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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어찌 이런 멜로디가 상속 3종의 영약 홀아비 어떤 이별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친숙한 여인 구스틀 소위 눈먼 제로니모와 형 안드레아스 타마이어의 마지막 편지 라이젠보크 남작의 운명 새로운 노래 총각의 죽음 어느 천재의 이야기 삼중의 경고 아르투어 슈니츨러 연보 |
Arthur Schnitz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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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츨러는 죽음과 성(性)의 문제를 문학에 녹여 내며, 특히 같은 시대를 산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정신분석의 기법을 통한 인간의 심리 상태를 예리하게 묘사한다. 이 책 속의 대다수 작품 또한 남녀 사이의 사랑과 증오를 그리면서 나아가 그것과 연관된 죽음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다양한 양태로 등장하는 죽음을 통해 인간의 자기중심적이고 타산적인 성향과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심리를 세밀하게 다룬다. 이처럼 죽음과 연관되어 이루어지는 인간의 속성 묘사는 문학을 넘어 심리분석학적 경지에 이를 정도로 치밀하다. 슈니츨러가 문학에서의 프로이트라고 불리는 이유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바탕을 둔 듯 인물의 내면세계로 깊이 파고들어 인간의 위선과 약점을 예리하게 들춰내는 심리묘사에 있다.
무엇보다도 슈니츨러는 인간의 의식이 단순히 눈앞에 드러나는 표면적인 것에 머물 뿐, 그 배후나 밑바닥에 감춰져 존재하는 또 다른 힘을 보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경우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은 죽음이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단편 중 「상속」, 「3종의 영약」, 「친숙한 여인」, 「라이젠보크 남작의 운명」, 「새로운 노래」, 「삼중의 경고」 등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죽음이 그러하다. 책 속 등장인물들의 여러 죽음과 다양한 사랑, 그 속에 감춰져 있는 심리 변전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깊은 내면을 어느새 마주하게 될 것이다. |