 것 같은 『아빠 동화』는 오히려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역할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다. 아빠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사랑의 잔소리, 진심어린 조언, 따뜻한 애정 표현이 아빠의 입말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누구든 아이를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아빠의 마음으로 읽어준다면 결국 아빠가 들려주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예로부터,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아이를 위해 아빠 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형제자매, 친척, 친지 누구라도 『아빠 동화』를 함께 읽어준다면, 이 책을 쓴 정홍 작가의 말처럼, 아이는 내면에 사랑과 이야기가 많은 아이로 자라 늘 행복을 선택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