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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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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다니엘의 책 … 011
디에스 이라이 1938년 3월 바르셀로나 … 041
가면무도회 1959년 마드리드 … 105
키리에 1959년 12월 마드리드 … 137
거울의 도시 1959년 12월 바르셀로나 … 315

저자 소개 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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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Ruiz Zafon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 196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광고계에 몸담고 있다가 영화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3년 『안개의 왕자El Principe de la Niebla』로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안개의 왕자』는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사폰은 이 작품으로 에데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 196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광고계에 몸담고 있다가 영화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3년 『안개의 왕자El Principe de la Niebla』로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안개의 왕자』는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사폰은 이 작품으로 에데베 문학상을 받으며 시나리오 작가에서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세 소설은 모두 안개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감춰진 미스터리를 다루었다고 해서 [안개 3부작]으로도 불리는데, 풍부한 서사구조와 화려한 수사 등 소설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요소들의 단초를 담고 있는 사폰의 연작소설은 사폰 문학의 정수로 문학성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의 빛』은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에서 차용한 문학적 요소와 영화적 모티프의 여러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La Sombra del Viento』는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작품이다. 2000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라라Fernando Lara 소설 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일찌감치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만 첫 출간 직후 무려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 상위에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곧이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 국에서 모두 20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2002년 스페인의 ‘최고의 소설’ 그리고 2004년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그 해 출판된 ‘최고의 외국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슈피겔] 130주 이상 베스트셀러(독일)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15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2008년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2011년 『천국의 수인』을, 2016년 『영혼의 미로 El Laberinto de los Espiritus』를 발표해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완결했다. 또 한 번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에서 10개월 만에 17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사폰 현상’을 일으켰다. 1994년 이후로 그는 미국 LA와 스페인을 오가며 소설을 쓰는 한편 스페인의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지(紙)와 [엘 파이스El Pais]지의 칼럼을 썼다.

2020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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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카테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알베르또 푸겟의 『말라 온다』, 루이스 세풀베다의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그 외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작가들이 사는 동네』, 『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카테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알베르또 푸겟의 『말라 온다』, 루이스 세풀베다의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그 외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작가들이 사는 동네』, 『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의 『계속되는 무』, 돌로레스 레돈도의 『테베의 태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영혼의 미로』 등이 있다.

엄지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724g | 138*195*35mm
ISBN13
9788954680134

책 속으로

알리시아는 레안드로가 자신의 책략과 음모를 상연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에서 맡은 역할에 어울리도록 매일 외모를 바꾸었다. 알리시아는 그가 만든 대본에 따라 빛도 어둠도 될 수 있었고, 풍경도 인물도 될 수 있었다. 특별히 임무가 없는 날이면 그녀는 내면의 세계로 사라져, 레안드로가 투명한 어둠이라고 부르는 곳에 틀어박혀 지냈다.
--- p.167

말의 향기에 매료된 그녀는 이내 책 속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러곤 마법에 걸린 바르셀로나의 깊은 세계로 내려가는 아리아드나의 모험담에, 거기서 배어나오는 이미지와 리듬의 물길에 휩쓸리고 말았다. 문장은 물론 문단 하나도 음악적 리듬과 운율에 맞춰 쓴 것 같았다. 보석 세공사처럼 섬세한 손길이 말의 매듭을 이어나갔다. 다채로운 음향과 색조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읽는 동안 눈앞으로 어둠의 극장이 펼쳐지는 듯했다. 그녀는 한 문장 한 문장을 음미하면서, 그리고 결말에 도달해버릴까봐 두려워하면서 두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책을 읽었다.
--- p.306

통증과 알리시아는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게임의 규칙을 지키면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교묘히 공격하는 숙적이었다.
--- p.359

마타익스는 공기 중에 떠도는 비릿한 피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 죽은 자들을 숨기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낼 여유는 충분할 터였다. 지금은 당장 칼을 빼들고 서슴없이 악랄한 짓을 저지를 때였다. 전쟁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더럽히지만, 그 기억을 깨끗이 없애버린다.
--- pp.616~617

정치는 종종 평범하고 실패한 예술가들의 피난처가 된다. 그런 이들은 정계에서 성공해 얻은 권력으로 힘을 과시하거나, 특히 스스로의 노력과 재능으로 그들이 꿈도 꾸지 못할 성취를 이룬 자들에게 앙갚음을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신성하고 엄숙한 태도로 자신의 모든 행동이 조국을 위한 것이라고 선언한다.

