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역자 해제
제1장 소망적 사고를 넘어서: 환상 없는 삶 죽음 무근거성 충족불가능성 왜소화 종교 그리고 인생의 결함들 과거 종교혁명의 공통 요소 종교의 과거와 현재 제2장 세계초극 중심 관념, 역사적 현재, 형이상학적 비전 세계초극의 유인책들 평정심과 자비 비판: 과거에 대한 배반 비판: 경험의 학교 비판: 미래에 대한 배반 제3장 세계인간화 중심 관념, 역사적 현존, 형이상학적 비전 무의미한 세계에서 의미 만들기 우리의 상황과 우리의 과업 인간관계의 숭고화 비판: 과거에 대한 배반 비판: 경험의 학교 비판: 미래에 대한 배반 제4장 세계와의 투쟁 중심 관념, 성스러운 형태와 세속적인 형태 형이상학적 비전 주체의 관념 하나의 체제 정신과 구조 주체와 타자 억압된 쌍둥이 정통 이론들 비판: 세계와의 투쟁의 강점과 약점 비판: 현재 삶으로부터의 소외 제5장 현재의 종교혁명: 그 호기와 수단들 종교혁명의 이유들 세계와의 투쟁의 독특한 위치 세계변혁에 대한 고등종교들의 양가성 해소 세계와의 투쟁의 의미를 관념과 제도에서 급진화하기 프로메테우스주의에 빠지지 않고 위대한 삶을 성취하기 인간 실존의 결함들을 인정하기 종교혁명의 기회와 원천들 어떠한 의미에서 종교혁명인가? 종교혁명의 실천 종교의 역사에서 비극적 모순 철학과 종교 미래의 종교의 방향과 오류들 미래의 종교로서 기독교? 제6장 깊은 자유: 미래의 종교의 정치 신이 없는 정치신학 자유사회의 관념 네 가지 원칙 배교의 원칙 복수성의 원칙 깊은 자유의 원칙 고차적인 협동의 원칙 제7장 신성화를 통한 인간화: 미래의 종교에서 삶의 영위 삶의 고양 방법과 비전 전복: 주체의 전복에서 주체의 변혁으로 주체의 변혁으로서의 덕성 연결의 덕성들 정화의 덕성들 신성화의 덕성들 삶의 경로: 탈중심화 삶의 경로: 몰락 삶의 경로: 상실 삶의 경로: 미라화 보상 역류들 삶 자체 세 가지 지향들과 축의 시대의 관념에 대한 노트 ■ 찾아보기 |
Roberto Mangabeira Unger
이재승의 다른 상품
|
죽음의 시간은 때로는 동요나 고통과 더불어, 때로는 체념과 더불어 찾아오고, 심지어 잠든 상태에서도 찾아온다. 임사체험臨死體驗을 겪은 사람들은 엄청난 빛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죽어 가는 사람들의 정신 이외의 곳에는 그러한 엄청난 빛이 있을 리 없다. 어떤 추정에 따르면, 뇌에 산소가 결핍되었기 때문에 혹은 생명이 이지러질 때 신체가 마치 마지막 고비에서 우리를 최종적으로 속이려는 것 같은 측두엽의 자극이 존재하기 때문에 엄청난 빛을 지각한다고 한다.
--- p. 61 프로메테우스주의의 명백한 문제점은, 주체의 형성에서 연대의 요청을 부정하는 데에 있다. 어떠한 인간도 자신을 홀로 완성하지 못한다. 인간은 실존의 모든 영역에서 타자의 은총으로 타자와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다. 모든 연결은 우리에게 자유와 구분의 상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이 우리에게 우리가 보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를 제공할지라도 타자와 우리의 관계는 욕구가 지닌 모방성의 이면으로서 불가피한 양가성으로 채워진다. --- p. 105 이 차선의 희망에서 보자면, 쟁점은 단순히 타자와의 화해에 있지 않다. 인간의 상호 관계에 더욱 원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다. 즉, 더욱 신처럼 됨으로써 더욱 인간적으로 되기 위해서 신적 존재에게 돌린 속성들에 대한 인간의 몫을 증강시키려는 기획에서 인간을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다. 마치 낭만주의가 그랬듯이 이러한 희망이 사랑의 대상을 신의 대체물로, 사랑 자체를 세계에서 인간의 무근거성에 대한 해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고취할 때 이 희망은 환상과 타락으로 변질된다. --- p. 224 타락한 종교의 공식은 일군의 희생, 관행 또는 율법들을 정신의 고유한 틀 안에서 순종하는 경우에만 구원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성스러운 희생은 종교 역사에서 성찬식, 공식적 기도문, 신성한 법으로 교체되었다. 종교가 사회적·개념적 타협책들의 해악들 가운데서도 율법에 대한 영靈의 우선성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사랑의 관념과 무한한 존재의 관념의 연결에 대한 믿음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결코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바로 유대교와 이슬람교 내의 신비주의적 역류들뿐만 아니라 기독교가 갖는 특별한 위엄이다. --- p. 367 기독교도가 더 이상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지 않는다면, 육신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주체로부터는 분리할 수 없는 영생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를 신적 존재에 대한 접근의 밀접성으로 인해 고무된 예언적 교사이자 모범적 행위자 정도로만 여긴다면, 부활의 기대를 인류의 집단적 작업 속에서 인류의 존속에 대한 비유 정도로 격하한다면, 그는 믿음과 불신의 중간 지점에서 피난처를 발견했다고 볼 수도 있다. --- p. 463 신의 계획에 따른 섭리적인 미래이든지 인류를 위한 위대한 삶의 역사적 미래이든지 미래를 위해 산다는 것은 기성 제도와 지배적인 가정들의 종국성에 저항하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 산다는 것은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여건으로 비전과 경험의 가능성을 제약받지 않는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다. --- p. 557 |
|
종교에서 싸구려 위안을 구하지 말라
미래에도 종교는 지금 같은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미래에 종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이 책은 책 제목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가 현재 종교혁명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어떻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종교의 기원은 인간의 실존적 불안과 한계이다. 아무리 개명되더라도 인간 본래의 실존적 불안은 떨칠 수 없다. 과학적 통찰로 실존적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일 뿐이다. 세속의 문제를 처리하는 정치는 저 건너편을 향한 인간의 궁극적 관심을 감당하지 못한다. 웅거의 기획은 인간의 실존적 약점과 강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유발 하라리가 제시하는 알고리즘에 기초한 미래형 인간인 호모데우스와 성격적으로 판이하다. 웅거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변화시키는 것이다. 바로 지금 종교를 다른 모습으로 바꾸고, 현재의 삶을 완전하게 향유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앞으로 도래할 세계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을 일깨우는 자기충족적 삶을 모색한다. |
|
“쉼 없는 선지자.” - 《뉴욕타임스》
|
|
“깊이와 폭넓은 박식함 … 탁월하고 강력하다.” - 루이 뒤프레 (《Journal of Religion》)
|
|
“제3세계에서 나온 철학적 정신이 제1세계의 복음주의 선견자가 되다.” - 페리 앤더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