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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1. 마음 2. 비 개인 후 3. Consolation from the sea 4. 이름 모를 들꽃들에게 5. 꽃비 내리던 날 6. …미안해 7. 아득한 한 뼘 8. Prayer 9. Breeze in my mind 10. Our last waltz 11. The memory of Hoboken 12. 흐린 날의 왈츠 |
Eunice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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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들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 큰 의미가 된다. 어쩌면 처음부터 그렇게 흘러가게 될 존재들이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떠한 작은 것도 소홀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 p.89 이런 날이라고 왈츠를 추지 말라는 법은 없지. 어차피 추어야 하는 왈츠라면, 하염없이 왈츠에 어울리는 날을 기다리기보단 그 흐린 풍경 속으로 뛰어 들어가 열정적인 나만의 춤을 추어도 좋겠다. --- p.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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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한마디
지난한 연습 시간은 분명 힘들다. 피아노라는 악기는 다른 악기에 비해 익숙해지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리기에 기다림이 필요하다. 조급한 욕심을 내려놓고 포기하지 않고 간다면, 피아노는 이 책의 제목처럼 조금은 느리게, 그렇지만 우아한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행복과 아름다운 일상을 선물해 줄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