--- p.635

출판사 리뷰

세르반테스 이후 가장 중요한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마지막 장편소설
영혼의 미로 El Laberinto de los Espiritus

★ 전 세계 50개 언어 출간 ★ 5000만 부 판매 ★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은 전 세계 50개 언어로 출간되어 5천만 독자를 열광시킨 하나의 ‘문학적 현상’이었다. 바르셀로나의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도서관 ‘잊힌 책들의 묘지’에서 소년 다니엘이 수수께끼의 책 한 권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리즈의 문을 연 『바람의 그림자』는 페르난도라라상 최종 후보에 올라 문학성을 인정받은 동시에 스페인에서만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13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독일, ‘문학이 최고의 형태로 구현된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2004년 최고의 외국소설로 선정된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각국의 독자를 열광시키며 비블리오픽션의 고전으로 자리잡았고, 스페인어 소설로 『돈키호테』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이 작품을 통해 사폰은 메가셀러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후 스스로를 파멸에 몰아넣을 만큼 위험한 재능으로 고뇌하는 천재 작가 다비드 마르틴의 삶을 그린 2부 『천사의 게임』(2008), 다니엘의 친구 페르민이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는 3부 『천국의 수인』(2011)이 잇따라 ‘사폰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리즈의 피날레에 쏟아진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마침내 2016년 많은 기다림 속에 출간된 4부 『영혼의 미로』는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현지 초판 부수만 70만 부에 달하고 출간 전 50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판타지, 역사, 로맨스, 메타픽션, 경찰소설, 정치소설의 결합. 모든 면에서 어마어마한 성취다”(〈가디언〉) “진정으로 걸출한 시리즈에 정점을 찍는 작품”(〈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의 찬사를 받으며 사폰이 장인적인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많은 영혼의 비밀이 깃든 미로의 도시 바르셀로나
그곳에서 사랑과 죽음, 비밀과 어둠의 마지막 페이지가 펼쳐진다

프랑코 독재가 한창인 1959년. 정부 주요인사이자 문화계의 거물 마우리시오 발스 장관이 바르셀로나 외곽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스페인 비밀경찰 최고의 요원 알리시아 그리스는 정부의 편에서 반체제인사를 탄압하는 데 일조하는 자신의 직업에 환멸을 느끼고 일을 그만두려 하지만, 상사의 요청에 못 이겨 이번이 마지막 임무라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이십 년 전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긴 채 모든 것을 빼앗아간 도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떠나온 그곳으로.

한편 다니엘은 친구 페르민과 함께 비밀스러운 작가 훌리안 카락스의 자취를 좇고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던 소년에서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었다. 한 여자의 남편이자 자신을 닮은 아이의 아버지, ‘셈페레와 아들’ 서점의 주인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머니 이사벨라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그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수수께끼의 중심에 마우리시오 발스가 있음을 어렴풋이 짐작한 다니엘은 발스가 언급된 신문기사를 빠짐없이 살피며 그의 행적을 조사하지만, 증거는 잡지 못한 채 근거 없는 복수심을 키워갈 뿐이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추적을 시작한 알리시아는 발스의 저택에서 장서가라면 누구나 탐낼 희귀본 『영혼의 미로』를 발견한다. 책을 쓴 작가 빅토르 마타익스는 발스가 몬주익 교도소 소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그곳에 수감되어 있던 정치범으로, 모든 정황이 이번 사건은 그를 비롯한 당시 재소자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알리시아가 그들의 자취를 좇으면 좇을수록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거대한 음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발스와 셈페레 가족의 비밀스러운 접점 또한 조금씩 가까워진다……

운명은 그들을 다시 ‘잊힌 책들의 묘지’로 이끌었다
책과 기억, 비밀에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그 대서사시의 화려한 피날레

이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앞선 세 편에는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주인공 알리시아 그리스다. 사폰 자신이 본인이 만든 인물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위해 특별히 남겨두었다고 애정을 밝힌 알리시아는 1938년 프랑코의 파시스트군을 원조한 이탈리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입고 고아가 되었지만, 프랑코 독재하에서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모든 면을 갖춘 인물이다. 주체적이고, 자신의 매력을 거침없이 이용하며,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여성인 것이다. 또한 남다른 통찰력을 갖춘 알리시아는 모두가 실마리를 놓친 상황에서도 단서를 찾아내고, 맡은 역할에 따라 빛도 어둠도, 풍경도 인물도 될 수 있는 인물이다.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Alice에 대한 오마주로도 볼 수 있는 알리시아Alicia는 거울나라에 떨어진 앨리스처럼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비밀이 감춰진 바르셀로나의 어두운 미로 속으로 대담하게 걸음을 내딛는다.

산타아나 거리의 ‘셈페레와 아들’ 서점부터 ‘눈물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찰의 증거 보관창고, 왕립문학한림원, 호적등기소까지 바르셀로나 곳곳을 누비며 조사를 이어간 끝에 알리시아가 맞닥뜨린 것은 역사의 그늘에 가려졌던 어두운 음모다. 실제로 스페인내전기와 이후 정권을 잡은 독재치하에서 프랑코측은 정치범으로 수감되었거나 암살당한 반대파 혹은 그 지지자의 어린 자녀들을 비밀리에 유괴했다. 반대파에게 정치적 보복을 하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파시즘 사상을 주입할 목적으로 빼돌린 아이들을 아무도 모르게 매장하거나, 자녀가 필요한 프랑코측 인사의 가정에 막대한 대가를 조건으로 넘겼던 것이다. 그런 유괴와 불법적인 입양의 희생양은 현재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권에 부역한 일부 교회와 병원까지 개입된 이 범죄행각은 아직도 명확한 규모와 진상이 드러나지 않았으며, ‘디에스 이라이’ ‘키리에’ ‘아뉴스 데이’ ‘리베라 메’ 등 진혼미사곡에서 따온 작품 속 소제목은 그러한 잔혹한 폭력에 휩쓸려 삶을 잃어버린 평범한 이들에 바치는 애도로도 읽힌다.

책의 세계와 ‘잊힌 책들의 묘지’라는 우주에, 문학의 마법에
사폰이 바치는 마지막 헌사

이 세상 모든 책과 이야기, 꿈을 모아 완성한 ‘잊힌 책들의 묘지’로 다시 한번 이끌린 그들의 앞에는 과연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모든 폭풍이 지나간 뒤 알리시아는 다니엘의 아들 훌리안에게 부탁한다. 우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달라고, 그럼으로써 우리 모두를 사라지지 않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사폰은 그 부탁에 스스로 응답하듯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거쳐간 등장인물은 물론,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도움이 된 현실의 인물을 암시하는 몇몇 사람까지 빠짐없이 호명한다. 그리고 사폰은 소년 시절 다니엘이 그토록 찾아 헤맨 작가 훌리안 카락스의 입을 빌려 말한다. “이야기에는 들어가는 문만 있을 뿐 시작도 끝도 없다”고. 안개와 비밀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하며 시작된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은 여기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사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의 우주와 인물들은 수많은 독자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사랑과 음모, 모험을 그린 짜릿한 이야기. - 엘 문도

판타지, 역사, 로맨스, 메타픽션, 경찰소설, 정치소설의 결합. 모든 면에서 어마어마한 성취다. - 가디언

한 권의 책을 통해 스페인 역사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내며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낸다. 복합적인 플롯은 정교하고,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긴장을 유지하는 완급 조절이 탁월하다. 연약하면서도 무시무시하리 만큼 강인한 주인공 알리시아는 잊기 힘든 인물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이 ‘잊힌 책들의 묘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사실일 것이다. - 북페이지

『영혼의 미로』는 진정으로 걸출한 시리즈에 정점을 찍는 작품이다. 1938년에서 시작해 1970년대에 이르는 시간을 관통하며 책의 세계, 전쟁이 드리운 긴 그림자, 고딕소설의 요소, 놀랍도록 재치 있는 캐릭터, 감탄스러운 대화, 정교하고 만족스러운 묘사가 한데 어우러진다. 시리즈 전체를 읽든 그중 하나만 읽든 이 시리즈는 놓쳐서는 안 될 경험을 선사한다. 문을 열고 미로에 들어가면 그만이다. 한 권도 읽지 않는다면 그것은 명백히 크나큰 실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감동적이고 매력적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잊고 환상적인 세계로 완전히 몰입하는 경험, 성인이 되어서는 만나기 힘든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아이리시 타임스

#잊힌책들의묘지 #스페인문학 #바르셀로나 #비블리오픽션 #프랑코독재 #스페인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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